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세대간 교류 및 사회참여 활동 중점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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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세대간 교류 및 사회참여 활동 중점 추진할 것”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2.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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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1천2백여명 이용,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 역할 수행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한승호 관장

“어르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과 관련한 사안은 특정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거쳐야 되는 것으로 이에 대해 사회구성원들이 어르신들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인식해야 하고, 또한 세대 간 화합 통해 어르신들이 생산적으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해야 합니다.”

‘섬김과 나눔’의 운영이념을 바탕으로 20여 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독립적이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한승호 관장은 복지관의 지향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노인돌봄기본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한승호)은 지난 1998년 4월17일 개관 이후 시대적 환경 변화와 욕구 변화에 부응하여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인복지 터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평생교육 및 여가 프로그램,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경로당 활성화 사업, 취업 알선 및 일자리사업, 독거노인 대상 노인돌봄기본사업, 재가복지사업, 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회복사업, 자원봉사 육성 및 후원사업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병설시설로 양천데이케어센터(주·야간)와 양천어르신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가복지사업에 대해 한승호 관장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저소득 및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를 주요 대상으로 사례관리 및 전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지하고, 신체 정서적 기능을 유지·발전시켜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토록 원조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개발 및 연계하여 지역복지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의 이용현황을 보면 2018년 기준 총 등록 회원수는 1만7331명, 일일 이용 인원 1,200명, 자원봉사자 총 등록 누적인원 1만1104명, 일일평균 활동 봉사자 50명, 후원자 총 누적 등록 인원 1,979명, 재가대상자 사례관리 94명 등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로당지원사업 대상 경로당 60개소 운영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6개 사업단에서 368명이 참여하고 있고, 경로당 지원사업 대상 경로당을 60개소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는 저소득·소외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기방임 어르신’들을 발굴하여 어르신 스스로 삶을 관리하고 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한 ‘레인보우 솔루션’을 진행했고, ‘수레타고 나르샤 사업’으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교육, 야광 손수레 등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 활동을 수행해 관심을 모았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의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한 관장은 “현재 어르신들은 여가나 삶의 질에 대해서 소외되셨던 분들이 많은데, 특히 70대 어르신 분들과 여성 분들이 가사와 자녀양육 등으로 인해 이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이분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 해 왔지만 이제는 노인복지관으로서 이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세대 간의 교류나 사회참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관장은 “어르신들이 각종 프로그램 교육을 받으면서 삶을 즐기는 것도 필요로 하지만 앞으로의 어르신 프로그램은 노년생활을 좀 더 의미 있고 세대 간의 소통을 장려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원봉사 아카데미 등을 통해서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맞춤형 생애설계 추진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각자 주어진 어르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생애 설계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한 세대 간의 단절을 개선하기 위해 젊은 사람들이 어르신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주부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관의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관련해 한승호 관장은 “실제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분들에게 여가·취미·일자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고, 주민들도 어르신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서로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2013년 보건복지부 노인복지관 평가에서 양천데이케어센터로 A등급을 받았고, 2013·2016년 정부 주관 노인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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