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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 진행 모습관악구는 고독사 위험군의 복지 욕구를 반영한 신규사업인 ‘독거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에 본격 돌입했다.‘독거중장년 돌봄안전망 형성사업’은 고시원 등 주거지 내부에 조리시설이 없거나 취약한 고립가구에 식사지원을 매개로 상담을 실시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 또 다른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구는 사업을 수행할 민간주체를 공개 모집해 관련 사업 경험과 역량을 갖춘 ▲사단법인 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 ▲중앙사회복지관 등 2개 기관을 선정했다. 두 기관은 오랜 기간 축적한 지역사회 인적, 물적 복지자원을 바탕으로 대학동과 중앙동에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대학동은 서울에서 고시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고시생이 감소한 이후에는 중장년 1인가구가 이곳으로 모이고 있으며, 중앙동 역시 원룸에 거주하는 청장년 1인가구 비율이 높아 돌봄안전망 사업이 필요한 지역이다.사업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해피인은 주 3일(월, 수, 금), 중앙사회복지관은 주 1일 대상자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동이나 중앙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상담을 거쳐 본 사업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또한 구는 가족, 친구와 왕래가 없이 은둔생활을 하는 주민이 구청에 접수되면 본인 동의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한편, 구는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새롭게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사업’도 선보였다.‘위기가구 발굴 신고’는 주민이 실직, 폐업,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 공공기관 등에 알려 대상자가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위기가구를 발견한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구는 지난 1월 첫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20여 건의 온, 오프라인 신고를 접수했다. 위기가구에 대한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제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3월, 관악구에서 제1호 포상금 지급 대상자가 나왔다. 바로 관악구 미성동 주민 박씨(62세·남)다.박씨는 지난해 정부 일자리에 함께 참여한 이후 알고 지냈던 김모씨가, 올해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어 일자리 참여도 못 하는 상황이 되자 이를 안타깝게 여겨 관악구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복지상담채널 ‘함께해요 복지톡’에 도움을 청했다.구의 신속한 상담과 조사로 김모씨는 2024년 3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로 책정되어 안정적으로 생활을 지원받고 있다.박씨는 “지인이 복지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청에 알렸을 뿐인데 생각지 못한 포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씨는 구의 안내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도 가입해 위기가구를 찾고 알리는 일에 동참할 예정이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14 18:21

관악산 치유센터 진행하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 수업에 참여해 아로마테라피를 하는 주민들관악구는 도심과 가까운 관악산도시자연공원에서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연을 즐기고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장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먼저, 구는 지난달부터 관악산 치유의 숲에서 구민들이 힐링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요시설은 ▲치유센터 ▲활력쉼터 ▲명상쉼터 등이 있다. ‘치유센터’ 내에는 맥박수계가 있어 자율신경계(HRV) 검사로 건강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인근 숲길 걷기 후 센터 내 마련된 족욕기로 피로회복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활력쉼터’에서는 숲체조, ‘명상쉼터’에서는 음악명상 등 주변 자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주요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힐링숲’ ▲직장인을 위한 ‘꿀잠숲’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치유숲’ ▲청소년을 위한 ‘활기찬 주니어 힐링숲’ ▲가족 방문객을 위한 ‘놀이치유숲’ ▲1인 방문객을 위한 ‘HOLO(비대면 프로그램, 오직 나만의 치유)’ 등이 있다. 치유의 숲길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동시 수강 인원은 최대 20인이다. 특히, 구는 앞으로 다양한 외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소방공무원과 지역자활센터 청년 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 또는 관악산 치유센터(☎070-8869-9500) 또는 공원녹지과(☎02-879-6547)에 전화하면 된다.또한, 학생 현장 체험학습 장소로 최근 인기몰이 중인 ‘관악산 모험숲’이 지난달 개장했다. 관악산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관악산 모험 숲’은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증대되어, 체험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모험숲 프로그램은 어드벤처 코스 21종이 운영 중이며, ▲연습코스 2종 ▲코알라코스 3종 ▲다람쥐코스 3종 ▲고릴라코스 13종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단, 현재 짚코스터는 안전 운행을 위한 시설점검으로 인해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다.1일 총 3회(10:20~11:40, 13:20~14:40, 15:20~16:40)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린이 5,000원 ▲청소년 7,000원 ▲성인 10,000원이다. 8세 이상 65세 미만 관악구민 누구나 모험숲을 즐길 수 있으며, 모험숲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인터넷 접수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한편, 모험숲 운영센터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비상의약품 등을 구비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시설 안전장비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학생들과 시민들이 관악산도시자연공원에서 푸른 자연과 하나가 되고 나무 사이사이 설치된 어드벤처 시설을 즐기면서 몸이 더욱 건강해지고 성취감, 자신감을 얻어 정신까지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14 18:19

