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 즐긴다
상태바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에서 즐긴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2.24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페스티벌’ 개막

서울식물원은 내년 1월19일까지 ‘2019 윈터가든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야외 빛 정원으로 꾸몄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식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실내에서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온실에서는 색다른 트리와 열대식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열대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열대난 3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난의 여왕’이라 불리는 카틀레야를 비롯해 팔레놉시스, 심비디움, 온시디움 등 화려한 열대난을 가까이에서 보고 향을 맡을 수 있도록 연못 주변, 스카이워크를 중심으로 집중 전시한다.

지중해관에는 회전목마,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과 오크통이 쌓인 와이너리, 트리를 옮기는 마부 등 하얀 눈이 내려앉은 미니어처 마을과 함께 자작나무집, 정글짐 모양의 대형 큐브트리가 전시된다. 산타모자와 안경으로 단장한 변경주 선인장, 은빛 오너먼트로 장식된 올리브·대추야자나무, 성탄 파티를 준비하는 정원사의 방 등 온실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야외 주제정원은 낙엽 진 겨울나무 사이 빅팟(Big Pot) 눈사람과 산타클로스, 루돌프와 함께 여우, 곰, 펭귄 등 통나무 동물 포토존으로 단장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19일까지는 프로젝트홀2(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서울식물원과 고양어린이박물관의 협력전으로 ‘즐거운 하루’ 놀이형 전시가 진행된다.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겨울철 어린이들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만지고 조작하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