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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상공회(회장 소영진) 는 지난 20일 제27기 최고경영자 연구과정 개강식을 갖고 53명의 수상생들이 10주 교육과정에 들어갔다.이날 개강식에서 손영진 회장은 " 제27기 광진구상공회 최고경영자 연구과정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본 최고경영자 연구과정은 최고경영자에게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드리기 위하여 특별히 마련된 교육과정이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또 "전문적인 경영지식과 교양의 함양은 물론이고, 최고경영자 상호간의 인간적 유대의 강화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에 본 과정의 목적이 있다."며 "교육을 통하여 동종업계의 편향된 시각을 탈피하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타업종간의 교류를 함으로써 사업의 확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광진구상공회 제27기 최고경영자 연구과정은 이미 광진구 내에서 지난 해까지 1500여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영향력 있고 전통 있는 과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광진구에서 많은 동문들이 활발하게 자신들의 사업과 꿈을 펼치고 있다.이번 제27기 최고경영자 연구과정은 9.20(화) 제1강 시작으로 10주간 매주 화요일에 개최 되며, 교육 수강생은 총 53명이 참가했다.특히 이번 기수에는 고민정 국회의원, 김상배 구의원, 이동길 구의원이 참가하여 광진구내 CEO들과 소통을 하는 계기가 될 것로 기대된다.강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첫 번째 강의를 듣고 있는 27기 교육생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21 15:16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포스터 =  ㈜엠피앤컴퍼니연극<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원제: A Hundred Words for Snow)>(연출 김세은,제작 엠피앤컴퍼니)가 10월, 다시 대학로로 돌아온다.지난 3월, 한국 초연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던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이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하는 관객들과 아쉽게 초연을 놓쳤던 관객들을 위해 앵콜 공연으로 돌아왔다. 앵콜 공연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초연 캐스트였던 유주혜와 송상은이 출연할 예정이다.연극<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골함과 함께, 꿈꾸던 북극 탐험을 홀로 떠나는 10대 소녀 로리(Rory)의 여행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주인공 로리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극으로,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전하는 1인 모노드라마이다.연극<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1인 모노드라마 형태의 드라마로, 무대에는 한 명의 배우만이 등장하지만, 주인공 로리의 여행 과정에는 다양한 인물들과 장소가 등장한다.돌아가신 아버지의 유골함을 가지고 홀로 북극 여행을 떠나는 로리는 여행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경험하며 성장해 나아간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로리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여행 과정을 꾸밈없이 10대 소녀의 순수한 감정으로 느끼는 모든 것들을 끊임없이 이야기한다.'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캐스팅보드 = 제공 ㈜엠피앤컴퍼니연극<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앵콜 공연은 초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주혜와 송상은이 출연한다.1인 모노드라마 형태의 공연인 연극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은 한 명의 배우가 등퇴장없이 온전히 90분을 이끌어 가야 하는 공연이다. 체력은 기본으로, 무대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로리의 생각과 감정, 느낌을 전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이번 앵콜 공연 역시 이전 프로덕션에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배우 유주혜와 송상은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초연의 감동을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9-21 12:30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노대명)은 19일 오후 ‘사회서비스‧보육 새정부 혁신추진단(이하 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추진단은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국정과제 발표에 따라, 사회서비스 발전 방향 도출 및 기관 차원의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여 자체적으로 설립한 임시조직으로, 내부 전문가 24명이 활동하게 된다.총 6개 팀으로 구성된 본 추진단은 △ 부모급여, 장애인개인예산제 등 신설 제도 도입 준비 △ 사회서비스 운영‧관리체계 고도화 및 입법 지원 △ 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결제환경 개선 △ 사회서비스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방안 도출 등 총 10개 과제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추진단은 현재 구성 운영 중인 복지부 민관 합동 사회서비스 혁신 추진단 참석과 부모급여 추진단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각 TF별 운영 방안, 추진일정, 업무 체계를 공유하며 새정부 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장애인 개인예산제 기초모델 개발 및 정보화 시범 사업 지원을 위해 단계별시기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정과제의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장애인 지원 방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사회서비스 이용권법 및 시행령 개정과 영유아보육법 시행 규칙 개정 지원을 통한 사회서비스 재정의 효과적 지원을 위한 체계의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국정과제 반영뿐만 아니라, 바우처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간편 결제 적용 프로세스 개발 및 시범 사업 발굴, 바우처 구매처 다각화를 위한 방안도 도출하기로 했다.