왕정순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은 ‘서울시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조례(이하 경제위기대응시스템 조례)’ 개정을 환영하고 실질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왕정순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경제위기대응시스템 조례’에 규정된 내용에 대한 서울시의 미온적인 실천 태도를 질책하고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며, “서울시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개선 및 실천 의지를 제대로 담아냈다고 판단하여 상임위에서도 원안대로 가결된 것”이라고 그간의 경위를 풀어냈다.또한 “지난해 서울시는 13년 만에 예산을 감액 편성할 만큼 올해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예측한 바 있다”며, “실제로 최근 경제 불안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파악하여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지난 4월 30일 시장 주재로 ‘민생경제정책 점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담아낸 내용도 이 대응 과정에서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 정량․정성 지표를 통한 모니터링 강화, ‣ 위기 단계별 대응 주체 세분화 및 ‘경제위기대책본부’ 설치 근거 마련, ‣ 위기 상황별 탄력적 대응을 위한 ‘경제상황점검위원회’의 비상설화 등을 담고 있으며, 지난 3일 본회의에서 최종 원안 가결되었다.왕정순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만들어진 조례들이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서울시도 지적이나 비판으로 바꾸기보다 먼저 개선과 보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14 17:52

관악구의회 2024년 상반기 학생 모의의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지난 5월 10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당곡중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1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학생 모의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다.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으로 역할을 나눠 의정활동을 체험하였고, 실제 의회와 똑같이 국민의례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회나 학교문제 등 관심 사안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였다. 이번 모의의회에 상정된 안건은 ‘동물실험 금지 촉구 건의안’으로, 안건의 발의의원 역할을 맡은 학생이 제안설명을 하고, 의원 역할을 맡은 학생들이 찬성과 반대 토론을 실시하였다. 토론 후에는 참석 학생의 거수로 표결을 실시하고, 의장이 투표결과를 선포하였다.관악구의회 측은 “앞으로도 학생 모의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과정과 의정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14 17:49

장한어버이 표창장 수상자들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지회장 배정웅)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5월 6일 오후 2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어버이날은 우리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은혜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경로효친의 전통적 사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한 날로 우리나라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이날로 지정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아버지날이 거론되자 1973년 어버이날로 변경,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웅 노인회장을 비롯 박준희 구청장, 임춘수 구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송도호·왕정순·유정희 시의원, 구의원, 시립관악노인복지관장, 김경란 건보공단 관악지사장, 관악노인지회 임원과 114개 경로당 어르신, 표창장 수상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행사장 입구에서 직원들이 참석하신 300여 명의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정성스럽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 내빈소개, 장한어버이상 및 효행상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퍼포먼스 등이 있은 후 2부 축하공연으로 어울림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특히,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나라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 확산을 위해 관내 최고령 어르신 2분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장한어버이 18명과 부모의 뜻을 존중하고 효를 생활의 근본으로 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효행자 18명 등 총 36명에게 표창장 수여했다. 