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1동, 신한은행 후원으로 저소득 가정에 ‘죽 나눔’ 사업 확대 실시
상태바
화곡1동, 신한은행 후원으로 저소득 가정에 ‘죽 나눔’ 사업 확대 실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4.13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동식 필요한 취약계층 35가구에 월 2회 죽 배달

강서구 화곡1동 주민센터는 신한은행 강서 지역단(단장 최성진)의 후원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죽 나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강서구

 

죽 나눔 사업은 치아 손상이나 음식을 잘게 씹는 기능이 저하된 저소득 가구에 유동식인 죽을 배달함으로써 맞춤형 건강식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화곡1동은 지난 2022년부터 강서자원봉사캠프 주민참여사업으로, 유동식이 필요한 1인 가구에 매월 한차례 죽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평소 사회공헌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사업비 500만 원을 전액 후원했다. 재료 구입부터 죽 만들기, 배달 등은 화곡어르신복지센터와 화곡1동의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지원 대상은 화곡1동에 거주하는 독거 및 저소득 가구 중 유동식 지원이 필요한 35가구로, 배달 횟수도 월 2회로 늘린다. 해당 가구에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두 차례씩 죽 배달이 이뤄진다.

지난 27일에는 화곡1동 주민센터와 신한은행, 화곡어르신복지센터 직원들이 모여 직접 죽 배달을 했다.

이날 죽 배달을 받은 신 모 어르신은 치아가 손상돼 밥을 씹을 수 없어 매 끼니 죽을 먹어야 하는데, 좋은 재료로 끓여준 죽을 직접 배달해 준다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미경 화곡1동장은 화곡1동은 강서구 내에서도 복지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지역사회의 후원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해 취약계층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