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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작복지재단은 지난 11월 1일 제8대 이사장에 황동혁 남서울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신임 황동혁 이사장은 임기가 만료된 유제환 이사장 후임으로 11월 1일 개최된 이사회 의결로 선임, 2025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립되어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동작복지재단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황동혁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동작복지재단을 운영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향상에 노력해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유제환 전 이사장에게 전했으며,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신뢰받는 복지재단을 구현하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정착시켜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임 이사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동작복지재단은 ‘함께해요! 나눔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끊임없는 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다각적인 복지자원 확보와 수요처를 발굴, 봉사문화 활성화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황동혁 이사장은 2010년부터 8년간 동작구의회부의장 및 복지건설위원장을 역임, 동작구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 남서울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동작복지재단은 지난 2004년도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출범, 그해 총 7,000만원을 모금해 저소득층 1,357명에게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총 16억8,100만원을 모금해 27,490명에게 나눔의 정을 주는 등 매년 동작구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대표 복지지원 단체다.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2-11-10 17:22

‘제5회 관악도시농업축제’ 개막식관악구는 지난 10월 29일 낙성대공원과 강감찬 텃밭,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 ‘제5회 관악도시농업축제’를 개최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구를 살리는 관악 도시농업’을 주제로 기후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개최되었으며, 탄소 중립의 실현과 도시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도시농업공동체로써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다.먼저 낙성대공원에서 오전 10시 30분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공연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마당이 열렸으며, 전시마당에서는 도시농업 관련 제품 홍보부스, 도시농업 공동체 소개, 프로그램 작품과 농촌사진 전시전 등이 마련되었다.또한, 공원 한편에는 관악구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 충남 공주·서천, 강원 양구 등의 농산물 장터가 마련되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였으며, 강감찬 텃밭에서 직접 기른 작물을 물물교환도 하였다. 또 텃밭 사진 콘테스트, O‧X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경품 이벤트 행사도 진행되었다.제5회도시농업축제 탈곡체험하는 어린이 모습강감찬 텃밭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낫과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한 벼 베기와 탈곡 체험 등 15개의 다양한 농업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는 오후 1시부터 ‘탄소 중립을 위한 관악도시농업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시농업 특별강연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도시농업상담사의 무료 상담도 진행하여 도시농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도시농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배움마당도 열렸다. 구는 이외에도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강감찬 텃밭 6개소, 서울형 텃밭 100개소를 조성하여 강감찬도시농업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농업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강감찬도시농업센터는 식물과 사람 중심의 온실공간으로 구성되어 공간의 연속성을 극대화하고 건축설계, 생태계획, 공간운영의 3박자가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로 ‘2022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 도시농업축제로 도심 속 답답함에서 벗어나 활력을 얻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청정 삶터 관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1-10 17:11