또한, 정부 정책의 변화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사회서비스 활성화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신규 정책과제를 개발하여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추진단 전략회의를 열어 진척현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며, 국정과제의 실질적 관리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사회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정보 플랫폼 선도기관으로, 사회서비스 신청, 바우처 생성, 결제, 비용지불 및 정산 등의 전 과정을 정보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2022년 4월에 도입된 첫만남이용권 지원사업 등 16개의 사회서비스 사업도 운영 중에 있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 맹호영 기획이사는 “새정부의 중요한 정책추진과 사회서비스 혁신주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추진단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으며,“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 양육비용부담 완화,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사회서비스 혁신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성광일보 | 2022-09-21 10:45

광진구가 ‘제27회 광진구민의 날’을 기념해 24일 광진숲나루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광진구는 1995년부터 대표 명소인 아차산성이 사적 234호로 지정된 5월 25일을 ‘광진구민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올해 기념식은 구민의 행복을 앞세우는 민선8기 색깔에 맞춰 광진구의 대표 축제인 ‘광나루 어울마당’과 맞물려서 풍성하게 진행된다.오후 3시부터 시작해 작년 구민대상 수상자 일동이 구민헌장을 낭독한 후 광진구민대상 시상식,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날 수여하는 광진구민대상은 지역사회 소통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모범 구민을 기리는 영예로운 상이다.시상은 총 3개 분야로 ▲경제․지역사회 발전 ▲봉사․기부 ▲효행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1곳이 선정됐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등 주요내빈과 광진구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수상자의 이름은 동판으로 제작되어 광진문화예술회관에 영구 보존한다.‘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이 끝난 직후에는 2부 행사로 ‘광나루 어울마당’이 시작된다.광진구 15개 동별 대표 주민들이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화합의 장을 이룬다. 이어서 인기가수 채연, 정동원이 축하공연을 펼쳐 광진구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작년 제26회 광진구민의 날 수상자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21 10:43

가을 주말에는 축제를!광진구가 오는 24일 천호대로 터널 위에 조성된 광진 숲나루에서 ‘제11회 광나루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광나루 어울마당은 광진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며 소통하는 축제로, 올해는 ‘행복 광진 대잔치’를 주제로 열린다.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1부 ‘제27회 구민의 날 기념식’과 2부 ‘동별 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1부 ‘구민의 날 기념식’은 구민 헌장 낭독 후 구민 대상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광진구 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이 되는 단체와 개인에게 김경호 광진구청장, 시·구 의원 등 내빈과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감사를 전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2부 동별 노래자랑에는 자체 예선 심사로 선정된 15개 동의 동별 대표가 참여해 기량을 펼치며 구민들과 함께 흥과 호흡을 맞춰간다.코미디언 정은숙이 사회를 맡았으며, 2부 행사 중에는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가수 채연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행사장 한편에는 광진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가 위치한다. 이번 행사에는 행사장 내 화기 사용이 금지되어 김밥 등 조리 완료된 음식을 판매하며, 친환경적인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이 최소화된다.축제가 열리는 광진 숲나루는 아차산 배수지공원과 구의 야구공원 사이, 아차산과 이어진 천호대로 터널 위에 조성된 공원이다.이곳은 한강과 아차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광진 숲나루 전망대와 성곽 이야기길, 나루폭포, 숲마루, 숲나루길, 물안개원, 산수원, 나루마당 등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채워져 있어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는 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광진구가 행복 공동체로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21 10:42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는 9월 20일 제25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0월 14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번 회기는 2022년 첫 정례회 일정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구정질문 및 답변이 계획돼 있다.