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국내 암 중 발생률이 4위이지만, 사망률이 1위인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명적인 암으로 손꼽힌다.한국건강관리협회의 5개년 암발견현황(2017년~2021년)에 따르면 전체 암검진자 7,763천명 중 0.03%인 2,004명에게 폐암이 발견되었고, 이중 남성이 1,200명 여성이 804명에게서 진단되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전체 폐암 발생 대비 78.4%로 높은 암 발생률을 보인다.폐에는 신경이 없어 암이 발생해도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가벼운 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병기가 오래 진행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폐는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다. 폐에 오염물질이 침투하면 폐 건강이 악화하고 심하면 폐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담배는 폐암의 가장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기간이 길수록, 연기를 들이마시는 깊이가 깊을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 또한 간접흡연에 오래 노출되었거나, 직업상 화학물질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도 폐암 위험이 증가한다.폐암 초기에는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고 어느 정도 진행한 뒤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과 가래이며, 암종이 커지면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암 환자의 대부분은 잦은 기침을 호소하므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폐암은 수술이 가능한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64%까지 상승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국가에서는 암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씩 54세 이상 74세 이하의 남․여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게 흉부 CT 검사를 한다. 저선량 흉부CT는 원형의 기계에 들어가 흉부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폐 안의 구조를 확인하는 검사이다.*고위험군 대상▶ 현재 흡연중인 자로 해당년도 전 2년 내 국가건강검진 문진표로 흡연력이 30갑년 이상인 사람.▶ 해당연도 전 2년 내 건강보험 금연치료 사업참여 문진표로 흡연력이 30갑년 이상인 사람.더불어 흉부 X-선 촬영, 기관지 내시경검사, 가래세포검사,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폐암 또는 폐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증상이 없더라도 폐암 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있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거나, ▶폐암 가족력 ▶30갑년 이상의 간접흡연자의 경우 폐암 고위험군으로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보아야 한다.**흡연갑년 = 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갑) × 흡연기간(년)<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6-16 17:42
광진구와 롯데건설㈜이 취약계층 9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지난 5월, 구와 롯데건설㈜은 실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주거약자 복지 향상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지원대상은 오래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구 9곳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침수 우려가 큰 반지하 가구를 우선 관리했다.해당 가구의 주거 상태를 고려해 도배, 장판, 전기, 조명 교체, 벽체 단열 등 필요한 부분을 메꿨다. 또한, 청소와 빨래, 곰팡이 제거를 도와 쾌적하고 정돈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첫 봉사날인 13일은 김경호 구청장과 롯데건설 공성태 상무이사가 나서기도 했다.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간병하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를 도왔다. 붙박이장을 비롯한 무거운 짐을 옮기고, 폐기물 처리 등 청소작업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한 어르신은 “좁은 방에서 불편한 몸으로 우울하게 지냈는데, 깨끗하고 환해진 우리 집을 보니까 희망이 생긴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김경호 구청장은 “기업과 재단,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가 한뜻으로 힘을 모아 따뜻한 변화를 일구게 됐다”라며, “우리 삶의 필수조건인 의식주 중 주거복지가 가장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도 구는 기업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여 주거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13일, 김경호 구청장이 롯데건설(주)과 함께 주거약자 환경 개선에 나섰다.김경호 구청장이 롯데건설 직원들과 벽지 정돈을 하고 있다.폐기물 처리 등 청소작업에 나선 김경호 구청장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6-16 17:41
광진구가 15일, 구의역 4번 출구 옆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을 통해서는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특히, 이번 스마트도서관은 구의역에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책 접근성을 향상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도 지하철이 운행하는 시간에 맞춰 5시부터 24시까지 가능하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스마트도서관 ‘책 자판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210권이 비치되어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도서 목록에서 대출할 책을 선택하면 된다. 광진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1명당 2권씩 14일간 대출을 할 수 있고, 반납 역시 가능하다.이날,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도서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책 자판기에서 도서 대출과 반납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성공적인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이어, “독서하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구의역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구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을 책과 함께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7월부터는 ▲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자양4동도서관 ▲구의3동도서관 ▲군자동도서관 등 6곳의 광진구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열린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책을 예약 신청한 후, 구의역 스마트도서관에서 받으면 된다.광진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U-도서관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추진해왔다. 이로써, 구민들은 구의역을 포함해 ▲군자역 ▲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등 5곳에서 스마트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구의역 스마트도서관을 사용해보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구의역 스마트도서관을 사용해보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구의역 스마트도서관을 사용해보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6-16 17:34