우리쌀 팔아주기 양곡 차량에 쌀을 싣고 있는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중앙)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6층 대강당에서 제19회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 및 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 개장식을 갖고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야회매장에서 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를 진행했다. 풍요로운 가을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하는 시기임에도 쌀 과잉공급과 소비감소로 쌀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악농협의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은 이러한 우리 농업·농촌을 위로하고, 쌀 소비확산 및 쌀값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준식 조합장을 비롯 농협중앙회 마트지원부장, 서울지역본부 도시상생반장, 각 산지농협조합장, 산지농업인, 관내 농협지점장, 관악농협 이사, 감사, 자문위원 등 임·직원, 영농회장, 대의원, 조합원, 여성조직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순회 장면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바이올리니스트 정한샘의 바이올린 공연이 있은 후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우리쌀 소비촉진 결의문 낭독 등 1부 의식행사에 이어 농산물백화점 2층 입구 야외매장으로 이동하여 테이프커팅, 우리쌀 팔아주기운동 양곡 차량 발대식, 팔도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 우수농산물 홍보 및 특판 행사장 순회 순으로 진행되었다.지난 9월 20일 관악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로 진행한 ‘도농상생 비전선포식’에서 40개의 산지조합에 각 3억 원씩 총 120억 원의 출하선급금을 무이자로 지원하였는데, 그 중 25개의 산지농협이 이번 팔도직거래장터에 참여했다.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야외매장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 전국 팔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자매결연조합 및 직거래 조합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배·귤·호박·배추·무·김장용젓갈·건고추·들깨·참깨 등 우수농산물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했다. 특히 대도시 소비지 판매농협역할 제고를 위해 산지 출하조합의 우수한 햅쌀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며, 고품질 브랜드 쌀 5포 이상 구매 시 가격을 할인하여 특판가로 판매도 실시했다.우리살 팔아주기운동 및 전국 팔도우수농특산물 대축제 발대식 기념 테이프 커팅박준식 조합장은 “올해는 집중호우와 힌남노 태풍 여파 등으로 농작업 환경이 어려웠지만 농산물들의 작황이 좋아 풍년 농사의 기쁨을 느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쌀값이 하락하면서 우리 농심은 점점 멍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의 선제적 시장 격리를 통한 쌀값 안정정책과 선택형 직불금 신설, 사료용 쌀 공급확대 등의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과 쌀 중심의 식습관 복원과 가치 확산을 통해 쌀 소비 촉진 및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 등 민간차원의 쌀 소비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악농협은 도농상생의 장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매년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자매결연 및 산지 출하농협에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조합 간 협동 및 도농상생 정신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1-10 17:02

제315회 정례회 서울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질의하고 있는 김혜영 의원김혜영 시의원은 “개구리 급식 이어서, 학급급식 이번엔 방아깨비 된장국”, 언론의 헤드라인으로 보도가 되며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 건에 대해 관계 부서에 질의한 바 있다. 지난 11월 8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평생진로교육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은 해당 문제는 조리종사원의 관리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조리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당 부서에 “조리종사원 1명이 담당하는 급식 학생 수는 몇 명인지 아는가?”라고 물었다. 이어서 김 의원은 “현재 조리종사원 1명이 담당하는 학생의 수는 125명이며, 이는 조리종사원 1명이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다”라고 말하며, 이는 조리종사원에게 책임이 있는 것 이전에 조리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였다. 그동안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서울시 내 학교 급식에서 개구리, 방아깨비, 무당거미 등이 나왔다는 보도로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비위생적인 급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이 조사한 결과, 서울 관내 학교급식 조리종사원은 7,294명으로, 조리종사원 1인당 급식인원을 살펴보면 조리종사원 1인이 학생 125명분의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군대를 포함한 기타 공공기관의 경우 1인당 급식 인원이 70~80명 수준인 것을 볼 때 일반음식점과는 차원이 다른 높은 노동 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즉 급식실 종사자들의 업무가 과다한 것이 검수 및 관리 소홀의 주된 원인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근무해야 하는 조리종사원은 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는데 최근 4년간 서울 관내 조리종사원 산업재해 발생 현황은 총 328건으로 주로 이상 온도 접촉, 넘어짐, 절단‧베임‧찔림, 물체에 맞음, 물체에 부딪힘, 근골격계 질환, 기타 등이 그 이유였다. 이 외에도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조리종사원에 대한 ‘폐 CT 검사’ 중간 결과에서 검사 결과자 수 5,979명 중 이상 소견자 수가 1,653명이며 폐암이 매우 의심이 되는 종사자는 61명으로 나타났다. 김혜영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적극 개진하며, 학교 급식실 적정 인력 배치, 정기적인 폐암 건강검진 지원,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전면 개선 등 학교 급식실의 노동환경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촉구하였다. 이어 김 의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조리종사자들의 실태를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감을 통해 낱낱이 알았으니 이분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적극 개선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조리종사원이 질병과 강도 높은 근무환경이 개선되어야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급식질 향상이 이루어진다. 조리실의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나아가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17

