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민계홍)은 8월3일부터 21일까지 급식을 제공하는 관내 학원을 대상으로 급식 안전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최근 학원 내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하절기 집단 식중독 사고 발생 대비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교육청의 안전 점검을 받는 학교 급식시설과는 달리 학원 급식시설은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번 사업이 여름방학 중 학원 내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급식 안전 진단은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유아 대상 학원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조리종사자 등의 개인 위생관리, 조리기구·조리실 등의 청결 위생 관리, 식재료 안전 관리 및 먹는 물 관리 여부 등 식품 위생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특수상황에 맞춘 급식 시 학생 간 거리 두기의 방역 관리까지 함께 진단·점검 한다.

이번 학원 급식 안전 진단은 급식 위생 관리에 전문성을 지닌 교육청 내 보건급식팀과 학원업무팀이 합동으로 점검하고 식재료 관리부터 개인 위생관리까지 급식 위생 안전 전문 컨설팅을 실시, 학원에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민계홍 교육장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학원 내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 전문성을 지닌 보건급식팀과 학원관리팀이 합동으로 학원 급식 안전 관리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해 학원에서의 건강한 급식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