배정웅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날이 변해가는 가족 구조에 따라 세대 간의 갈등이 더해 가고 있는 시대에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함께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젊은 세대는 어르신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들의 미래도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가득한 가족, 이웃이 되도록 경로효친을 실천했으면 좋겠다”면서 “관악구 노인지회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잇도록 어르신 일자리확대와 경로당 운영비와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삶의 최고의 가치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우리 관악구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하는 정책과 사업을 펼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첫째, 114개 경로당과 5개 복지관에서 다양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활성화, 둘째, 8월 준공 예정인 노인회관 50플러스평생센터, 구립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과 노후된 경로당과 시설 개보수해 쾌적한 환경조성, 셋째, 올해 예산 182억 원 편성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해 소득 안정 도모 등 3가지를 목표로 정하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수 관악구의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시대가 변함에 있어서 ‘효’실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이 마음껏 대접 받으시길 바라며 앞으로 관악구의회는 365일이 어버이날이라고 생각하고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2차대전 이후에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인데, 그 중심에는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마땅히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어르신들이 정정당당하게 대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효행상 수상자 후 기념촬영이날 효행상에는 임재영(보라매동), 이재민·이영옥(은천동), 임나라(성현동), 박성희(중앙동), 나성숙(행운동), 김영숙·신후영(낙성대동), 곽수경(인헌동), 왕혜숙(남현동), 이원화(조원동), 손승미(미성동), 김혜숙(난향동), 백미자(서원동), 오귀이(신원동), 설영숙(서림동), 안상두(삼성동) 씨 등 17명이 관악구청장 표창을, 배현순(난향동), 김사률(은천동), 김정숙(보라매동) 등 3명이 관악노인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장한어버이상에는 김분임(보라매동), 이옥조(은천동), 김인환(성현동), 김향순(청림동), 오영도(청룡동), 김정숙(인헌동), 이영희(신림동), 이주락(신사동), 김도희(조원동), 한복례(미성동), 이정숙(서원동), 강미화(신원동), 김순지(서림동), 권규직(삼성동), 이미숙(관악노인지회) 등 15명이 관악구청장 표창을, 박탄현·윤종희(보라매동), 김금순(난향동), 서상분(낙성대동), 김형열(신사동) 등 5명이 관악노인지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14 17:44

왕정순 서울시의원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남현동 골목상권이 2024년 관악구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왕정순 의원은 “이번 선정으로 남현동 골목상권에는 오는 12월까지 약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남현동 상권이 다채로운 사업추진이 가능한 위치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이 주변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선정은 지난 4월 25일 열린 관악구 민관공학 실무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이뤄졌으며, ‣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상인회 단체등록 추진(상인 협력 강화), ‣ 상인 맞춤형 컨설팅 및 점포당 최대 1백만 원의 개선 비용 지원(상인 개별 역량 강화), ‣ 로컬 행사 개최, 홍보 콘텐츠 제작, 휴게공간 및 편의시설 구축 등 상권 매력 강화 지원(마케팅 인프라 개선) 등 남현동 골목상권에 맞는 다양한 맞춤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왕정순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남현동 골목상권이 성공적인 활성화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관악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상인뿐만 아니라 관악구 주민, 방문객 모두가 즐겁게 어우러질 수 있는 남현동 골목상권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14 17:40

발밤발밤 성동스케치(발밤발밤은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을 뜻하는 우리말)성동사랑 캠페인의 문구인 "#성동에 살아요"는 이 동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성동구는 왕십리의 판자촌과 금호동의 달동네, 그리고 청계천변으로 인식되었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서울의 꿈이 싹트는 동네로 변모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중량천과 한강이 만나는(합수머리) 명당으로, 현재는 계속해서 변화하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왕십리는 새로운 타운이 생겼고, 금호동은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했으며, 청계천은 깨끗한 하천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예전의 공업지대는 이제 지식산업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건축4인(4색) 발밤발밤 스케치”의 연재를 통해 성동구 도시에 대해 건축4인 4색의 시각으로 한걸음 한걸음 걸으며 도시와 건축 이야기를 스케치 해보고자 한다. 연재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인 성동을 또다른 시각으로 이해하고 주민들과 공감하는 글로 자리 매김 하길 바란다.성동신문은 성동의 건축사 4인을 특집부 기자로 위촉하여 함께 성동을 다시 발견하며, 그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 발밤발밤 성동스케치를 만드는 사람들     ◆'아뜨리에길을 제대로 알기 위해 서울숲과 붉은 벽돌 건축물사업을 먼저 이해하기'                                            <서울숲>서울숲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에 테마공원 이다. 