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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원/취재부장미디어란 정보와 즐거움의 원천이다. 오늘날 나의 모든 일상은 미디어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길거리를 걸으면서도, 핸드폰을 통해서도 손쉽게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모르는 정보를 검색하고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며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활발히 공유한다. 코로나 이전에도 나는 미디어를 통해 손쉽게 사회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들은 새로운 여가 문화를 형성해 내 삶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웹툰에서 특정 요일마다 무료로 제공해주는 만화들은 짬짬이 여가시간에 내 활력소가 되어 주었고, 1박 2일같은 프로그램은 내 가족을 밖에서 약속 잡지 않고 모두 TV로 모여주게 하는 집 안의 여가문화를 형성하게 해주는 고마운 콘텐츠들이었다. 또한 무한도전에서 역사적 의의를 갖는 프로그램을 봤을 때 잘 몰랐었던 감사한 분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했었다. 이는 내게 있어 미디어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었고, 나를 유익하고 즐겁게 만들어준 미디어들은 특정 요일마다 꼭 보게 되는 생활 루틴을 형성하는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내 삶에 영향을 미친 미디어들. 나의 삶의 루틴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이후에 찾아온 요즈음의 코로나 시대는 미디어를 더욱 내 삶의 일부로 만들었다. 최근에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를 꼽으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유튜브다. 하루에 몇 시간동안 보았던 루틴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횟수가 부쩍 줄면서 유튜브만 하루종일 보게 되는 날들도 많았다. 누구든 유튜브의 감상자가 되고 누구든 곧 제작자가 될 수 있는 환경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리뷰에서부터 게임리뷰, 팝송에까지 감상할 콘텐츠가 무궁무진하게 탄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나에게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뉴미디어가 도래하며 우리 모두에게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가 가져온 불안과 혼란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람들이 확진자 수, 정부의 대책 등과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며 각종 정보를 찾아보게 만들었고 여가를 비롯한 각종 업무, 학교 수업에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욱 증가했기 때문이다. 화상 채팅과 재택 강의, 스마트 관광이 대두되고, 극장을 찾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대신 유튜브와 각종 OTT 서비스를 활용해 안전한 방 안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게 된 것에서 알 수 있다. 또한, 메타 버스 개념의 등장은 미디어 세상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전달하면서 미디어의 단순한 정보 전달 그 이상의 파급효과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미디어의 확산은 긍정적인 영향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미디어 속 콘텐츠들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우리를 그 정보속에 가둔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미디어가 특정 정보를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가짜 뉴스 문제를 예로 들 수 있다.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를 비하하는 유언비어 등의 허위정보를 기정사실인 양 제시하며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가짜 뉴스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는 물론, 피해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짓에 선동된다는 것이다. 실제 언론재단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들 중 80%가량이 가짜 뉴스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쉽게 거짓에 선동된다는것이다. 정치, 경제, 유명인 등 다양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극적인 제목과 소재를 이용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들이 유튜브와 SNS 같은 각종 플랫폼에서 검열 없이 쉽게 공유되며 그 속에서 진짜 뉴스를 보지 못하도록 우리의 시야를 가리고 있으며, 일관성이 없고 허위 정보가 난무하다는 사실이 오히려 실제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를 저하시켜 스스로의 눈도 신뢰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엄청난 파급력과 동시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따라서 미디어 확산의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의식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정보를 가려내야 할 필요가 있다. 거짓 정보가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가려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가짜 뉴스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능동적으로 정보를 거부하고 수용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올바른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한 컨텐츠 내의 자체적인 규제와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유사과학이나 가짜 뉴스의 무분별한 노출을 막기 위해 언론과의 협력을 통해 공신력 순으로 영상을 노출하도록 하는 방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콘텐츠 생산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에 대한 규제와 처벌의 강화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과 생산자들의 책임 의식을 앞으로 더욱 강조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교육적 측면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미디어의 확산과 함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는 일상의 모든 곳에서 미디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다양한 매체를 올바르게 분석하고 평가하여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소비자로서, 생산자로서 미디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정에서의 교육 역시 중요하다. 미디어 속 유해 매체의 노출을 완전히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규제를 하되, 부모는 강압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억압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콘텐츠를 통해 어떤 점을 느꼈는지, 어떤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고 올바른 주제의식을 다시금 짚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뉴스 | 정소원 기자 | 2022-11-09 15:38