2022.11.9.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6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9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6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입시컨설팅 학원에 대해 지적했다. 2013년부터 서울시 내 11개 교육지원청은 학원 및 교습소 관계자 등과 적정교습비를 조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교습비 기준을 마련하고 과도한 교습비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지원청마다 분당 교습비 단가 기준을 정해 놓지 않은 교습과정이 있어 해당 지역은 교습비가 적정하게 책정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부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학생들의 진학지도와 관련한 컨설팅 비용에 대한 기준은 11개 교육지원청 중 9개 교육지원청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경우 교습비가 분당 5,000원으로 다른 교육지원청의 단가(500원 ~ 583원)에 비해 10배 가까이 높고 1시간 기준으로 컨설팅을 받을 경우 300,000원의 비용을 발생시키며 고비용 사교육컨설팅을 조장하고 있다. 더욱이 분당 단가기준과 달리 교습시간에 대한 상한 기준은 없으며 학원들은 이를 악용하여 수강생들이 장시간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고액의 수업료를 챙기고 있다. 현재 서울시 내 입시컨설팅 학원은 2019년에 비해 15.8% 증가한 165개원이며(#붙임2_입시컨설팅 학원 변동 추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 입시컨설팅 학원의 경우 교습비는 평균 71만 3천원이며 가장 높은 교습비를 받는 학원은 무려 2,100만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경제력이 입시여부를 판가름하게 된다면 이는 올바르지 못한 교육체계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이 비정상적인 입시컨설팅 비용을 책정할 수 없도록 관련 제도를 반드시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14

김용일 의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그간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매우 저조한 것에 대해 지적하고 적극적인 정비사업과의 연계추진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서울시에 정말 적합한 성격의 사업인지 그간 추진된 부진한 성과물을 보고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언급하였고, 균형발전본부장 또한 이에 동의하였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 지표가 정량적이지 않고 모호한 부분을 지적하고 명확한 추진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에 대해 질의하였으나, 현재까지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시재생사업이 보존중심에서 정비사업을 포함하는 「2세대 도시재생」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정비사업 추진으로 물리적 정비와 도시재생사업을 결합하여 사업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천연·충현 도시재생사업으로 건립된 앵커 시설 4곳의 운영 현황과 천연동 도시재생복합센터 관련 질의를 통해 서대문구 지역의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하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선정 이후 현재까지 명확한 성과가 없는 것은 분명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향후 정비사업과의 결합 추진을 통해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12

김인제 의원, 질의 사진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11월 9일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훈련생 선발 시 우선선발 대상자 인원이 저조한 점을 지적했다.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이하 “기술교육원”)은 서울시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취·창업 지원과 서울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직업교육훈련시설이다, 현재 동부, 중부·남부(통합), 북부 총 3곳의 기술교육원이 각각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술교육원의 직업교육 훈련생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비진학·미취업 청년, 실업자 등 직업훈련을 필요로 하는 ‘일반선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선발’로 나뉜다. 그러나, 김인제 의원이 제출받은 기술교육원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입학 인원 대비 우선선발 대상자 모집 실적이 모든 기술교육원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르면,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장은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제10조에 따라 정원의 30% 범위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여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에 김인제 의원은 “기술교육원의 운영 취지와 목적을 고려했을 때, 해당 법 시행령에서 강행규정으로 명시한 우선선발 대상자 30%를 준수해야 함에도, 최근 3년간 단 한 곳도 지켜지지 않은 것은 기술적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본다”며 질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약자와의 동행을 내세운 서울시에서 과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우선순위를 둔 처사인지 의문”이라고 말하며, “맞춤형 산업기술 교육훈련을 통해 약자로서의 삶이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복지정책실, 여성가족정책실 등 서울시 소관 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선선발 대상자의 모집 인원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11

