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확산 방지 차원…빠르면 2월 말 공고 예정
지난 5일로 예정됐던 마곡 도시개발지구 9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됐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 같이 밝히며 “공고문 책자 수령, 공고 내용 청약 상담 등 고객 방문을 최소화해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널리 이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질병 확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내부 검토 후 공고 시점을 확정할 것”이라며 “빠르면 2월 말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SH공사는 올해 상반기 공공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동 일대 마곡지구 9단지에 대해 5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15~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을 검토했다가 청약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마곡9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6층 19개 동 총 1,529가구의 대단지다. 임대 567가구를 제외하고(국민임대 512가구, 공공임대 55가구) 일반분양 962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전용 59㎡(433가구)와 전용 84㎡(529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49㎡는 모두 국민임대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송정역과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인접해 있다. 대기업과 연구시설 등이 밀집해 있으며 공항초, 공항중, 마곡중 등의 교육 여건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로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