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오는 10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이달 2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가칭)강서천문우주과학관’으로 추진돼 온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방화3동 방화근린공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는 돔스크린을 통해 아름다운 별자리와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및 다양한 전시·체험관으로 조성됐다. 천체투영관은 직경 10m 돔스크린에 펼쳐지는 가상의 밤하늘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돔 상영관이다.
구는 임시 개관일부터 올 한 해 무료로 운영하며 시설 및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오는 30일에는 ‘슈퍼블루문’에 대한 특강 및 관측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8월30일(음력 7월15일)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볼 수 있는 날이자, 8월1일에 이어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을 관측할 수 있다.
과학관은 이날 천체투영실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슈퍼블루문’ 특강을 갖고, 이후 과학관 외부로 나가 공개 관측 행사를 열 예정이다. 관측 행사에는 별도 신청이나 연령에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이 외에도 과학관은 천체 관련 영상 상영과 별자리 설명, 어린이 과학체험교실, 어린이 천문우주교실, 성인 천문 강좌, 휴일 가족 천문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 및 예약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