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저소득 청년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광진형 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바우처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의 저소득 청년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우선순위이며 중위소득 85%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 2순위다. 국가평생교육바우처수혜자는 제외된다.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별도의 첨부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 수 있다.평생교육 바우처는 2018년에 교육부에서 시행된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지속적인 평생학습과 자기계발을 장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아실현을 지원한다. 지난해 광진구는 222명의 청년들이 정부의 바우처 사업을 지원받았지만, 이는 광진구 전체 저소득 청년인구 2,271명의 10% 수준으로 턱없이 낮다. 이에 구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광진형 평생교육바우처를 시행한다.예산 2억2천만 원을 편성해, 1인당 3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1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소득수준, 재산현황, 학습계획 등 검증절차를 거쳐 5월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개별통지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02-450-7538)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12 11:00
성동문화재단 장애예술인 특별기획전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은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기획전시와 세계 명화 ‘모네&클림트’ 레플리카 전시를 소월전시실, 갤러리허브, 성수아뜰리에에서 봄의 희망과 봄 향기 가득한 4월 한 달 동안 무료 전시를 선보인다.소월전시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로써 하나 되는 특별기획전2024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하여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 모임인 선사랑회와 함께하는 합동기획전을 소월아트홀 내 소월전시실에서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 25명의 단체전 <낮고 곧게 가는 목소리는 우리를 만나게 하지>는 4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그들의 목소리를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 귀 기울여 소통하는 전시이다.장애예술인 김재호, 김경아, 이윤정 작가 3인 초대전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전시는 4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휠체어를 벗어나 붓으로, 발로,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의 시선 속 맞닿아 있는 일상의 시선과 다양성, 인식을 주제로 22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갤러리허브⋅성수아뜰리에, ‘모네&클림트’ <빛과 색채, 그 즉각적인 인상> 레플리카 전갤러리허브와 성수아뜰리에 전시실에서는 인상주의,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색채의 거장 ‘모네&클림트’ <빛과 색채, 그 즉각적인 인상> 레플리카 전을 선보인다.레플리카는 명화 복제화라는 의미로 원작의 색감과 질감, 디테일을 그대로 살려 제작되어 멀리 유럽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명화의 감동과 여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갤러리허브 전시실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 ‘해돋이’, ‘생 라자르 기차역’, ‘양산을 든 카미유’, ‘튤립 들판’ 등 16점이 전시되며, 성수아뜰리에 전시실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키스’, ‘팜가든’, ‘해바라기가 있는 시골 정원’ 등 8점이 전시된다.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가족, 친구와 나들이하기 좋은 4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성동문화재단 전시실 3곳에서 진행하는 장애예술인 기획전과 명화 전시 관람을 통해 감동과 여운의 시간을 더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소월전시실, 갤러리허브, 성수아뜰리에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dfac.or.kr) 또는 전화(02.2204.7579, 7524) 문의 가능하다.장애예술인 특별기획전이 열리는 소월전시실장애예술인 특별기획전이 열리는 소월전시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11 09:16
경사로를 통해 휠체어를 탄 주민이 가게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저희 카페를 자주 이용하시는 어르신이 구청에서 가게에 경사로를 설치해 준다고 알려주셨어요. 어르신이 전동스쿠터에서 내려 힘들게 계단을 오르실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흐뭇하네요."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신청을 받는다.모두의 1층 사업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약칭: 장애인등편의법)상 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공중이용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여 휠체어, 유아차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올해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특히 4월을 집중 신청기간으로 운영하여 시설주(사업주)의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공중이용시설로 성동구 소재 공중이용시설 중 장애인등편의법 제정(1998. 4. 11.) 이전 시설,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개정(2022. 5. 1.) 이전 바닥면적 300㎡ 미만 시설,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개정 이후 바닥면적 50㎡ 미만 시설이다.신청을 원하는 시설주는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되며, 신청 후 현장 방문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시설 환경에 맞는 경사로를 구에서 직접 설치한다.특히 구는 이동약자의 이용빈도가 높은 식당, 카페, 편의점, 의원, 약국, 미용실 등을 중점으로 설치 지원하며,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거나 편의시설을 기설치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이동약자 친화 가게’를 지정하여 현판을 전달하고 지정 시설에 대한 성동구청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또한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이동약자 접근성 인식 개선’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달 말 장애인 단체 및 대학교 동아리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왕십리역‧성수역‧서울숲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를 중심으로 사회단체‧상인회‧기업 등과도 함께 거리 홍보 및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 ☎02-2286-5426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11 09:11
