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전 직원, 강릉 산불 피해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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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전 직원, 강릉 산불 피해 돕기 나서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3.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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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으로 성금 1,100만원 모아 자매도시 강릉에 전달 

역대 최장기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강릉을 돕기 위해 강서구청 전 직원이 온정을 모았다. 강서구는 이재민을 돕고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 1,100만 원을 십시일반 모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이어진 강원·경북 지역 산불은 산림 약 2만여ha를 태우고, 집과 농지까지 잿더미로 만들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산불로 강릉시의 피해지역도 1900ha에 달한다.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 스포츠, 농특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강릉시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슬픔을 함께하고 위로하고자 강서구청 전 직원이 모금활동을 펼쳤다.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1,100여 명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에 걸쳐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금한 성금은 1,100만 원에 달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강릉시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 분들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의 정성 어린 마음이 모인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피해 복구가 조속히 마무리돼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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