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관리실, 소소건강상담실, 주민프로그램실 등 구성
강서구 방화보건지소가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지역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보건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화동 소재 메이빌아파트 1층에 258㎡ 규모의 방화보건지소(강서구 금낭화로 162)를 조성했다.
방화보건지소가 조성된 방화동과 인근 공항동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 또한 강서구보건소와의 거리가 멀어 지역 주민들이 보건소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방화보건지소는 U-헬스 만성질환관리실, 소소건강상담실, 주민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혈압, 당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U-헬스 만성질환관리실에서는 한 번의 모바일 등록으로 혈압, 스트레스 등을 체크할 수 있고,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 간호사에게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소소건강상담실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건강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고 필요한 곳에 연계도 가능하다.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주민프로그램실은 주민 스스로 운동 실천, 영양교육 등 건강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방화보건지소에는 보건 전문 인력 등 10명이 근무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또한 방화보건지소에서는 만성질환 관리 사업,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과 함께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마을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찾아가는 ‘서울케어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도 운영한다.
박영재 보건행정과장은 “방화보건지소 개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만성질환 예방 관리와 주민 참여 건강 프로그램 활성화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2-2600-5818, 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