송란교/논설위원무모한 도전을 일삼는 친구를 보면 간혹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놈’이라고 무시를 하는 경우가 있다. 수술이나 치료를 위한 경우가 아니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다는 것은 정상은 아니다. 옛날 ‘별주부전((鼈主簿傳)’에서는 토끼가 자신의 간을 꺼내서 말리고 다시 넣고 할 수 있다는 속임의 말로 자신을 잡으러 온 자라를 아주 자연스럽게 속이는 장면이 나온다. 그 말을 믿어주는 순진한 자라를 나무라지 않았으면 좋겠다.어쩌면 그런 세상이 도래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여기저기서 ‘내 간 사이소’ 하며 떠드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흔히 겁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간이 크다’, 혹은 ‘간이 부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간을 꺼내놓고 ‘내 간이 크네’, ‘네 간이 작네’, ‘내 간은 싱싱하고’ ‘네 간은 썩었네’ 하면서 서로 다투면 어쩌자는 것일까? 배 밖으로 나온 썩은 간은 귀신도 싫어하고 용왕도 싫어한다.자신만의 리그, 자신만을 위한 법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일 칭찬받을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으면서 선한 일은 혼자 다 한 듯이 생색을 내려 하고, 나쁜 짓 욕먹을 일은 앞장서서 저지르고 짐짓 악한 일은 전혀 안 한 듯이 뒤로 숨는다. 그런 사람들의 간은 어찌 생겼을까?햇볕은 골고루 퍼져야 한다. 풍우무향(風雨無鄕)이다. 그래야만 만인(萬人)이 편안하게 웃는다. 가지런히 줄짓는 하얀 파도는 아름답지만, 바위에 막히면 화를 내며 부서진다. 선한 행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의 거룩한 마음을 왜 가로막으려 하는가? 누가 그 햇빛을 가로막는가? 누가 불평불만을 만들어 내고 있는가? 누가 국민의 간을 썩게 만들고 있는가? 어두운 뒷골목을 즐겨 찾는 이 누구인가?간이 썩은 사람, 간이 부은 사람들이 간을 꺼내 들고서 서로 먼저 팔려고 야단들이다. 누구 하나 쳐다보고 박수 치는 이 없는데 자기들만의 리그전에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잘 익은 내 간 사이소’ 하며 이 골목 저 골목을 헤매고 다닌다. 구린내 진동하는 그 썩은 간을 어디에 쓸 수 있단 말인가. 분뇨(糞尿)라면 두엄이라도 만들겠지만, 이 물건은 도무지 쓸데라곤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대담(大膽)하다’는 것은 쓸개가 크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의 하나인 ‘간장’을 ‘간’ 뿐만 아니라 담(쓸개)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하기에, ‘간이 크다’ 혹은 ‘대담하다’는 말은 결국 같은 뜻일 것이다. 간이 큰 사람은 정말로 겁이 없을까? 신기하게도 겁이 없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간이 살짝 더 크다고 한다.피해야 하는 음식은 왜 이리 나의 혀를 유혹하는가? 내 몸에 보약 같은 음식은 왜 이리 나의 혀를 밀어내는가? 홧병 들면 간이 아프고 술병 들면 위도 아파한다. 꼭지 돌았다고 때린 놈이 왜 못 피하고 맞았냐 외려 화를 내니 천불이 난다. 부은 간이 배 밖으로 나오려 하니 미운 뱃살도 따라 나오려 한다. 부정부패로 찐득하고 쫀득해진 혈액은 묽어질 줄 모른다. 남의 것을 훔쳐 먹다 뚱뚱해진 몸매는 갈수록 움직임을 싫어하니, 짧아진 혀만 단맛을 찾는다.내일을 꿈꾸지 않는 사람, 아니 내일을 기대하지 못하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만 행복하고 즐거우면 되지’라는 생각에 몰입한다. 이렇게 하루살이같이 짧은 생각 짧은 인생을 즐기려 하니, 갈수록 자극적인 놀이가 늘어나고, 속임의 강도가 세지는 것은 아닐까?음식은 남을 위해 만들 때 가장 맛있게 만들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남이 차려주는 음식이 가장 맛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말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할 때 가장 빛이 난다. 남들이 나를 배려해주는 말이 가장 고맙고 맛있게 들린다. 나를 위한 음식은 노동이 필요하지만, 남을 위한 배려는 행복한 마음이면 족하다. 조그마한 배려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큰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민심이 아닌 흑심에 찌든 간이 어찌 이 맛을 알리오? 어제는 간을 빼놓고 왔다 하고, 오늘은 간을 말리고 있다 하면 그런 말을 언제까지 믿어야 할까?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6-16 17:26
성동구청 전경성동구가 6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관내 54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광업·제조업조사는 사업체의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통계청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 실시한다.조사대상은 관내에서 1개월 이상 산업활동을 수행한 종사자수 10명 이상인 광업·제조업분야 사업체이고, 조사기준일은 2022년 12월 31일이다.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창설년월, 사업자등록번호, 조직형태,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연간 제품별 출하액 및 재고액, 연간 품목별 임가공 수입액, 재고액, 유형자산으로 총 13개 항목이다.성동구는 원활한 조사를 위하여 통계조사 유경험자 등 총 9명의 조사요원을 채용하여 사업체 방문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며, 조사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보호)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며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6-16 17:09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 지난 5월 21일에 열린 성동구 어린이 수영대회 예선전에서 선발 된 439명을 대상으로 6월 11일 본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어린이수영대회는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체육센터 광장에서는 먹거리 장터와 투호 던지기, 트릭샷,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판박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당초 5시까지 진행 예정되어 있던 먹거리 행사도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 덕분에 충분히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어 조기 종료될 정도로 약 1천여 명의 구민들이 참가하여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였다.