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문예회관 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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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문예회관 그림 나왔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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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공간계획에 ‘호평’
<사진-강서문예회관 설계경기 당선작>

오는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강서문예회관의 윤곽이 정해졌다.

강서구는 지난 4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강서문예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최우수작) 및 입상작(우수작·가작)을 공개했다.

최우수작은 우리 건축사사무소(대표 구자춘), 우수작은 ㈜한기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대표 송유석), 가작은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대표 박성환)가 차지했다.

강서문예회관 건립 설계공모 작품 심사에는 7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그 중 우리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지역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쉼터’를 표방한 디자인으로 특히 공간계획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선정사유에 따르면, B심사위원은 “썬큰과 공영주차장 연계로 문화회관 접근이 유리하도록 계획됐으며, 공연장을 분할이 가능한 다목적 회의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가변적 공간 계획이 잘 됐다”고 밝혔다.

D위원은 “문예회관으로서 안전과 소통을 위한 지역주민과의 조화로운 공간 계획이 우수한 편이며, 중정 계획 및 전망데크 마련과 주변 주거지와의 민원을 생각해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F위원 역시 “1층 로비의 개방감 및 대기홀 등 가로공원로 문화의 거리와의 연계 및 개방성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쉼터를 잘 반영해 계획했으며, 진입광장 및 전망데크 등의 열린공간을 두어 커뮤니티의 공공성 증대로 인한 열린 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서구는 화곡동 379-68번지 외 5필지에 ‘강서문예회관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서문화원의 건물이 노후해지고 문화시설이 열악해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강서문화원의 이전·신축을 계획하고 가로공원로를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강서문예회관은 부지면적 1246.20㎡,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5,461.17㎡ 규모로 건립되며 공연장과 연습실, 갤러리, 다목적실, 대기홀, 미디어월, 도구제작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강서문예회관 설계 당선작이 나왔지만, 추진 과정 중에 일부 수정 보완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 계획으로는 올 연말에 착공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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