성동구는 2024년 반부패 청렴성동 추진을 위해‘청렴 트라이앵글’을 구축했다.성동구가 부패 취약 요인을 제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다지기 위해 2024년 반부패 청렴성동 추진계획을 수립, 부패 없는 성동 만들기에 나섰다.성동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였으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는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빈틈없는 청렴 정책 추진에 나선다. 특히, ‘부패 제로화’ 달성을 위한 시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청렴 트라이앵글'을 구축했다.'청렴 트라이앵글'은 ▲부패를 사전적으로 예방하는 반부패시스템 강화 ▲부패 상황에 대응하는 신고시스템 활성화 ▲전 직원의 청렴 마인드 향상을 이끄는 참여형 청렴 시책으로 구성된다.반부패시스템 강화는 청렴을 저해하는 3대 중점비위인 금품 수수, 불공정 계약, 부정 채용을 근절하고 비위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으로 성동구는 금품 수수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고 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하고 있다.또한, 동일 업체와의 반복적인 계약을 막기 위하여 계약 현황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동일 업체와의 계약 횟수를 제한하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채용 면접 시에는 감사부서 직원의 참관 절차를 강화해 부정 채용을 예방하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채용 특정감사를 실시하여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직원들이 부패 상황에 직면할 경우를 대비하여 신고시스템 활성화도 중점 추진한다. 성동구는 직원들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부패 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시스템의 웹주소(URL)를 문자메시지로 정기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신고자의 신분 보호를 위해 컴퓨터 고유 주소(IP) 추적이 불가능한 익명 방식으로 운영된다.이와 더불어 직원들의 부패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부패 신고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연 2회)해 부패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적절한 신고 등 능숙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성동구는 참여형 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전 직원 대상 청렴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성동구, 청렴을 품다’를 추진한다.▲‘청렴, 마음에 품다’ - 고위직 청렴서약식 개최 및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 생각에 품다’ - 청렴도서 서평 릴레이 공유 및 우수작 시상 ▲‘청렴, 소리에 품다’ - 청렴 에세이 작성 및 우수작 청렴 방송 추진을 통해 자발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청렴 감수성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 밖에도 인허가, 보조금 등 부패에 취약한 업무에 대한 부패 이슈를 파악하고 부패 발생 빈도 및 부패 사건의 중대성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부패 취약 분야 리스크 관리 제도’를 운영하는 등 반부패·청렴성동 실현을 위한 총 2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이달 29일에는 직원과 구민이 함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청렴 콘서트’도 개최한다. 전문 강사의 강연은 물론,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공연이 어우러져 보다 친근한 분위기에서 청렴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11 09:02
광진구가 지역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 유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스포츠단을 운영한다.‘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어린이들의 정기적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이다. 유아기의 건강한 운동습관이 성인까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체력 증진과 사회성 함양을 돕는다.구는 지역내 체육시설 11개소와 어린이집 22개소를 연계해 성장기 유아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프로그램은 풋살, 달리기 등 야외 체육활동과 태권도, 합기도 등 실내 체육활동이 있으며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음악줄넘기, 매트운동, 유아체육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한편, 지난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 참여한 유아를 대상으로 체력 측정 결과, 근력 11%, 순발력 13% 가 향상되고 평형성은 44% 높아진 것으로 측정됐다. 앞으로도 구는 참여자, 관계자들과 꾸준한 소통으로 유아스포츠단 운영에 대해 의견을 수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내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09 17:15
김현주 의장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는 오는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27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재난안전 대책에 대한 행정사무 조사 요구, 행정사무 감사 실시 시기 결정 등 주요 의제들이 예정되어 있다.15일 월요일에는 본회의 제1차 회의가 10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구성, 2024년도 행정사무 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 등이 주요 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다.이어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행정 사무 조사 의사일정 및 계획서 작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16일은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채택과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에 대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한편, 각 위원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다양한 조례안들이 토의될 예정이다. 특히,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임시회가 종료되는 25일에는 재난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조례안 등 의결,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제279회 제1차 정례회 관련)을 처리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09 15:37
