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몽골 걷기협회’방문 지원으로 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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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몽골 걷기협회’방문 지원으로 교류 협력 강화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3.11.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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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벤치마킹 위해 몽골 걷기협회 임원진 성동구 방문
- 걷기 행사 및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성수 투어' 지원으로 성수 지역 관광 적극 홍보

성동구는 몽골 정부 체육스포츠위원회 간부를 포함한 몽골 걷기협회 임원진 15명이 지난 5일 개최된 ‘제5회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몽골 걷기협회(Mongolian Walking Association)는 몽골 전역에 9개 지부와 2,7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지난 2019년부터 성동구 걷기협회와 꾸준한 만남을 가지며 민간 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 8월 울란바토르에서 개최 예정인 '몽골 걷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 성동구 걷기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살곶이 공원부터 서울숲까지 걷기행사에 참여하며 벤치마킹과 더불어 민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중랑천을 따라 서울숲으로 이어지는 약 4.3km의 도보 투어를 진행하여,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성동구를 둘러보았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투어를 통해 성동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몽골 참가자들은 서울숲의 군마상을 보며 조선시대 왕실의 사냥터와 뚝섬 경마장으로 활용되었던 서울숲의 역사에 많은 흥미를 보였다. 또한 성수지역 특화 산업인 수제화 산업과 도시재생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탈바꿈한 ’핫플‘ 성수동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으며, 체험한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전파하며 성동구의 매력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하였다.

한편, 성동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걸구와 2018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상호 방문과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적 이슈인 기후 위기에 착안한 '몽골 성동숲 조성' 해외 봉사활동과 몽골 어린이를 위해 민간 단체와 함께 진행한 '장난감 기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볼로르-에르데네 바타르(Bolor-Erdene Baatar) 몽골 걷기협회 회장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신 성동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양 도시 주민이 함께 걷는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라며 뜻을 밝혔다.

몽골 걷기협회 임원진들이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벤치하킹하고 성수 투어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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