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미얀마에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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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협회, 미얀마에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12.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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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기생충 검사, 양성율 35.6%로 6월 대비 2.0% 감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사업'의 수행을 기념하며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관계자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2017년~2019년까지 3년 동안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사업'을 위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8명의 보건의료사업단을 미얀마 양곤(Yangon) 지역에 파견했다.

이번 사업단은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하여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와 협력, 양곤 외곽 3개 지역(Twantay, Shwe Pyi Thar, Kyauktan) 15개 학교 초등학생 1,410명에 대하여 기생충 검사 및 빈혈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변 기생충 검사 양성율은 35.6%로 지난 6월 1차 검사 대비 2.0% 감소했고, 요충 검사 및 빈혈 유소견율도 각각 1.5%,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은 지속적인 학생 건강관리를 위해 유소견 학생에 대한 구충제 및 철분제 투약을 즉각 실시했다.

또한 사업 지역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양국 합동 보건계몽교육을 실시해 기초위생, 기생충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학생들의 보건의식을 강화했으며, 담당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파견 중에는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 및 지역 병원, 보건소 검사 실무자에 대한 기생충 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자체적인 기생충 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학술 및 기술을 전수하고, 현미경 등 검사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건협 채종일 회장은 "2018년도에도 양곤 외곽 3개 지역 초등학생의 기생충 및 빈혈 검사를 통한 학생 건강 개선변화를 분석해 유소견율 감소에 주력할 것이며, 현지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은 물론 더 나아가 이번 사업성과가 미얀마 현지 기생충 관리 정책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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