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대상 약물 중복 복용 방지 등 교육도 재개
관악구는 구민에게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을 지키기 위해 ‘2023년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유명 연예인, 10대~30대 마약류 사범 증가 등으로 마약 예방 교육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관악구 약사회와 협약을 맺고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25개 기관 총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5일부터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관악구 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 강사단’ 소속 약사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의 전문성을 갖추고 특히, 올해는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40인 미만의 소규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 마약류 위험성 등의 내용을 대폭 강화하고 ▲공부 잘하는 약 및 식욕억제제 등 ‘중독성 유해물질’ ▲술, 담배 등 ‘습관성 유해물질’ 등으로 구성해 마약과 약물 오남용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어르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도 재개한다.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약품 복용방법 ▲건강기능식품 집단 토의 등 상반기 4~6월, 하반기 9~11월 총 6회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교육으로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양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중복 복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악구 보건소 의약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으로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겠다”며 “이번 교육으로 우리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약물 오남용을 바로 알고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