특히, 2021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검사와 2022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계획돼 있어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상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상배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여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상희 위원장(왼쪽)과 김상배 부위원장세부적으로 9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심사하고, 10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2021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검사와 264억 규모의 2022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10월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해 구정질문을 하고, 이틀 뒤인 1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답변을 청취하며, 마지막날인 14일 회부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추윤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는 제9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시작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 종합적이고 면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과 제도를 개선하고 창의적·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야 하며, 추경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사업추진의 시급성과 적절성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25일 간의 일정 동안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이번 정례회를 밑거름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광진구의회 의원들 모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9-21 10:40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유경준 의원(국민의힘 강남병)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전환 방법별 전체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상세현황’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 인원 중 진짜 정규직이라 할 수 있는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원이 14%에 불과하다고 21일 지적했다.文대통령은 당시 당선 후 첫 행보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선언했고, 이후 공공기관들은 정부의 기조에 맞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하지만, 유경준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 344개의 정규직 전환 인원(9만 8,377명) 중 14.1%(1만 3,894명)만이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대부분은 무기계약직(34%), 자회사 전환(50.4%)방식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불구하고 기관 간 정규직 전환방식이 다른 경우도 허다했고, 심지어 한 기관 내에서도 동일 업무를 수행함에도 전환 방법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부산대병원’은 1,072명의 비정규직 인원을 모두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했지만,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은 298명의 비정규직 중 의사 10명을 제외한 288명은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발전사나 평가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의 경우도 병원과 마찬가지다. 한국남동발전은 기존 비정규직이었던 차량운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지만, 한국남부발전은 모두 일반정규직으로 전환했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도 세부업무별로 전환방식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내 직업능력평가원의 경우는 기존 비정규직이 심사제도 설계, 심사평가 등 동일한 심사평가 업무를 수행함에도 총 85명의 비정규직 중 55명은 일반 정규직, 30명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유경준 의원은 “무기계약직의 경우에는 일반 정규직과 유사하거나 같은 일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정규직과는 달리 승진 체계가 없거나, 직무 수당 등 각종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文정부의 급조된 정책 후유증으로 두 개의 다른 정규직 간 갈등을 유발하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노동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구체적인 기준과 원칙을 정해 노동계층 간 갈등을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文정부의 오류와 같이 비정규직 정책을 구상함에 있어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무리하게 전환하는 것은 넌센스이며, 장기적으로는 비정규직 정의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개편하고, 비정규직의 문제를 기업에 모두 부담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해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9-21 10:01

태영호 의원지난 20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수산부 자체 감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해역의 어업 질서 유지 및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어업관리단이 활동비 등을 부적절하게 집행하였다. 또 어업관리단 소속 근무 직원들의 업무 태만 사실도 드러났다. ‘해양수산부 자체 감사 결과’에 수록되어있는 ‘2019년 동서해 어업 관리단 정기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해단은 ‘지도 단속공무원 활동비’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였다. 「국가재정법」제45조에 따르면 각 중앙관서의 장은 세출예산이 정한 목적 외에 경비로 사용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또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 지침」에 일반수용비 예산은 업무수행과정에서 업무 용품 등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서해단은 어업감독 공무원 ‘사기진작 차원’이라는 명목하에 ‘지도 단속공무원 활동비’예산 중 일부를 ‘격려금 성격’으로 관리부서 및 지도선에 지원해왔고, 예산을 지원받은 관리부서나 지도선은 예산 86,943,000원을 직원 화합을 위한 운영비 등으로 ‘관행적으로’ 집행하였다. 큰 금액이 부정 집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 ‘경고 조치’를 받는 것에 그쳤다. 2020년 남해어업관리단 정기종합감사 결과, 남해단 지도선 선장 17명은 2017년 6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출동업무를 위한 출항 시각과 출동 종료 후 입항한 시각을 실제 출·입항한 시각과 다르게 보고하고, 총 278회에 걸쳐 승조원 총원이 약 60,657,000원 상당의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신청하여 수령하였다. 