오래전에는 임금의 사냥터였고 1908년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으며, 이후  1950년대 이후 경마장, 골프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2002년 시민의 녹색권리를 위해 뚝섬 개발사업 대신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고, 영국 하이드파크(Hyde Park) 및 뉴욕 센트럴파크(Centarl Park)에 버금가는 서울의 웰빙공간으로 약 35만평의 부지에 약 2,3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테마공원 다섯 곳과 기타 시설들을 만들고 5,000여 시민의 기금과 봉사로 2005년 6월 개장하여 나무가 우거지고 호수가 있는 서울의 허파로 자리매김하며 도시숲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서울숲은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고 한강-용산-남찬-청계천-서울숲-한강으로 연결되는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녹지 축의 하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생명의 숲, 시민들이 함께 만든 참여의 숲, 숲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쉼터로서 자리매김 했음을 날씨 좋은 날이면 많은 방문객의 규모를 본다면 알 수 있다.1954 ~1989년 뚝섬 경마장 위성사진◆붉은 벽돌 마을의 시작초기 붉은 벽돌 마을은 서울숲 북축 갤러리아 포레를 경계로 북쪽에 위치한 일반주거시설 일대이며 1980년대부터 대규모로 조성된 붉은 벽돌집들을 최근에 카페와 갤러리, 공방 등이 들어서 이때부터 '아틀리에길'이라는 별칭도 생겼고 성동구는 2017년 특별 조례를 제정해 붉은 벽돌 건축물을 보존하고 있다.붉은 벽돌 건축물 사업에 정원오 구청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 '한국의 브루클린, 붉은 벽돌의 성수동'으로 도시 브랜딩을 이어가겠다"고 하며 현재는 붉은 벽돌 마을을 뚝섬역 남측까지 확장하고 있고 앞으로 성수동 전역으로 붉은 벽돌 건축물을 확산하여 성동구만의 특색있는 정체성 구축한다고 성동구에서 전하고 있다.<브루클린 다리> 출처: Miltiadis Fragkidis.출처Unsplash>(브루클린은 과거 공장과 창고가 즐비한 곳에 젊은 예술가가 기회의 장소로 재탄생된 예술의 성지로 일컬어 진다)◆붉은 벽돌 건축물 사업과 핫플레이스로의 변화성수동의 “붉은벽돌건축물”이란 공장지대이던 성수동에 1970년대 당시 유행하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로 고유의 아름다움과 공간 환경 등이 주변과 어우러져 특색 있는 지역경관을 형성하고, 역사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건축적 자산으로서 성동구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 북측 일대 아틀리에길 주변의 건축물 약 30개소를 대상으로 서울시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붉은 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되었다.성수동에 분포한 70~80년대에 지어진 붉은 벽돌공장과 창고, 80~90년대에 조성된 붉은 벽돌 주택의 보전 및 지원을 통해 성수동만의 특색 있는 정체성을 갖춘 붉은 벽돌 마을을 조성한 것이다. 이로써 붉은 벽돌 재료가 성동구 성수지역의 새로운 도시경관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벽돌 건축물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기성세대도 즐겨 찾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사업지를 확장해 뚝섬역 남측 일대 약 28,000㎡ 지역을 '붉은 벽돌 건축물 밀집지역'로 추가로 지정해 현재까지 5건의 건축물이 등록돼 건축 중에 있다. 붉은벽돌 건축물 분포현황, 성동구청◆아뜨리에길을 제대로 알기 위해 서울숲과 붉은 벽돌 건축물사업을 먼저 이해하기우리는 성동에 살고 있거나 직장를 가기고 있는 건축사이며 도시에 대해 건축4인 4색의 첫번째 성동 스케치 장소는 붉은 벽돌마을 아뜨리에 길이다. 발밤발밤 걸음걸음 아뜨리에 길을 향해 옮겨본다.먼저 성동구청 앞에서 4인이 모여 차량은 2022년에 준공한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앞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는 "서울숲 카페 거리 아뜰리에길 성수동 붉은벽돌마을”로 이동한다.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 전경◆'건축 4인4색의 바라보기'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거시적으로 도시를 전지점 시점으로 바라보기이다.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그리고 아뜰리에 길을 머릿속에 거대한 MASS라고 상상해 보았다. 이를 평면도처럼 시각화하면, 자연의 공원인 서울숲과 수직으로 상승된 2개의 탑처럼 높은 빌딩으로 이루어진 갤러리아 포레, 그리고 북쪽에 위치한 낮은 붉은 벽돌 건물로 이루어진 아뜰리에 길로 구분된다. 높고 길며 낮고 평평한 듯한 이 세 개의 MASS는 서울숲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의 얼기설기 발밤발밤 발자취를 만들고 있었다. 특히 높게 솟은 갤러리아 포레는 마을의 랜드마크처럼 녹색의 서울숲과 붉은색의 아뜰리에 길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내 위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준다. 성동구청이 제작한 성동구지도 일부 - 성수1가’ 일대붉은 벽돌 마을의 신성연립 주변으로 서울숲길 2길과 4길을 앞뒤로 하여 순환하듯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고리마다 서울숲으로 골목골목 이어지고 있어 사람들의 들고남이 계속되고 있었다.서울숲2길 가로전경서울숲2길 가로전경서울숲2길 가로전경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옛것과 새것의 어우러짐이다. 80년대 지어진 건축물과 현재 신축건물 그리고 붉은벽돌마을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되어진 건축물로 나누어 바라보았다.우리는 현재라는 시간안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이곳의 공간에는 80년대 혹은 그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시간의 흔적이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는 도시의 욕망을 담고 있는 듯한 2개의 거대한 탑의 형상을 닮은 듯한 갤러리아 포레부터 태초의 것까지는 아니지만 우리의 근본적 터전인 자연(서울숲)까지 한 곳에서 공간적 시각적 시퀀스(Sequence: 다양하게 해석되나 공간의 시각적 체험과정 등을 일컬음)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지금 서있는 이 장소에서의 경험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도시의 욕망이 담긴 거대한 주상복합아래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한강과 서울숲을 마주하며 40년 과거의 건축물을 경험하며 골목골목에 다채로운 상점과 식당에 들러 그 곳에서 현재를 과거로 만들기위해 모여든 연인, 가족, 친구, 전 세계에서 찾아온 듯한 외국인들까지 모습을 카메라 프레임 속 한 순간의 찰나로 만들어 주는 공간 그리고 장소의 힘을 만끽할 수 있었다. 