김정숙 논설위원“38kg입니다.”재활용 옷을 수거해 가는 분이 옷 보따리를 저울에 재고 1만7천원을 건넸다. 산더미 같던 옷이 빠져 나간 순간 옷장은 가벼워지고 헐렁해 졌다. 딸은 어떤 이유로 저 많은 옷들을 샀던 것일까? 38kg의 옷을 살 때 까지 도대체 돈을 얼마나 쓴 걸까?딸의 나이쯤엔 나도 그랬다. 옷 욕심이 많았던 나도 지나가다가 예쁜 옷이 있으면 사고 동료가 입으면 샘이 나서 사고, TV에서 연예인이 광고 하면 멋있다고 사고, 디자인이 맘에 들면 색깔별로 사고, 휴일에 혼자 있다 보면 심심하다고 아이쇼핑 갔다가 충동적으로 사고, 하여간 사고사고 또 사다 보니 집안의 옷장은 배가 불러서 터질 지경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럴 때 마다 후회와 후회를 반복하지만 계절이 바뀌면 유행도 바뀌어서 또 옷을 사곤 했으니, 수입의 30%는 옷을 사는데 다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옷만 보면 귀신에게 홀린 건지 옷을 향한 열망은 이성적 판단을 늘 앞서가곤 했다.38kg이나 되는 딸의 옷을 내 놓으며 과소비니, 충동구매니 궁시렁궁시렁 했지만 딸이나 나나 도긴개긴 인건 마찬가지다.평소 경제관념이라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근검과 절약이 몸에 배고 과소비는 내 인생에 얼씬도 못 한다고 큰 소리를 쳤어도 “옷“을 대할 때만큼은 지름신이 강림하는 건 그럴 때마다 무언가에 단단히 홀리는 게 틀림없었다. 이성적 합리적 실용적 아이콘의 대명사라고 자부했던 나는 언제나 합리적이지 않으며 언제나 이성적이지 않고 언제나 실용적이진 않았던 것이다,책 <가장 쉬운 행동경제학>은 이기적이면서도 합리적이라고 가정되는 인간의 소비 행동이 왜 비합리적이고도 감정적, 이타적, 본능적 소비행동을 하게 되는 지를 이야기 한다. 전통경제학이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라는 가정하에 작용하는 시장경제의 논리 즉,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애덤 스미스의 이론을 이야기 한다면 행동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 이외에도 시장경제에 변수가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 변수가 인간의 비합리성이다.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이 비합리적인 이유를 마음, 즉 심리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행동 뒤에는 여러 가지 마음이 존재해서 인간의 인지는 때때로 착각을 수반하기도 하고 시장경제에 맡겨진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가격결정의 시스템도 심리가 작용하면 ‘보이지 않는 손’의 경제 논리는 맥을 못 춘다는 것이다.인간의 감정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경제를 움직이는 우리의 정서가 되기도 하고 날씨라든지 대중이 몰려드는 스포츠 경기처럼 상황이나 환경도 경제를 움직이는 동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엔 주가도 상승하고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이 이긴 날엔 야식도 많이 하는 현상도 이러한 맥락이다. 전통경제학에서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의 시장 논리가 아니라 모두가 ’기분‘의 시장 논리이다. 감정이 오가는 기분 탓에 야식이 늘어서 소비가 늘고 묻지 마 주식투자는 주가를 부추기며 시장 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마음으로 인해 비합리적 행동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경제를 모두 설명하는 건 아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통경제학은 유명을 달리할 것이고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학문으로서의 기능을 다 한 것이라고 밖에 할 수 가 없다. 여기서 행동경제학이 말하는 마음의 작용, 즉 비합리성의 행동은 단기적 현상이다. 단기적으로 경제를 설명하는 이론이 심리가 바탕이 된 행동경제학이요, 장기적으론 여전히 전통경제학이 경제 논리를 설명한다. 따라서 경제학이라는 건 전통경제학과 행동경제학 양쪽 모두의 이론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그렇다면 행동경제학은 어떤 상황에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팽창하는 행동경제학의 응용은 어떻게 해야 바람직한 것일까?책에서 행동경제학의 응용분야는 다방면에 걸쳐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한다. 마케팅이나 새로운 상품의 기획 또는 디자인, 주식이나 외환 등에 대한 인간의 판단과 행동들도 모두 연구 대상으로 다룰 수가 있어서 이론을 응용하고 활용하는 건 사업이든 정치든 어떤 분야에서든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러한 활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가 중요한 관건인데 그것은 인간의 마음, 심리와 상황과 환경 등의 변수적 요인을 읽는 일이야 말로 고객을 얻는 길이요, 소비자를 얻는 길이라는 것이다. 결국 어떤 환경에서든 사람의 심리를 읽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오늘 당신은 순간적으로 어떤 물건에 지름신이 강림하셨는가?과연 그 소비는 합리적이었는가, 비합리적이었는가? 어떤 마음이 충동적으로 당신의 지갑을 열게 했는가?
뉴스 | 성광일보 | 2024-04-09 15:11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4월 17일(수) 압구정 현대백화점 컬처파크 토파즈 홀에서 2024 사랑의 나눔터 바자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바자회 참고 모습.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을 위한 2024 사랑의 나눔터 바자를 개최한다고 9일(화) 밝혔다.이번 바자회는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 컬처파크 토파즈 홀에서 4월 17일(수) 단 하루 10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되며, 서울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주관한다.판매품목은 △식품, △의류 및 신발, △생활용품, △아트상품, △기증품 등이며, LG생활건강, 동화약품, 프로스펙스, 삼양사, 종근당, 파크로쉬, 매일유업, 폴바셋, 동원홈푸드, 씨제이(CJ), 에이제이(주), 에프앤에프(F&F), 손정완, 휠라코리아 14개의 주요 후원사와 29개 참여사가 함께한다.이번 사랑의 나눔터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위기가정 아동, 청소년과 홀몸어르신과 같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연중 밑반찬을 전달하는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사업비에 보태어 사용된다.박선주 적십자사 서울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아이들 밑반찬 지원 때문에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동참해 주신 후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시민들께서 좋은 물건을 착한 가격에 구입해 가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사회 지도층 여성 후원조직인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취약계층 청소년 학습비 지원과 적십자봉사원들을 후원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4-0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