지난 9일 2022 지방의회 모의의회 체험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이 구의원들과 의사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지난 9일(수)을 끝으로 2022 지방의회 모의의회 체험프로그램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체험프로그램은 구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개설된 것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어린이참여위원회, 신금호아이꿈누리터, 사근동 아이꿈누리터에서 체험프로그램 신청을 했으며, 총 49명의 초등학생이 모의의회에 참여했다.의회 내 여러 시설을 견학한 뒤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의장, 의원, 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안건상정, 토론, 질의응답 등 실제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하며 모의의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어린이 참여위원회 학생들로 구성된 1회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회의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참여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김현주 의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모의의회가 3년만에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이 참여하여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09 15:34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립도서관 북큐레이션 ‘성동의 서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생 네 컷 포토부스’를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성동구립도서관 1층 커뮤니티룸에 마련된 특별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북큐레이션 ‘성동의 서재’는 이용자 중심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성동구립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서관 이용자의 관심사와 사회 이슈를 반영한 전시와 특강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11월에는 낭만 가을 – 순간을 남기다 ‘인생 네 컷 포토부스’ 이벤트는 성동구립도서관 방문자 누구나 1층에 커뮤니티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가능하다. ‘인생 네 컷 포토부스’에서 촬영한 사진 2매 중 1매를 응모 용지에 부착하고 ‘나의 인생 책’과 그 이유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럭키 북꾸러미’를 증정한다.이 밖에도 성동구립도서관 북큐레이션 4분기 주제는 ‘집, 각본집, 반려식물’로 1층 특화서가 코너에 관련 도서 이미지를 전시 중이며 올해 12월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성동문화재단 윤광식 대표이사는 “단풍과 국화로 가을 정취 가득한 성동구립도서관에서 이용자를 위한 반가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는 말에 이어 “삶의 지혜와 마음의 위로와 공감을 준 나의 인생 책이 무엇인지 추천도 하고, 사진 한 장의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해당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도서관 방문 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정원은 하루 최대 150팀으로 행사 당일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sdlib.or.kr) 혹은 유선(02-2204-6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09 15:32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고려아연(회장 최창근)과 함께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와 겨울 침구류를 지원했다.9일(수), 고려아연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박기홍 사무처장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고려아연 임직원 20명과 적십자 봉사원 및 대학RCY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7,950kg를 직접 담가,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 795세대(가구당 10kg)에게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다가오는 겨울 서울특별시 내 취약계층 10,000여 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고려아연과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병행해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한파와 기후재난에 더욱 취약할 230세대에게 겨울이불세트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김장봉사에 참여한 고려아연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지치고 힘든 이웃들이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치솟는 물가에 부담을 가졌을 이웃들 밥상에 김장김치를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지닌 나눔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려아연은 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사랑의 밑반찬 나눔, △혹서기‧혹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겨울 김장 나눔, △연말 연탄 지원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지역사회 가려진 이웃들에게 전할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적십자 봉사원과 고려아연 임직원들.지역사회 가려진 이웃들에게 전할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적십자 봉사원과 고려아연 임직원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09 15:30

양재천 영동3-4교 메타세쿼이아길 정비 후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양재천 영동2교에서 영동 6교 사이에 이르는 ‘명품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사업’을 지난 10월 말 완료했다. 총 길이 2.9km에 메타세쿼이아 589주가 심어진 ‘명품 메타세쿼이아길’은 도심 속 아름드리 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서울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도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잎마름, 조기 낙엽 등 생육 불량 증상이 나타났고, 나무의 뿌리가 생장하면서 보도가 융기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구는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진 보도 바깥쪽 부분을 녹지대로 바꿔 나무가 잘 생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보도 안쪽의 녹지 구간을 보행로로 조성하는 ‘보행로-녹지대 공간교환’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구는 지역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2019년도 기본계획을 수립 후, 총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1단계(영동4교~영동5교)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2단계(영동2교~영동3교), 올해 3단계(영동3교~영동4교, 영동5교~영동6교) 공사를 10월 말 완료했다. 고목 정리 등으로 생긴 녹지의 빈 공간은 12월 중순까지 추가 식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양재천로를 정비하면서 맨발 황토길(600m)과 세족장 등 친환경 보행로를 조성해 구민들이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면서 더 건강하게 양재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미세먼지 프리존, 데크길과 파고라(그늘막)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구간별 화원과 암석원에 40여종의 초화류를 심어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생육 발달을 돕고 구민들도 더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메타세쿼이아 길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이번 정비 사업으로 이 명품 산책로가 널리 알려져 인근 상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09 14:05