서울숲에서 바라본 갤러리아포레 풍경갤러리아 포레에서 바라본 아뜨리에길 풍경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자연에 입장에서 재료(Red-brick)를 보는 시각이다. 서울숲의 녹색의 푸르름을 배경을 붉은 색의 대비를 주며 벽돌 마을은 마치 숲의 일부인 꽃밭(Red Flower garden)과도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건축에서 지역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것을 지역주의 건축 성향이라고도 한다. 마치 서울숲의 일부인 양 정원 속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붉은 꽃밭으로 마을을 해석해본다. 건물 하나하나가 사방을 둘러싸면서 마치 꽃봉우리처럼 모여 서울숲의 구성 요소로써 지역적 맥락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이 길을 걷는 순간 벌과 나비처럼 빠져들 수밖에 없다. 자연의 재료로써 벽돌은 성수동 하늘아래 태양을 가득 담아 더욱더 붉게 피어나고 있었다.◆발밤발밤 첫 번째 성동스케치를 마치며아뜰리에 길은 서울숲을 배경으로 한 남녀 노소가 사랑받는 거리가 되었다. 성동구청의 노력으로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발걸음을 옮겨가며 건축사 4인의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첫 번째로, 우리는 지역을 MASS로 분절하여 거시적인 시각으로 이야기했다. 두 번째로는 8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별 흐름을 공존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세 번째로는 재료를 자연의 일부로 삼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수동 그리고 붉은 벽돌마을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어떤 새로운 건축물이 탄생하고 어떤 공간이 태어날지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수동의 붉은 벽돌 마을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마지막으로 보태면, 주말에 발을 디딜 곳이 없는 이곳은 좁은 도로에도 불구하고 보차와 차량이 혼용되는 도로로 매우 혼잡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 체제를 일방통행으로 조정하고 주말에는 차량 없는 도로의 도입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붉은 벽돌 마을 확대 지역의 좁은 도로를 동일한 포장으로 통일하여 전체적인 동질성을 갖추도록 제안한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5-14 17:39

지난해 한마음축제에서 연합큰공굴리기 경기장면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개관 25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효창운동장에서 ‘제11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실로암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마음껏 체육 경기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 왔다. 그동안 참가했던 인원은 총 11,400여 명으로, 이번 축제는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더욱 뜻깊은 ‘제11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마련해 시각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축제는 훌라후프, 팔씨름, 후크볼, 윷놀이, 큰 공 굴리기, 줄다리기 등의 체육경기를 시작으로 아동, 점자 체험촌, 인생네컷 가족사진, 보조공학기기 등 체험 부스와 실로암효명의집 입소, 소비자 구제 등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축제 마지막에는 전국 초등학생 이하의 시작장애어린이들 동요제 ‘꿈을 노래하다, 실로암 동요제’의 본선 경연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LG이노텍, 국민은행, 라이팅팩토리, 사단법인 희망을주는사람들, 삼일미래재단(삼일회계법인), 서울F&B, 아모레퍼시픽, 우리은행, 라피치,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본아이에프(본도시락), 리빙윗그린 등의 기업 및 단체에서 후원하였으며, SC제일은행,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북봉사관, 관악구재향군인회 청년단, 공인노무사 등에서 5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SC제일은행에서는 재능기부로 ‘무료 금융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컬러풀리팀)은 ‘사쉐스톤 제작 체험’, 늘픔가치는 ‘올바른 의약품 복용 캠페인’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14 17:38

세미나에서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혜)은 지난 9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장애인복지관을 포함한 장애인단체 및 시설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중심기반 자기주도예산 세미나 ‘실천 더하기, 경험 나누기’를 진행하였다.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당사자가 시민으로서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관악구청의 지원으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인발달장애인에게 사람중심을 기반으로 자기주도예산을 지원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였다. 또한 학계‧현장 전문가와 장애인 개인예산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이날 행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김경미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신소영 팀장의 ‘성인발달장애인의 자기주도예산 실천과 의미’를 주제로 발표가 있은 후 김경미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김경미 교수는 “자기주도성을 위한 개인예산제도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전하며 “장애인을 객체가 아닌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주체로 바라보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소영 팀장은 “장애인당사자가 우리 지역 안에서 삶의 주인이 되어 일상을 보내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주도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 현장의 유연한 지원과 다양한 노력들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황성혜 복지관 관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람중심 실천들과 자기주도예산의 경험들을 함께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이 자리가 지역사회 안에서 발달장애인의 더 좋은 삶을 위해 논의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14 17:35

