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 참여 구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져
관악구는 지난 4월 29일 오전 9시부터 관악구민운동장에서 21개 동 약 2,000여 명의 선수단과 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 2023 관악구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대회는 총 4부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1부 식전행사는 관악구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에 이어서 21개 동 선수단이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입장, 어린이·청년·어르신·장애인 등 구민 대표의 성화 봉송 및 박준희 구청장의 성화 점화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리는 2부에서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관악구민상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및 심판 선서, 입장상 발표, 치어리더팀의 치어리딩 공연과 함께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50만 관악구민의 ‘구민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3부에 펼쳐진 종목별 경기에서는 먼저, O·X 퀴즈와 내빈들의 박 터트리기 등 이벤트 경기가 있은 후 봉천·신림 권역별 애드벌룬 굴리기, 동별 줄다리기, 6인7각, 단체줄넘기, 계주 등 5개 경기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주 종목경기에 앞서 펼쳐진 내빈초청 이벤트 ‘비전기둥 세우기’ 경기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 참석한 내빈들이 모두 참여해 선수단 못지않은 열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폐막식인 4부에서는 구민체육대회 우수동을 뽑는 종합시상식과 함께 초대가수 미스터트롯 출신의 유지광의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져 온 구민이 흥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관악구민체육대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 전달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김학규 관악구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4만에 개최되는 오늘 관악구민체육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해 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에 우리 관악 50여만 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이자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온갖 시름을 훌훌 털고 더욱 힘차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각 동을 대표해서 참가해 주신 선수들은 승부를 떠나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서 “오늘 성대한 대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과 대회에 참가해 주신 21개 동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4년 만에 관악구 구민체육대회가 개최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비록 비는 내리지만 모두가 화합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수 구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4년여 만에 개최되는 관악구민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하루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관악구의회는 우리 구민 여러분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즐거운 축제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유기홍 국회의원은 “국회교육위원장으로서 교육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생활체육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서 생활체육을 통해서 구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했으며, 정태호 국회의원은 “4년 만에 열리는 관악구체육회, 추억이 남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대회를 마친 후 박준희 구청장은 대회 소감을 통해서 “4년에 개최된 관악구민체육대회가 많은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멋지게 마무되었다”면서 “오늘 함께 한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었고 모두가 승리자이다. 안전하게 끝까지 함께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서원동이 차지하면서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 우승기 등을 전달받았으며, 준우승은 남현동과 대학동이 종합 3위는 신사동과 청룡동이 차지했고, 입장상은 은천동, 삼성동, 남현동, 신림동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서 참석자 전원에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기념품 및 수건을 지원했으며, 연세건우병원에서는 장바구니와 구민 안전을 위해서 의료진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