김형재 시의원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7일(월) 제315회 정례회 중 실시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기술심사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의 시공평가 문제점과 대형공사장 계약금 증액 실태 점검 누락과 성과 부실에 대해 지적했다.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실이 운영중인 ‘건설기술 심의위원회(이하 건심위)’ 가 작년에 ‘시공 및 용역평가’를 실시한 ‘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에 대해2021년 6월 22일 용역(건설사업관리) 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99.16점, 2021년 3월, 6월 두 차례 시공평가에서는 94.96점, 98.02점을 각각 고득점 점수를 주었으나,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품질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미이행하여 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김형재 의원은 “건심위가 당초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었으나 2022년 3월 보강공사가 끝난 성산대교 남단 바닥 판(슬래브) 콘코리트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라고 지적하고이어 “2022년 8월 감사위원회 감사결과를 통해 밝혀진 사실을 보면 공사발주, 시공, 하도급, 감리 등 9개 분야에서 주의요구, 시정요구 통보를 받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서울시의 허술한 시공 및 용역평가 시스템을 질타했다.(※ 서울특별시는「건설공사 시공평가 및 건설기술용역평가위원회」운영을 한국시설 안전공단에 평가 위탁 가능(수수료 5~7백만 원)하나 기술심사담당관에서 건설기술심의위원을 활용하여 발주부서의 평가를 대행하고 있음)또한 김 의원은 “2021년에 위원회 평가결과를 전혀 신뢰할 수 없고, 서울시 감사에서 이러한 지적을 받은 것은 평가위원들이 특정 업체 및 관계자들과의 이해관계로 고득점을 준 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유명무실하게 운영 중인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시공 및 용역평가’ 부실점검에 대해 지적했고,추가로, 김 의원은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이 실시하고 있는 대형공사장 계약금액조정실태 점검반이 4년간 63개 기관 주기로 순회점검 되었어야 하나 최근 4년간 실적을 보면 41개 기관에 대해서만 점검하고, 22개 기관이 누락되었으며,이러한 부작용으로 ‘잦은 설계변경’ ▲중랑물재생센터(8회, 2021년) ▲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8회, 2022년) 등과 ‘과도한 도급금액 변경’을 한 ▲월드컵대교(2,046억 원 → 3,012억 원) ▲세운상가 공공공간 조성공사(193억 원 → 409억 원, 7회) ▲창동상계 동서간 보차도교(1조 3,425억 원 → 1조 5,902억 원) 등에 대한 정밀한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계약금액 조정실태 순회점검반’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의 충원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므로, 직원들의 과도한 업무 과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하며, “몇 년 간의 코로나19의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물가가 급격하게 변동하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계약금액조정 검토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09 14:03

김형재 시의원최근 5년간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 현황을 보면 1가구 1공무원 원칙이나 매년 1대1 매칭이 안되고, 오히려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8일 제315회 정례회 중 실시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 운영에 관한 실효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는 우천 전·후 시 재난에 취약한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가구를 전담 관리하여 사전 홍보, 문자 전송 및 방문 점검·확인, 합동 훈련 시행 등 과거 침수 이력 가구나 침수 방지시설 설치 가구를 관리하는 서비스이다.김 의원은 “지난 8월 8일 집중호우시 신림동 반지하에 거주하던 발달장애인 가족도 돌봄공무원이 지정되지 않아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돌봄가구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고, “대상자 선정시 침수이력이 없는 가구까지 포함해서 전수조사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상자를 확대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김 의원은 “해당 가구가 지정되어 있었다고 해도 담당 공무원과 연락이 닿지 않아 참사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라며 “돌봄공무원 운영이 제대로 실시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1대1 매칭을 기본 원칙인 돌봄공무원 수가 매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돌봄공무원의 경우 업무의 특성상 몸이 고되고 신경 쓸 일이 많은데다 책임질 일이 많은 업무로 그 수가 늘어날 수가 없다고 여겨진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해당 업무를 실시하는 직원들에게 가산점 및 혜택 등을 부여하여 재난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돌봄공무원에 대한 건설적인 처우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09 14:00

송파구 녹지대 생태체험공간 조성 후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국비 5억 원을 투입해 방치된 장지동 유휴 녹지대를 맹꽁이 서식이 가능한 습지 등 건강한 생태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대상지는 장지동 852번지 일대 녹지공간 21,894m²이다. 주민들이 애용하는 장지공원 인근에 자리해 있지만 그간 불법경작이나 쓰레기 투기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온 곳이다. 이에 구는 버려진 공간을 주민을 위한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생태계를 복원해 활용도와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사업비는 지난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이하 반환사업)’에 공모해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반환사업은 생태계 훼손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재원으로 식생복원, 생태 시설물 설치 등을 진행한다. 해당부지를 대상으로 구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간 조경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자연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생태복원과 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했다. ▲맹꽁이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습지인 둠벙 조성 등 생태계복원 ▲생태전망대 ▲초화원 ▲탐방로 ▲쉼터 등이 설치됐다. 구는 2021년에도 도심 속 생물서식처 확대를 위한 ‘널문공원 저류지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해 생태계복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의 대표 도심이면서도 공원수 2위를 차지할 만큼 녹지공간이 많아 건강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자연친화도시이다.”면서 “앞으로도 송파구가 가진 건강한 자연을 잘 보존해 후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09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