또, 남해단은 급식비 지급에 있어서 지급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 지침」에서 ‘급식비’는 단체급식 등으로 급식 제공이 불가피한 자에게 예산편성과정에서 협의가 이뤄진 기준단가(1일 3식)를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런데 남해단은 지도선 근무 직원들에 대하여 단체급식이 불필요한 정박 중에도 지도선 근무 직원들에게 정박 일수만큼 급식비를 지급하였다. 2017~2020년에 남해 단 지도선 정박기간 ‘급식비’는 총 8,835만 7,970원이었다. 감사담당관은 급식비를 예산집행 지침에 맞게 지급하도록 ‘요구’하는 조치를 취했다. ‘해양수산부 자체 감사 결과’ 통해 어럽관리단의 업무비 등이 부적절하게 집행되는 동안 지도선 관리 업무가 소홀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지도선 복무 규칙」제31조·32조에서 항해 당직사관은 정해진 장소(조타실)에서 근무하면서 작동상태 감시, 장애물의 존재유무 확인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해당 지도선의 당직 책임자가 되도록 규정되어있다. 매우 막중한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지도선 5천의 항해 당직사관 5명은 당직 시간 중 근무 장소인 조타실을 벗어나 개인 선실에서 개인 용무를 보는 등 당직근무를 부적정하게 수행하였다. 관련자들은 당직근무 태만에 대해 경고·주의 조치를 받았다. 불법조업어선 단속을 담당하는 어업관리단이 활동비 부정 지급 및 업무 태만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동안 불법조업어선 관련 인명피해는 계속하여 발생하였다. 태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현황에 따르면 불법 중국어선의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최근 3년간 5건(2018년 2건·2019년 3건)이었다. 경찰관은 최근 3년간 5명이 부상(18년 2명·19년 3명)당했으며, 해경은 최근 5년간 7명(타박상 3명, 염좌 등 4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지난달 18일 태 의원실이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어선 단속실적은 박근혜 정부(1,807건)보다 문재인 정부(809건) 확연히 감소했지만, 퇴거 실적은 박근혜 정부 6건, 문재인 정부 301건이었다. ‘단속’은 불법 정황을 상대국에 통보하는 것이고 ‘퇴거’는 단순 경고 조치이기 때문에 태 의원은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친중 외교’ 정책을 펼치며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단속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바가 있다. 태 의원은 “중국 불법조업으로 우리 어민들은 계속하여 피해를 보고, 최전선에서 단속업무를 수행하는 해경의 부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불법조업 단속 담당 공무원들이 활동비를 부정수급하고 업무태만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국민들에게 면목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였다. 이어“앞으로 해수부 어업관리단은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한 기준의 조처를 하고 불법조업으로 피해를 보는 어민들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9-21 09:57

시조시인.수필가.칼럼니스트.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강남문학회이사. 저서로 산문집 『피아노 치는 시인』 등 3권. 시조집 『얼레와 어금니』 등 3권. 양천문학상, 『현대시조』좋은 작품상 등 수상그리스 신화에 “망각의 강” 이야기가 나온다. 망자가 죽음의 신인 하데스가 지배하는 명계(冥界)로 가면서 건너야 하는 저승길에는 다섯 개의 강이 있다. 곧 슬픔의 강인 아케론(Acheron), 탄식의 강인 코키투스(Cocytu), 불의 강인 플레게톤(Phlegethon), 증오를 상징하는 스틱스(Styx), 망각의 강인 레테(Lethe)가 있다. 영혼의 세계로 들어가는 망각의 강을 건너야 비로소 영혼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이 레테의 강물을 강제로 마신 망자는 전생의 모든 기억을 잊게 된다. 그런데 이 망각의 강을 건너면서 이승의 기억을 지우지 못하는 망령들이 있다. 그 지우지 못하는 기억은 이승에서의 ‘사랑의 추억’이다. 그래서 하데스는 인간들이 겪는 이승에서 고통을 잊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주었으니 그 제도가 바로 최대의 묘약인 ‘결혼’이라는 것이다.결혼은 모르는 남녀가 만나 백년해로를 약속하는 불가역적 약속이다. 따라서 결혼은 사랑과 희생과 이해와 고통분담이라는 최대공약수를 전제로 이루어져야 한다. 결혼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한 가족이 맞는 최대의 행복이며 사회와 국가를 지탱하는 질서이자 지고한 가치이다. 그래서 행복한 부부의 삶이 가정을 화목하게 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자양분이 되며 국가를 튼튼하게 하는 버팀목이 된다.한데 요즘 신문이나 TV방송에 애정의 결핍이나 재산, 성격, 자식, 배우자 부정, 시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인한 이혼현상이 날로 심각해져 가족해체현상이 심화된다는 기사가 자주 보도된다. 결혼은 한 사람과 배타적인 성관계, 부양과 동거의 의무가 포함된 남녀 간의 엄숙한 약속이다. 그러나 사회가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OECD국가 중 상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여성은 40대가, 남성은 60대 이상의 황혼이혼 비율이 높다고 하니 이 연령대의 부부는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과거 가부장적인 시대에는 결혼은 의무였지만 이제는 선택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이혼을 넘어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의 ‘졸혼(卒婚)’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어느 날 새로운 트렌드로 생기더니 결혼 상태를 잠시 쉰다는 ‘휴혼(休婚)’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한발 더 나아가 자녀가 모두 출가한 뒤 부부관계를 풀고 각자 간섭 없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한다는 인도 풍습의 ‘해혼(解婚)’,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각기 따로 떨어져 산다는 ‘각거(各居)‘, 죽은 후에는 합장을 거부한다는 ’사후 이혼’, 결혼을 안 하는 ‘비혼(非婚)’이라는 말까지 유행하기 시작한다. 