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37기 주부대학회원 ‘도농상생 농촌일손돕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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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농협 37기 주부대학회원 ‘도농상생 농촌일손돕기’ 참가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4.04.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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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음봉농협 관내 배 과수농가에서 배꽃 수정작업 지원
배 과수농가에서 배꽃 수정작업을 하고 있는 회원들
배 과수농가에서 배꽃 수정작업을 하고 있는 회원들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직원 및 37기 주부대학 신입회원 등 120명은 지난 49일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농협 관내 배과수 농가 6(330,000)을 방문하여 배꽃 수정작업 일손 돕기를 실시하였다.

관악농협에서는 도시주부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 및 우리 농산물의 애용 확대와 더불어 농민들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매년 도시소비자인 주부대학 회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에서는 배꽃이 한창 피는 지금 시기에 들쑥날쑥한 날씨와 현저히 줄어든 벌, 나비 등 여러 이유로 두었던 배꽃가루를 이용한 인공수정이 필수적인 작업이 되고 있다.

이렇게 수정작업을 거치면 배 무게도 증가하여 상품성도 높아진다. 낮아진 배꽃의 수정율을 높이기 위해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하며, 미리 채취하여 냉동시켜

배 과수농가에서 배꽃 수정작업에 참가한 일행들
배 과수농가에서 배꽃 수정작업에 참가한 일행들

이날 관악농협 직원과 주부대학 회원 약 120여 명은 아침 일찍부터 아산 음봉농협 쌍용지점에 도착하여, 먼저, 교육을 받은 후 6개 조로 나누어 배꽃 수정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일손돕기를 마무리 한 후에는 농촌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근처의 아산 외암민속마을에 방문하여 단체관광을 즐기는 등 농촌의 봄 풍경을 만끽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은 과수원 농부들은 배꽃이 피기 시작하면 바빠진다.예전에는 벌들이 하던 수분을 지금은 벌들의 개체수 감소로 인해 배꽃이 개화하는 며칠 사이 사람의 손으로 직접 수정시켜야 하고, 이 시기를 놓치면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일손이 부족한 이러한 때에 적기에 나서서 내 일처럼 팔 걷어 부치고 솔선하는 37기 주부대학 신입생들과 동창회원들에 격려를 보내며, 농가를 대신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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