이번 본선 경기는 7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가하였고 예선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439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본선에서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공단에서 제공한 수영모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여 경기 결과에 따라 금, 은, 동 메달과 기록증을 수여받았다.대회에 참가한 한 아이의 학부모 김소희(43, 금호동)씨는“우리 아이가 자유형, 평영으로 메달을 두 개나 받아 목이 너무 무겁다고 농담하며 자랑스러워한다.”라며“아이가 이처럼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본인 또한 너무 행복하다며 이런 행사를 개최해준 공단 및 직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내년 진행될 대회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이번에 개최한 어린이수영대회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라며“경쟁을 떠나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6-16 16:53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광진4, 국민의힘)은 13일 개최된 제319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학교생활에 대한 학생의책임과 의무는 빠진 채 권리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어 교권 붕 괴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날 시정질문자로 나선 김혜영 의원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2022년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이유’로 조사 대상자의 42.8%가 ‘학생 인권의 지나친 강조’를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급하며, “책임과 의무, 균형을 이루지 못한 채 의무는 없고,단순 권리만을 강조하는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교원의 생활지도 자체를 붕괴시키고 거꾸로 여타 학생들의 인권,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기도가 10여년 전 학생인권조례안을 처음 제정할 때 참고했다는 미국 뉴욕시의 '학생 권리 및 책임 장전'을 살펴보면, 학생의 권리와 자유만큼이나 학교에서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강조한 후, 조희연 교육감을 향해 “인권의 핵심은 타인 존중이라고 생각하는데, 학생이 민주시민으로서 꼭 지켜야 할 기본 의무들을 학생인권조례에 추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저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지, 보완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학생의 책임을 조례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다”며 "학생들도 권리에 상응하는 책임을 강조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화답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난 3월 교육부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하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지난 3월 공포·시행함에 따라 학생의 교육활동 침해가 인정되면 최소 사회봉사부터 최고 퇴학처분까지 내릴 수 있게 됐다”며, “책임 및 의무 조항을 추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행 학생인권조례에 교사의 정당한 학생지도를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구체적 규정을 삽입해서, 교권 침해에 단호히 대응하고 실질적인 생활지도권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김혜영 의원은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지 벌써 10년이 넘은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조례 시행 후 10년간의 학생인권 개선 성과 및 교권침해 등 부작용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함께 문제점이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정안 발의 등을 통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김혜영 의원(광진4, 국민의힘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6-15 06:53
광진구가 오는 23일까지 ‘2023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소득의 일정액을 저축하는 습관을 통해 주거, 결혼, 교육, 창업 등 자립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참여자는 월 10만 원이나 15만 원을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서울시와 시민 후원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더불어 매월 적립할 경우, 별도의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참여 대상은 다섯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요건은 ▲서울시 거주자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인 자(1988년 1월 1일에서 200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 ▲현재 근로 중 또는 공고일 이전 1년 중(2022년 5월 22일부터 2023년 5월 21일 사이) 3개월 이상 근로 이력이 있는 자 ▲본인 소득이 세전 월평균 255만 원 이하인 자 ▲부양의무자 소득 연 1억 원 미만이고 재산 9억 원 미만인 자이다.단, 신청자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거나 본인 명의의 통장 개설이 불가능한 자, 사치‧향락‧도박‧사행 등 비사회적 업종 종사자라면 참여가 불가하다. 또한, 유사 자산 형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경우, 서울시 청년수당 또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근로장학생, 군 의무 복무자인 경우에도 그러하다.올해 서울시에서는 참여자를 총 1만 명 모집하며, 광진구에서는 430명이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필수 제출서류와 해당자 추가 제출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 목록과 양식, 동 주민센터 담당자 우편과 전자우편 주소는 광진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복지정책과(☎ 02-450-7494)로 문의하면 된다.구는 자격 적합 여부와 선정심사표에 따라 2차까지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참여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여대상자는 오는 10월 13일에 서울시복지재단이나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6-15 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