관악구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대 발대식 모습새마을운동 관악구지회가 올해 방역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대는 민간 봉사단으로, 매년 철저한 해충 방역 활동을 시행하며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악구는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매년 방역사업비 약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2022년도에는 하절기 집중호우 수해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현장 최일선에서 전염병 예방과 각종 해충 방역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지난 5월 2일에는 올해 방역 활동 추진에 앞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발대식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한 임춘수 관악구의장, 이지영 새마을운동 관악구지회장, 최한기 관악구협의회장, 방용숙 부녀회장, 경선옥 문구회장, 방역봉사대 단장 및 대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박준희 구청장이 새마을방역봉사대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방역봉사대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차량과 장비를 이용해 지역 내 하절기 취약지역과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한, 환경문제와 건강상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연막소독이 아닌 친환경 방역소독인 연무소독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구민들의 건강을 또 한 번 챙길 계획이다.이지영 새마을운동 관악구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대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각종 해충을 박멸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 1~2회 방역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위생에 힘쓰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관악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원들에게 올해도 관악구가 질병 없고 쾌적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해충 피해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에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봉사대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구에서도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대분들이 안전하게 방역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14 17:26

관악구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발대식에서 퍼포먼스관악구는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올해도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운영하여 구민이 안전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관내 재해약자 321가구의 인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한 주민협업체이다.동행파트너는 침수 예보 단계부터 현장에 출동해 재해약자의 안전을 살피고 신속한 도피를 도와 수해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 안전망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구는 지난해부터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구성하여 재해약자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약 700여 명의 동행파트너가 활동하게 된다.구는 올해 재해약자 1개 가구당 ▲돌봄공무원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 ▲인접 거리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등 4명 내외의 동행파트너를 매칭, 이들은 평상시에는 지속적인 연락으로 상호 간 신뢰를 쌓고, 재난 시에는 재빠른 정보공유와 대응이 가능 하도록 연락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돌봄공무원’은 전화, 카카오톡 등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동행파트너(통반장, 이웃주민)에게 기상정보 등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동행파트너’는 연락을 받은 즉시 재해약자 가구에 출동해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 침수방지시설을 점검하고 필요시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구는 지난 9일 동행파트너와 박준희 관악구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행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고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관악구 풍수해 종합대책’을 안내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위기 경보 발령 시 활동요령 등을 교육하고, 동행파트너로서 책임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관악구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장면특히, 재해약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동행파트너와 다 함께 안전구호를 외치며 현수막 퍼포먼스를 하여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한 관악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박준희 구청장은 “재난·재해가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지만,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긴급상황에서 재해 약자를 지원하고 돕는다면 ‘모두가 살기 좋은 관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재난 상황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여 재해 약자뿐만 아니라 동행 파트너분들 모두가 안전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수 구의장은 “올해 여름도 이상 기후로 인해 기록적인 강수가 예상된다. 