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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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2.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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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곳 총 223대 설치, 총 2억 6천만원 투입
노인 건강을 위해 135곳 관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동대문구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1월 내 지역의 모든 경로당 135곳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쳤다.

유덕열 구청장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인 '효도복지 강화로 어르신 행복지수 증대'를 실현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이 질병 걱정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지난해 8월,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 해당 공간의 면적, 공기청정기 기 보유 현황 등을 파악해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총 223대를 구입해 각 경로당 상황에 맞춰 1곳 당 1~2대씩 설치했다. 공기청정기는 총 사업비 2억 6천만원(국비 25%, 시비 45%, 구비 30%)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공개입찰을 통해 일괄 구매했다.

구는 노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율, 에너지 효율등급, 소음도, 규격 등 정보를 꼼꼼히 따져 제품을 선택했다. 추후 에도 깨끗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유지보수 업체에서 3년간 필터 교체와 점검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동대문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며, 전화 및 문자로 발령사항을 전파,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가 어르신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어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게 됐다"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불편없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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