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 1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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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 1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4.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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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박물관, 오는 9월29일까지 전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특별전개막식이 지난달 22일 허준박물관에서 개최됐다.

동의보감1613년 처음 간행된 후 여러 나라에서 40여 차례 이상 발행됐을 만큼 그 가치와 우수성이 높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허준박물관(관장 김충배)은 이러한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유네스코 등재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 주제는 동의보감, 조선에서 세계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에서 (왼쪽부터)김진호 강서문화원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진성준 국회의원 등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강서구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에서 (왼쪽부터)김진호 강서문화원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진성준 국회의원 등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강서구

 

특별전에서는 동의보감의 집필 배경,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 동의보감에 기록된 처방을 활용한 현대 의약품 등 동의보감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허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초간본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국보의 복제본을 나란히 전시해 비교해 볼 수 있다. 실제 책을 찍어내는 데 쓴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도 함께 전시된다.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동의보감1613년 최초 발간된 이래 여러 나라에서도 계속 간행될 만큼 의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서적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강서구 문화유산의 역사적 깊이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도 이번 특별전에는 동의보감초간본을 비롯해 목활자와 응용된 의약품 등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돼 있다한번쯤 방문해 그 당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던 동의보감의 숨결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929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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