졸혼이라는 개념은 2004년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졸혼을 권함(卒婚の ススメ)』에서 처음 사용한 언어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설가 이외수씨가 졸혼을 선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과거에는 100년 해로가 최고의 행복이라고 했지만 부부지간에 40-50년을 함께 산다는 것이 지겹게 느껴지는 반갑지 않은 세태가 다가오고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유를 갈구하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졸혼이나 휴혼은 가정이나 배우자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아를 실현한다는 좋은 의미로 해석되고 있지만 60-70대 노인들의 졸혼이나 휴혼은 신성한 부부의 의무를 약속한 결혼서약을 공공연하게 파기하고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간의 유대감과 동질성이 깨지고 가정이라는 신성한 공간이 무너지며 부부간의 정신적 육체적 단절을 가져온다. 특히 자식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혼란을 야기하고 이는 결국 가정의 분해를 의미한다.그렇다고 세계적 자유주의 경향이나 남녀관계의 새로운 질서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졸혼이나 휴혼같은 비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려면 차라리 결혼을 하지 말고 일정기간 동거해보고 결혼하라는 것이다. 졸혼이나 휴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예술가나 문학가다. 외국의 예를 봐도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계약결혼으로 50년간 동거한 사실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스웨덴은 결혼한 부부의 99%가 동거생활을 거친 사람들이라고 한다. 예술가들의 자유분방한 가치관은 존중할 수 있어도 사회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통사람에게까지 졸혼이나 휴혼같은 생소한 가치관이 확대되는 것은 동의하기가 어렵다.죽음의 신 하데스가 인간의 고통을 해소해 주기 위하여 선물한 것이 바로 ‘결혼’이다. 결혼만이 인간의 갖가지 고통을 해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신이 내린 ‘결혼’이라는 축복이 애초의 목적과 달리 이혼하고, 졸혼하고, 휴혼하고, 사후 이혼까지 허용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서양에서 유행한다고 우리도 맹목으로 따라간다는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치관으로는 용납될 수는 없다. 자칫 수많은 가정이 일시적으로 분해되고 이로 인해 사회질서가 어지럽혀지면 국가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혼남녀 1000명을 조사한 ‘혼인인식보고서’에는 졸혼에 대해 남성은 38.5%, 여성은 40.0%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하니 이러한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을 무시할 수도 없다. 전문가들은 “황혼이혼이 노인 빈곤을 불러오고, 이혼을 바라보는 남들 시선도 아직 부담스럽기 때문에 ‘졸혼’으로 살아가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보편적이진 않아서 스스로 ‘졸혼’이라 규명하진 않지만, 실제로 이러한 형태로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다는 내용이다. 결혼은 신이 내린 신성한 선물이다. 남녀가 만나서 일생을 해로하라는 의무와 권리까지 담고 있다. 졸혼이나 휴혼, 각거와 해혼이라는 생소한 논법으로 결혼이라는 신성한 질서를 우롱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적어도 상식으로 삶을 지탱하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결혼이 갖는 신성한 사명을 망각하고 어떤 특정 부류의 인기인이 깃발을 들었다고 해서 졸랑졸랑 뒤따라가는 어리석은 ‘레밍’이 되어서는 안 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9-20 21:45

강남구의회 복도委, 삼성봉은 배수지공원 등 현장방문 1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위원장 황영각)는 제306회 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9일 삼성해맞이공원과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이번 현장 방문은 삼성해맞이공원과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도시위원회 황영각 위원장과 이성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호귀・김광심・김영권·이향숙・안지연・강을석・노애자・김형곤 의원이 참여했다.강남구의회 복도委, 삼성봉은 배수지공원 등 현장방문 2현장을 방문한 복지도시위원회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과 운영 현황 및 주요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시설과 부지 곳곳을 살펴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 방문을 마치며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은 “공원 조성 및 녹지 공간 확보는 자연친화적 도시 조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9-20 20:20

도곡2동 친환경간판‘그린 스마트 시티’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도곡2동이 ‘ZERO강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관내 성아어린이집 아이들이 제작한 ‘환경보호 팻말’을 둘레길에 설치했다. 또한 태양광 발전 축전지를 사용한 ‘친환경 간판’을 제작해 상습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설치했다.도곡2동 재활용팻말‘환경보호 팻말’은 성아어린이집 원아들이 버려진 목재, 빗자루대 등을 재활용해 만든 팻말이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귀여운 손그림을 넣어 팻말 14개를 완성해 매봉역 3~4번 출구 사이 명품둘레길 주변에 세워 놓았다. 팻말에는 제작 의도를 같이 설명해 놓아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환경보호의 가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도곡2동 재활용 팻말2또한 관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구역 2곳에 별도의 전기설비 없이 태양광 발전 축전지를 사용해 밤까지 홍보문구를 환히 비춰줄 수 있는 ‘친환경 간판’을 설치했다. 간판 주변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분’도 식재했다. 환한 간판과 식물 덕분에 주변이 밝고 깨끗해지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었다. 박훈홍 도곡2동장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팻말과 친환경 간판 덕분에 친환경 실천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ZERO강남 프로젝트에 주민들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및 견학 체험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09-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