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난 7일 오후 3시 꽃의 도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꽃향기 가득한 도시로 가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고회는 이필형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 총 20명이 참석했으며,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과 실행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특성을 고려해 꽃의 도시 기초조사 여건을 분석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부분별 계획을 수립하고, 청량한 터전·함께 가꾸는 일상·꽃피는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3가지 목표와 6가지 전략 및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을 통해 제시된 3가지 목표는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만들기 ▲꽃과 나무와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만들기 ▲참여로 행복한 일상 만들기 등이다.
3가지 목표에 대한 주요 실행 계획으로 ▲땅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미래비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만들기' 전략으로 ①공원녹지 확충 ②학교 클러스터 사업 등을 통한 '확산 거점 설정'을 한다. 또한 ③역사문화 마을 조성 ④동네 정원 조성 ⑤테마가 있는 체험공간 조성 등으로 '이야기 발굴과 실천'을 할 계획이다.
이어 ▲녹색이 매개가 되는 실천 방법 '꽃과 나무와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만들기' 전략으로 ⑥탄소흡수를 위한 나무지붕 늘리기 ⑦주제 공원 조성 등으로 '기후위기 대응형 공간 확보'를 한다. 또한 ⑧가로 정원 조성 ⑨테마 산책로 조성 등으로 '보행 친화 실천'을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녹색 라이프를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 '참여로 행복한 일상 만들기'을 위해 ⑩정원지원센터 건립 ⑪정원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정원문화확산 모색'을 한다. 또한 ⑫동대문 정원사 양성 ⑬협력사업 유치 ⑭행정조직 개편 등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관리 방안 수립'을 진행한다.
한편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해 꽃향기 가득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