이희원 의원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이 9일 이어진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평생진로교육국 국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2012년부터 참여한 한의의료기관이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 더 이상 참여하지 못하게 된 부분을 지적하고 추후 재지정을 위한 과정에 서울시교육청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교육부에서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제공기관 및 인력과 관련 하여 동법 제28조 제2항에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필요한 경우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치료지원을 제공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그런데 2020년 교육부는 한의의료기관을 치료지원 대상 기관에서 제외하는 법령 해석을 함으로써 한의사가 치료지원 인력에서 배제됐다. 이는 한의사도 직접 수행에 의한 물리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자격이 있으나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축소해석한 결과로 특수교육대상자 입장에서는 불리한 조처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또한 한의사가 치료지원에 필요한 인력에 포함될 수 없는 것으로 유권해석을 하는 등 교육부 방침과 동일한 기조를 나타냈다. 이희원 의원은 이 사안과 관련하여 법령 해석 및 행정심판 결과 등을 존중한다면서도 “보건의료기본법 제49조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한방의료를 육성·발전시키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한방의료 또한 보건의료의 범위에 포함될수 있다”하며, 보건의료 면허를 소지한 사람을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인력의 조건으로 삼은 해당 법규의 해석이 보다 넓게 되어야 하는 이유를 피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장애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주변에 전문 의료기관이부족해서 의료접근성이 많이 떨어진다. 이들을 위한 요구와 필요성이 있다면 현재 시행되는 사업을 충분히 검토해서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료 대상자의 요구와 선택권이 박탈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교육부에 한의사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 재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09

성흠제 의원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지난 8일(월) 2022년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의견광고를 폐지하려는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9월 보도자료를 통해 공사의 중립성 제고를 위하여 의견광고를 받지 않고 상업광고만 허용하는 방향으로 광고관리 규정 개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후 내부 광고심의위원회 폐지 후 (사)한국자율광고심의기구에 상업광고 심의를 맡긴다고 밝혔다. 성흠제 의원은 “의견광고는 개인이나 단체가 중요 사안 및 사회적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는 광고이며 서울교통공사의 광고에서 단 0.08%에 불과하다.”며 의견광고 폐지에 대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서울교통공사의 의견광고 폐지결정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대변화에 역행하는 행정이다. 둘째, 서울교통공사에는 외부인사 전문가단으로 구성된 광고심의위원회가 운영된 지 만 1년 만에 이를 폐지하고 외부기관에 위탁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소요 예산은 월 500만원이 될 예정이다. 셋째, 의견광고를 폐지 후 상업광고만 허용하는 것은 자칫 또 다른 차별이 될 수 있다. 또한 성흠제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결국 논란이 되는 의견광고를 폐지함으로써 귀책을 피하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과연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의 광고란에 상업광고만 게첩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성흠제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광고 비중 단 0.08%에 불과한 의견광고를 폐지함으로써 시대변화에 역행할 뿐 아니라 자칫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의견광고를 배제한 후 상업광고만 허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칫 편한 업무만 하려는 취지로 비춰질 수 있으며 의견광고 폐지에 대한 정책을 전면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06

박승진 의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전기자동차 통계도 없이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 중랑3)이 서울시 임대아파트의 전기자동차 등록 현황과 충전소 설치 현황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자료를 요구했으나 SH공사는 임대아파트 등록 차량의 전기자동차 여부에 대해 별도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제출했다.  2022년 1월 28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설치 비율을 강화하는 개정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친환경자동차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주차면이 50면 이상인 1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유예기간 3년 이내에 신축시설은 주차단위구획 총수의 5%, 기축시설은 2% 이상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법 시행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시설은 기축). SH공사는 3년 유예기간(2025년 1월 27일) 이전에 법적 설치 비율 2%를 충족하기 위해 환경부 및 서울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지원사업(100% 지원)을 통해 총 88개 단지, 264대를 설치하는 등 충전소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통계 없이 충전소를 설치하다보니 단지별로 천차만별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비율 상위 단지를 보면 만리2구역 서울역 센트럴자이 82.0%, 금호15구역 금호파크힐스 이편한세상 69.1%, 흑석6구역 흑석 한강센트레빌2차 54.5% 등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수 상위 단지는 고덕아르테온 388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368개, 가재울4구역 DMC 파크뷰자이 246개 등이다. 반면 신정2-1구역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1,497세대에 총 주차대수가 2,026대, 홍제3구역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1,116세대에 총 주차대수가 1,331대, e편한세상 보라매2차도 859세대에 총 주차대수가 1,076대에 이르지만 전기차 충전설비는 하나도 없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비율이 82.0%에 이르는 단지가 있는 반면 세대수 대비 주차공간이 여유가 많은 대형단지인데도 전기차 충전소가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단지가 있는데 전기자동차 통계가 없으니 그 이유 또한 알 수 없다. LH의 경우 2019년 국정감사에서도 어느 단지는 전기차가 몇 대인데 충전소는 몇 개밖에 안되고 어느 단지는 전기차가 없는데도 충전소가 몇 대라는 통계를 놓고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효율적인 설치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박승진 의원은 “임대아파트 주민은 전기차를 타고 싶어도 충전소가 없어서 탈 수 없다는 민원과 안 그래도 좁은 주차공간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면 주차난이 더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하는 있다”며 “아파트에 전기차가 몇 대 있는지 알아야 충전소를 몇 대나 설치하는 것이 적정한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법령기준만 따라 설치하다 보니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차량 가액을 기준으로 입주 자격을 판단하고 부적격 입주자를 적발하기 위해 입주 시 차종과 배기량, 연식, 취득연도, 용도까지 등록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SH공사가 전기자동차 여부를 관리하지 않는 것 또한 이해할 수 없다”며 “앞으로라도 차량을 등록·점검할 때 전기자동차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04

