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좀보소 밀양보소'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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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좀보소 밀양보소'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18일 개막
  • 최상미 객원기자
  • 승인 2023.05.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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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가장 밀양다운 공연 밀양 선비풍류
가장 밀양다운 공연 밀양 선비풍류

밀양을 대표하는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를 18일 개막한다. 올해로 65회를 맞이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밀양아리랑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경남을 대표하는 향토 축제로 올해는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펼쳐진다.

밀양시에서는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앞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제65회 밀양 아리랑 대축제' 홍보를 위한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언론사 초청 팸투어 박일호 밀양시장과의 차담회
언론사 초청 팸투어 박일호 밀양시장과의 차담회

박일호 밀양시장은 차담회에서 "밀양은 문화, 예술, 역사, 인물을 간직한 도시로 K-아리랑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꿈을 갖고 있다. 밀양이 가진 자산은 많은데 아직 제대로 가공되지 못하고 인프라가 부족해 알려지지 못했다. 영남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고 밀양 우주천문대는 세계 최초로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을 갖춘 곳으로 많은 분들에게 영감을 직접 주기 위해 산이 아닌 도심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밀양의 자부심이다. 밀양 우주천문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외계행성과 생명체에 특화된 천문대로 천체투영관을 통해 수많은 별자리와 은하수를 볼 수 있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밀양시는 이번 아리랑 축제 기간동안 밀양에 대해 적극 알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류를 타고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려는 밀양의 야심찬 구상이 무척 기대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밀양문화제로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향토 축제로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는 축제의 하일라이트 판타지 뮤지컬 '밀양강 오딧세이'를 비롯해 밀양아리랑 경연대회와 밀양아리랑 토크 콘서트, 역사맞이 거리퍼레이드, 세계 밀양아리랑 페스타, 각종 전통문화체험이 함께하는 문화관광축제로 그 어느때보다 성황리에 펼쳐질 예정이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검의 노래'라는 부제목 아래 고려말 대마도 정벌에 앞장섰던 박위 장군과 밀양을 넘어 조선울 울린 검무 명인 운심, 광복을 맹세했던 윤세복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 영남루와 밀양강을 활용한 실경 스펙터클 뮤지컬 쇼 형식으로 펼쳐진다.

또한 '아리랑 주제관'에서는 세계에 퍼져 있는 아리랑의 역사를 소개하고 그동안 발간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했다.

참여.공연.청음 콘텐츠에서는 아리랑 음원을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그 밖에 아리랑을 주제로 한 '아리랑 미로', 과거 현재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아리랑 원더랜드' 등 신규 프로그램은 어른과 아이 누구나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 '2023 밀양 방문의 해'인 만큼 밀양의 문화가 반영된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양시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밀양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시청 방면과 밀양역 방면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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