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많은 노원구, 캠퍼스 타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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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많은 노원구, 캠퍼스 타운으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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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연합, 광운대, 인덕대 각각 신청

지역대학 총장 모임 정례화 필요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사업’과 관련해 11월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상공회의소 등 다섯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청년일자리창출 및 창업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건강한 대학가 공동체 형성 및 주민협력사업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원구는 광운대학교, 인덕대학교와도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촌을 유흥가에서 창조가로 바꿔 청년취업, 주거빈곤 등 청년문제 해결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는 창업중심 일자리중심의 도시재생 방안이다. 서울시의 다양한 사업들을 대학의 자원과 대학가의 지역 특성에 적합하게 매칭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25년까지 60개소 1,5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100억원씩 10개소에 지원하는 지역창조형 사업과 6~30억원을 지원하는 단위사업으로 진행된다.

경춘선공원에 7개 대학이 밀집해 있는 노원구에서는 ▶삼육대, 과기대, 서울여대가 연합하여‘생태문화벨트’조성사업 ▶광운대 비타민센터 건립 ▶인덕대 국수거리 창업특구 사업을 제안했다.

이호진 도시계획팀장은 “대학이 가진 유무형의 지식,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주변 지역과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업이다. 노원구는 경춘선의 폐선부지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이번 제안은 단위사업형이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종합형 공모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 내 대학 관계자들의 정기적 모임이 요구되고 있다. 김종호 과기대총장은“구청장을 포함해 지역 내 대학의 총장들이 모인 적이 있었다. 그때도 캠퍼스타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집약된 의견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영래 기획예산과장은 “노원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함께 대학의 인적자원이 지역발전의 바탕이 된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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