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해재난으로부터 더 안전한 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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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해재난으로부터 더 안전한 광진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5.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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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속 찾아온 여름인 만큼 지역 확산방지와 백신접종에 역점
-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하여 10월 15일까지 운영
- 5월 20일~9월 30일 폭염종합대책 추진기간 운영
지난 5월 4일 노유나들목 앞에서 진행된 2021년 풍수해 훈련(육갑문 개폐훈련) 모습
지난 5월 4일 노유나들목 앞에서 진행된 2021년 풍수해 훈련(육갑문 개폐훈련) 모습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풍수해 및 폭염 등 재해재난으로부터 구민을 지키고자 종합대책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간다.

우선 구는 코로나 장기화 속 찾아온 두 번째 여름철인 만큼 코로나 확산방지와 백신접종에 역점을 뒀다. 구는 방역체계를 계속 보완·강화시키며, 구민 70%이상(약 24만 명) 백신 접종을 목표로 광진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100개소, 광진구보건소에서 안전하게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구는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간 추진한다. 지난 14일에는 구청 안전관리동 1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소했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사회질서유지반 등 13개 실무반 총 63명의 실무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1단계 비상발령에 따른 실무반을 기존 4개반에서 시설응급복구, 에너지기능복구,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3개반을 추가해 7개반으로 조정했다.

이에 앞서 구는 점검반을 꾸려 수방시설과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대상을 빗물펌프장 5개소 펌프 30대와 수문 18개소 44문, 중랑천 등 수방시설과 하수도이다. 더불어 대형 공사장과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시설 등 풍수해에 취약한 시설 32개소도 함께 점검했다.

지난 5월 14일 안전관리동 1층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풍수해 재대본 개소식에서 상황보고를 하는 모습
지난 5월 14일 안전관리동 1층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풍수해 재대본 개소식에서 상황보고를 하는 모습

구는 풍수해로 인한 주민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침수취약지역 대상 58가구에 돌봄공무원 94명을 배치하고, 돌발강우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SNS를 통해 상호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1,643명의 빗물받이 관리자를 지정하여 빗물받이 상태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취약지역 집중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한다. 더불어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 보험을 지원한다. 보험 가입 시 지역과 면적 등에 따라 보험료의 최소 70%에서 최대 92%를 보상한다.

세 번째, 구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폭염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폭염특보 발령 시 4개반 11명으로 이루어진 폭염대책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올해는 고온을 완화하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시스템인 쿨링포그를 구의공원, 아차산공원, 광진 숲나루에 3기 추가 설치하여 총 4기로 확대했으나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완화 시까지 잠정 운영 중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에 반응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 28개소와 스마트 그늘막의 기능은 살리고 설치 면적은 대폭 줄인 ‘마을버스 IoT 그늘 쉼터’를 마을버스정류장 12개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밖에도 횡단보도 인근 또는 교통섬에 파라솔 모양의 고정형 그늘막 85개소를 포함하여 총 125개소 그늘막을 운영중이다.

구는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동별 담당 방문 간호사를 배치해 동복지플래너와 함께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구급상자와 쿨매트, 쿨토시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또한, 주요 노숙인 발견지역을 순찰하며 상담을 통한 보호시설 입소, 귀가유도와 구호물품 지급을 추진해 거리 노숙인을 보호하고, 공사장 현장에서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늘막 등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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