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양천구지부와 서울소방지부가 양천구 총선 후보자들을 만나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공무원 노동자들의 현안을 공유하고, 각 후보자에게 4월3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양천구을 오경훈, 더불어민주당 양천구갑 황희, 국민의힘 양천구갑 구자룡,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을 이용선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해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을 당부했다. 무소속 염동옥 후보에게는 본 내용에 대해 전자메일로 전달했다.
양성윤 공무원노조 양천구지부장은 △노사 발전을 위한 공무원 노조 활동 보장 △공무원 노동자 처우 개선 및 권리 보장 △지방정부와 지방공무원 재정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양 지부장은 “국민에게 봉사하고 있는 많은 공무원이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고, 특히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과도한 민원과 고질적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며, 각별한 관심과 제도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이형구 서울소방지부 수석지부장은 △재난의 국가 책임화를 위한 소방조직법 제정 △소방 국가예산 확대 및 소방 안전교부세 법제화 △소방 인력 확충과 4교대제 전면 도입 △구조구급활동비 지급 대상 확대 △간병비 현실화 및 피부 재생 치료비 전액 지급 △소방 현장 근무자의 실질적 휴일근무수당 지급 △소방공무원 연금개시 연령 단축 및 기여금 축소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채용 분야의 다양화 △소방경 근속 승진 40% 폐지 및 근속 승진 기간 단축 △소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 △근무 성적 평정 점수 및 순위 공개 △119안전센터장 직급 상향 △소방정급 이상 소방공무원의 전보권 환원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 △출동가산금 지급 기준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적용 △사업장 위험성 평가 등 의무 준수 등의 제안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