동행파트너 사업을 비롯한 수해 대책이 온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적이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관악구의회는 풍수해 관련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4-05-14 17:22

관악구청 청사 전경관악구는 오는 5월 29일까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공동주택가격’ 결정, 공시에 대해 각각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먼저, 구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 결정, 공시한 바 있다. 이번에 결정, 공시된 토지는 총 4만 3,891필지로 공시가격은 ▲관악구청 부동산정보과 ▲동 주민센터 ▲관악구청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관악구청 부동산정보과, 동 주민센터, 우편, 팩스로 제출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구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 토지 특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까지 처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구는 이의신청기간 동안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감정평가사에게 직접 상담받을 수 있는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방문 또는 전화로 이루어지며, 관악구청 부동산정보과(☎879-6631~2)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또한, 결정지가 및 이의신청 기간, 방법에 대해 개별통지를 받을 수 있는 ‘개별공시지가 알림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토지 관련 각종 과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니 구민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 공동주택가격’도 지난 4월 30일에 결정, 공시했다.가격열람과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가능하며, 관악구청 재산취득세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구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가격에 대해 주택 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그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개별주택(단독, 다가구 등) 가격에 대해서는 관악구청 재산취득세과(☎ 879-5451∼3),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 등) 가격에 대해서는 한국부동산원 서울남부지사(☎ 1899-5130)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4-05-14 17:18

“미국의 도시비평가 제인 제이콥스는 공동체문화와 소상공인 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골목길에 주목했다. 주거와 상업활동이 뒤섞이면서도 거리는 짧고 촘촘하게 이어져 있고, 낡은 건물과 신축건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골목에 다양한 부류의 사람이 모이는 것. 그는 이것을 골목문화의 동력으로 뽑았다. 또한, 건축학은 공간디자인을, 문화사회학은 예술가와 문화예술 시설을, 유통경제학은 접근성, 배후 인구, 임대료를 활력 있는 골목상권의 조건으로 강조해 왔다. 하지만 개성 있고 창의적인 소상공인이 모인 거리만이 매력적인 골목문화를 생산한다.” - ‘골목길 자본론’ 중.구의역은 강변을 거쳐 건대로 가는 2호선 지상철 구간에 있는 역입니다.“구의역에 가면 무엇이 있나요?”가까운 강변역에는 ‘동서울터미널과 테크노마트’가 있고, 건대역에는 ‘건국대학교와 건대 먹자골목’이 있다면 구의역에는 ‘광진구청과 미가로’가 있습니다.광진구에 살고 있다면 적어도 ‘광진구청’이 어디 있는지 알고, 어떠한 이유이든 한 번 이상은 다녀갔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광진구청 내에 있는 보건소에서 검사하느라 줄을 한 시간도 넘게 길게 늘어선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각종 민원서류가 필요하거나 여권을 만들거나, 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업무와 행사 등으로 구청을 드나들었을 것입니다. 도보로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버스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구의역’을 통해서 접근하게 됩니다.구의역과 광진구청 가는 길 중간 즈음에 골목상권인 ‘미가로’가 있는데,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아직 미가로를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미가로”는 구의역 1번 출구에서 약 50m 되는 지점부터 약 1.4km에 이르는 구간으로 한식, 일식 등 다양한 음식점 500여개소가 들어서 있어 직장인들의 회식과 친구 모임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미가로 입구에는 미가로 상징 조형물이 있습니다. 2020년에 새로 조성된 상징 조형물은 법원단지 이전 이후 침체된 먹자골목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는 의미로 스마트한 기능을 넣어 만들어졌습니다.2019년 필자가 구의역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후보지 조성사업’ 수립을 하던 시기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였습니다. 