박성연 의원(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9일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중 보라매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소방의 날’ 60주년을 맞은 9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당시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소방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2022년 소방재난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동작구 여의대방로 보라매안전체험관을 현장확인 감사차 방문하여 지하철 화재 및 지진 대피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을 하고, 시민이 안전체험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시민 스스로가 재난상황에서 초기대응 및 위기상황 판단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권역별로 안전체험관을 조속히 확충하여 접근성을 개선시키고 교육기회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종 재해나 재난상황을 좀 더 세분화하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난대응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도 좀 더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갈수록 대형화·복합화 되고 있는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경찰, 서울시 및 자치구 등 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도 상시 협력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로, 교량, 공사장, 건축물, 우범지역 등에 내재되어 있는 각종 생활 속 위험요소는 해당지역 주민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이 만드는 안전지도’를 도입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그 어떠한 정책과 예산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안전관련 예산을 예산편성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필요한 경우 언제든 의회와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0년 5월에 개관한 보라매안전체험관은 지진, 태풍, 화재, 교통사고 등 4가지 재난체험장과, 심폐소생술과 같은 기본 응급처치와 다양한 소방시설의 작동원리와 조작법을 배워 볼 수 있는 20종의 전문체험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관 이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165천여 명이 찾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02

왕정순 의원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기술교육원 3곳(북부, 중‧남부, 동부)의 재입학 불가 원칙에 대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왕 의원은 9일(수) 열린 서울기술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만족할만한 수업을 듣지 못해 재입학을 문의하는 민원인들에게 어떤 곳은 ‘불가능’으로, 어떤 곳은 ‘가능토록 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평상시라면 ‘재입학 불가’라는 기본적인 원칙에 동의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에는 어느 정도의 융통성과 재량권을 고민했어야 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운영 철학 부재를 비판했다. 이어 “일관성 없는 교육원 답변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시민”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사회적 여건과 환경변화를 겪으며 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번 기회에 ‘재입학 불가 원칙’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술교육원 관계자들은 “교육원들이 개별적으로 위탁받아 운영하다 보니 대응 기조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소통과 조율을 통해 통일성 있는 대응 기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보다 세심한 민원 응대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01

