신월동 신영시장 인근 교통정체 및 사고위험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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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신영시장 인근 교통정체 및 사고위험 대책 시급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11.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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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도로와 좁은 골목길로 주민 차량통행에 무방비 상태
<사진-신월1동 신영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양천구 전통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인 신월1동 신영시장 인근의 심각한 교통정체와 사고위험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양천구 신월1·3·5동은 주택 노후도가 심각하고 일반 주택이 촘촘히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도로골목이 매우 좁게 되어 있다. 특히 신월동 인근 도로는 노후된 도로와 좁은 골목길로 인해 늘어나는 차량통행에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으며,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열린 양천구의회 구정질문에서 신월동지역의 심각한 교통정체와 사고위험 문제가 제기됐다.

양천구의회 심광식 의원(더민주, 신월1·3·5동)은 “신영시장과 월정시장이 시작되는 곰달래로 5길 일대는 촘촘한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최근 이 인근 주민들의 자동차 소유가 증가하면서 밤낮없이 6m가량의 좁은 골목길에 자동차와 트럭들이 상시 주차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이러한 좁디좁은 골목길을 자동차와 사람이 함께 이용하다보니 인근의 주민들은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일 뿐만 아니라 한쪽 방향으로 차량이 진입을 하게 되면 반대편 골목에서 운행하던 차량과 좁은 골목에서 마주치게 되고 이로 인해 어느 한쪽 차량이 후진을 하여 오던 길을 되돌아가든지 혹은 골목길 어느 한쪽으로 차를 정차시켜 놓고 반대편 차량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운행을 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근의 학교가 끝나는 시간과 겹치게 되면 어린 학생들은 자동차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 골목길을 보행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신영시장과 월정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장을 보는 오후시간이 되면 그 혼잡함과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

또한 이곳은 주택 밀집지역으로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 그린파킹 사업’을 실시하여 담장을 허물고 인도의 일부분을 차량이 주차하고 있는데 주차를 한 차량과 골목길 앞쪽, 뒤쪽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엉켜서 보행자가 지나다니기 매우 힘든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같이 신월동의 골목길 차량 양방향 운행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관련, 심 의원은“좁은 골목길에서 현재처럼 양방향으로 차량이 운행하면 당연히 차량의 운행도 어렵고 사고의 위험도 높다. 따라서 도로 폭이 6m 이하인 주택지 내에서는 차량 통행의 방향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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