소규모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미가로 축제, 상인 및 주민조사를 하면서 미가로 상인회 및 주민들과 여러 협의 절차를 진행하는 중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많은 디자인 과정과 협의 과정이 남아 있었지만, 미가로 상인들의 빠른 교체 요구로 지금의 디자인으로 확정되어 설치를 서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정체된 미가로를 새로운 상징 조형물로 교체하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던 지역 상인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기존 조형물은 2009년에는 ‘미가로 맛과 멋을 느낀다’는 컨셉으로 !(느낌표)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미가로 입구에 설치하였지만 설치 직후부터 많은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불안정한 조형물로 지나가는 행인들이 불안을 느낀다는 게 많은 의견이었고, 위치적인 문제 제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현재 조형물 이미지과거 조형물 디자인이미지, 인터넷자료미가로 입구의 바로 오른쪽 신한은행이 있는 건물의 측면에는 고구려를 상징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얼핏 보면 낡은 건물의 모습처럼 스쳐지나기 쉬운 모습이나 자세히 보면 벽화의 작품설명서도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1월에 그려진 벽화는 “고구려의 숨결”이라는 명제로 그려져있고 4세기, 5세기, 6세기 시대의 해신, 봉황탄신, 달신, 무용도 등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아리수(한강)를 둘러싼 250년간의 삼국의 전략적 요충지인 아차산의 역사적 유래와 함께 그곳에 깃들어 있는 고구려 문화의 정신과 생활양식을 재구성하여 고구려의 기상이 살아 숨쉬는 문화구, 혁신구, 생태구인 광진구만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함.“이라고 작품설명이 되어있습니다.지금까지 그냥 보고 지나쳤다면 한 번쯤 자세히 읽어보고 벽화도 감상해 보면 좋겠습니다. 지역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고 더불어 역사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벌써 16년이나 지난 만큼 처음보다는 선명도가 덜하지만, 무심히 한곳에 장소성을 기리며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하나의 상징성을 주는 것 같습니다.조형물 측면 벽화 이미지(현재)기존 조형물과 벽화이미지(인터넷 자료)미가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었으나, 초기 의도대로 많이 진행되지 못하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상권을 살리는 방법, 골목길을 활성화하는 방법 등은 여러 가지가 있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제도적, 행정적으로만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모종린 교수의 골목길 자본론에서 언급한 ”개성 있고 창의적인 소상공인이 모인 거리가 매력적인 골목문화를 생산한다.“라는 전제에 한번 쯤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가로 활성화를 위해서 먹자골목으로서의 특성있는 이미지, 또는 MZ세대가 모일 수 있는 개성넘치는 아이템 또는 분위기 조성 등도 있을 것이고, 지속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차량통행의 문제와 주차문제 해결 등이 같이 수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미가로에는 ’미가로축제‘가 있습니다.2019년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이루어진 미가로 축제는 ”미가로 블록파티“의 개념으로 음식문화축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요리연구가를 초청한 요리평가대회를 진행하였고, 카빙/마술쇼/쿠킹쇼 등을 진행하면서 차별화된 축제를 열었습니다. 지역주민의 기타 및 섹소폰 공연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 미가로 상가번영회, 지역대학생 동아리 참여 등으로 연계하였습니다.2023년 광진구에서는 ’맥주축제”로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축제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아이템의 축제문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한신포차와 거보주회관 삼거리미가로 입구 이미지미가로에는 돼지 왕갈비가 유명한 40년 전통의 식당부터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 골목으로 변화하고 있어 차별화된 홍보전략과 창의적인 소상공인 육성사업 등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광진톡톡을 만드는 사람들 : 연두성, 이윤규, 신근식, 문영아, 김인숙, 유기연>

뉴스 | 이윤규 기자 | 2024-05-14 17:15

지준기 문학평론가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큰 공적을 이루었을 때, 명성과 이름을 거두고 물러날 때를 잘 간파하는 현자가 되어야 한다. 즉 잡을 때 손 흔들며 명쾌히 떠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덕장이다. 절대 쉽지 않은 어원이지만 실천에 옮기는 자만이 공경받고 후세에도 이름 석 자가 빛나는 법이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바다에서 죽고 산 숲을 좋아하는 사람은 산속에서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것의 화근은 자신에 달려 있다는 뜻이라 생각한다.무릇 사람들은 자신에 걸맞은 옷을 입고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며 바라보는 관점이 비슷한 사람과 인연을 가진다면 반드시 멋진 삶의 주역으로 살아갈 것이다.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으며 지고지순한 사랑학은 결코 이중성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하는 성급한 결정과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은 유유자적한 평상심의 근원을 찾을 수가 없을 것이다.인도의 타고르 시인은 조국을 위하여 살고 이념을 사랑하며 아시아인으로서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물이다. 1917년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는 詩를 헌시로 썼듯이 희망은 현실적인 사상을 생산하는 힘의 원동력임을 명심하기를 바라며 선조 현인들처럼 온 누리를 밝힐 동쪽의 나라 일출에 경의를 표한다는 타고르 시인의 예언자적 세계관과 국가관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이번 달의 화두는 자신에게 주어진 때와 시기를 잘 다스리는 자만이 겸양지덕의 으뜸이 아닐까 한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5-14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