우형찬 의원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양천3, 더불어민주당)이 9일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서도서관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업무보고된 강서도서관 이용현황 자료와 실제 현장에서 측정된 내용이 불일치 하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우형찬 의원은 최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강서도서관을 두 차례 방문했다. 현장을 두루 살펴보면서 강서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및 기타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직접 좌석 수 배치 현황 및 노후 시설 개선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이 시설을 이용하는지 점검했다. 이를 토대로 9일 행해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업무보고자료에 나타난 수치와 실제 현황에 다소 차이가 있는 점을 지적하여 정확한 현황보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형찬 의원은 “업무보고라는 것은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하여 확실한 사실만을 보고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현황과 다르다면 행정사무감사와 같이 중요한 자리에서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어영경 강서도서관장은 “코로나 전 후로 좌석배치 및 이용자 현황에 착오가 있었으며 개방공간을 줄이고 다시 원상복귀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를 재빨리 수정하겠다”며 개선할 것을 나타냈다. 또한 우 의원은 구자희 평생진로국장과 이병호 정독도서관장에게 이어진 질의에서 “강서도서관의 위치로 볼 때 재건축 지역 한 가운데 있고 향후 첨단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강서도서관의 경쟁력이 약하게 될 것인데 이에 대한 대비가 있는지” 물었다. 이병호 정독도서관장은 “교육청 도서관이 지자체 도서관에 비해 열악한 부분이 있어서 리모델링 및 공간재구조화 과정을 거치고 있으나 강서도서관은 현재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우형찬 의원은 이에 “강서도서관은 재건축지역 가운데 있어 접근성도 좋지 않고 저녁 무렵에는 도서관 주변이 어두워 이용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많은 것 같은데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6:00

수석작가 이완우수석 인생 40년을 회고하는 이완우 작가의 "임진강 황석, 상처와 고통을 넘어선 표정전" 전시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22년 11월 27일(일)까지 의정부시 소재의 우석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완우 수석작가는 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이 담긴 삼라만상(森羅萬象) 형상과 인간의 다양하고 오묘한 인상을 닮은 수석을 체집 하여 이야기를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여 자연이 만든 작품이 삶을 살아가는데 위안과 휴식을 주고자 했다. 수석으로 느끼는 작은 대자연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인간 군상을 대면하는 진지함을 수석작품으로 관람객과 공유하고 싶었다. 수석이란 강돌과 바닷돌, 토중석 중 그 석질에 따른 밀도를 지닌 산수경석을 중심으로 물형과 문양을 즐기는 차원에서 완성미를 추구한다고 할 수 있으며, 자연 사물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돌의 묘미를 감상함으로써 삶의 휴식과 고상한 정서적 취미의 즐거움을 준다. 수석 표면에 새겨진 형상과 작품마다 고유의 색깔이 더해져 오묘한 체취를 발산하고, 숨겨진 수석의 빛을 찾아내 관람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것도 수석작가의 몫이다. 독특한 조형미로 예술성이 추가된 수석은 자연이 빚은 조각으로 대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다. 특히 이완우 작가는 임진강 황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인간의 삶과 자연의 원초적 본질이 조화롭게 구성된 원석을 체집 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석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좋은 작품을 만나는 일은 수 백 만년의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 만남으로 작가를 비롯해 관람객들에게 신비스런 우주체험이 되기도 한다. 자연의 표정, 인간의 표정, 신의 표정을 찾아내 다듬고 씻어내어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며, 이러한 모든 과정이 작가에게는 삶을 되돌아보는 수행의 시간이 되어 많은 분들과 공감하기를 원하고 있다. "임진강 황석, 상처와 고통을 넘어선 표정전" 전시를 진행 중인 이완우 수석작가는 "1년 전 부터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수석이라는 분야가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기 위해 아름다운 조형성과 수석이 지닌 특성을 보존하는데 노력했다.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이 담겨져 있어 시간을 갖고 감상하면 우주만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임진강 호박돌을 황석이라 명명하고 수석은 67점 황석은 63점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회 수석 진흥원 원장으로 수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5:58

중랑망우공간 전경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수만 기의 묘역으로 방문을 꺼려하던 공동묘지는 이제 무궁무진한 인문학적 가치를 품은 역사문화공원이 되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이끌어간 인물들을 만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런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기까지 구는 지난 2020년 7월 서울시로부터 망우리공원의 관리권을 이관 받았으며 21년 7월에는 전담부서인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공원 입구에서 주민들을 가장 먼저 맞는 중랑망우공간은 공원의 랜드마크로 거점 역할을 한다. 지상 2층 연면적 1,247㎡(약 377평) 규모로 카페, 전망대, 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추고 올해 4월 개관했다.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완공 부문에서 건축 우수상과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상하고 개관을 기념해 제작한 영상은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공모전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획전시와 역사 문화 교육 프로그램들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공원에 영면한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부터 역사적인 문인들의 작품을 캘리그라피로 재해석한 전시, 국어학자를 소개하는 기획전시까지 다양하다.  지난 9월에는 전문 영화감독과 시민 영화감독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망우별빛영화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구는 공원과 공간이 가진 의미를 살려 주민들과 함께 활용하며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망우공간을 지나면 공원의 시작점인 유명인사 인물가벽이 나온다. 애국지사 한용운, 오세창, 문일평, 방정환 등을 비롯해 지석영, 이중섭, 박인환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이끌어간 선구자들이 한 곳에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유관순 열사를 가장 가깝게 추모할 수 있는 이태원묘지 무연분묘합장묘역과 방정환 묘역 등에서는 매년 추모행사가 열린다. 구는 ‘유명인사 묘역 기억 공간화 사업’으로 각 묘역의 진입로와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있으며 묘역 주변에 연보비, QR코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역사성을 지닌 다양한 상징물들을 추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근현대 유명인사의 묘역을 주민들이 일대일로 맡아 보살피는 ‘영원한 기억봉사단’ 활동으로 주민들과 함께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봉사단은 58개 단체 총 317명 규모로 안장된 근현대사 역사인물 80여명의 묘소를 돌보고 그들의 발자취를 널리 알리는 홍보 역할까지 수행한다.  공원을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강화했다. 작년 9월부터 버스정류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공원 진입로에 가까운 정류소가 없어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개선했다. 앞으로 구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진입로를 개선하며, 숲을 재정비하여 근심을 잊는 치유 공원의 장점을 더 키울 예정이라 밝혔다. 구의 이런 노력들로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며 공원 또한 대내외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유홍준 교수와 위원들이 공원을 찾아 중랑망우공간을 둘러보고 주요 인물들의 묘역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홍준 교수는 지난 10월 25일 출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권에서 '망우리 별곡'을 주제로 공동묘지에서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의 변모 과정을 담은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인물들의 역사를 지니고 울창한 숲과 산책로를 갖춘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공원을 자연과 공존하는 생명의 장소, 삶의 근심을 잊는 치유의 공간,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역사 공간으로 조성해 소중한 보물로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5:57

은평구는 오는 19일 ‘제23회 은평구 온택트 어린이 동요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와 은평구 아동위원협의회는 오는 19일 ‘제23회 은평구 온택트 어린이 동요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인 온택트(Ontact) 행사로 어린이 동요대회를 마련했다. 오는 19일 본선 대회를 은평구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2~5시 생중계한다. 본선 참여자들의 동영상을 방송 송출하고 전문가의 실시간 심사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본선 참가자들은 은평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 45명으로 신청 접수를 한 학생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학년별 3개 부문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 본선에서는 어린이들이 한국동요(전래동요 또는 창작동요) 1절을 노래한 동영상을 선보인다. 참가 어린이 모습을 화상 연결을 통해 대회 현장감을 살리고, 대회 중간 댓글 응원, 인기 투표 등 이벤트를 마련해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재주를 맘껏 뽐내면서, 더불어 가족과도 함께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일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어린이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5:56

서강석 송파구청장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특별위로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구민을 위한 심리상담도 지속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송파구민 4명의 유가족에게 장례비용 1천500만 원과 생활안정자금 2천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국‧시비로 지급한다.  이와 별개로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해 특별위로금 200만 원을 오는 15일에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구민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성금 지급을 결정하게 되었다.  구는 또 이태원 참사 관련 심리상담도 이어간다. 구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상담지원을 지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상담은 유가족, 부상자 및 부상자 가족은 물론 목격자, 대응인력을 비롯해 이번 참사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구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전문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층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성금 지원 등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면서 “구민들의 심리적 회복도 함께 챙기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모든 분야를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0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