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이 김석회 제2대 광진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임명장 수여하고 있다.김석회 제2대 광진복지재단 이사장이 12일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은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국회위원, 시·구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석회 이사장은 40여 년간 건설업에 종사, 현 보림토건(주)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광진발전소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광진구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 세정협의회 회장, 광진구 상공회 5대·6대 회장을 지냈다.취임사를 통해 김 이사장은 “평생을 살아오며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마음과 합리적인 생각, 노력으로 광진복지재단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배분의 적절성과 공정성 확보 그리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거액의 기부금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나눔들이 큰 힘이 된다.”라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1가정 1계좌 사랑나눔 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광진복지재단은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 광진의 실현’이라는 이념 아래 2019년 11월 1일에 설립됐다.재단은 ▲200가구 보듬기 ▲청소년 자립 지원 ▲폭염, 한파 대응 전기료 지원 ▲긴급구호 ▲광진형 복지정책 연구 등 저소득 구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김경호 구청장은 “구민 복지증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광진 복지의 허브로 자리매김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구는 광진복지재단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취임사를 하고 있는 광진복지재단 김석회 이사장 제2대 광진복지재단 이사장 취임식 기념 촬영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13 12:28
2023 광진 러닝크루(GRC)봄 정취가 한껏 무르익은 요즘, 광진구에서는 2040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달리기(러닝, running)’ 열풍이 불고 있다.광진구가 청년, 직장인과 함께 야간 도심 속을 달리는 ‘광진 러닝크루(Gwangjin running crew)’를 운영한다.‘광진 러닝크루’는 SNS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달리기 모임이다. 원하는 회차를 골라 일주일에 한 번씩 약 4~5km의 러닝코스를 뛰어볼 수 있다. 전문 강사가 동행해서 운동 방법을 알려주고, 달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을 선사한다.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구는 그동안 청년, 직장인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은 부족했던 것을 고려해 이 사업을 모색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구민을 위한 달리기 모임을 추진, 지난 3월 3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3회차 때는 접수 시작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4월 현재 기준으로 네이버밴드에 27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게시물과 댓글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광진 러닝크루’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회차별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해 홀수 회차는 뚝섬한강공원을, 짝수 회차엔 어린이대공원을 달린다.부상 방지를 위한 몸풀기 동작부터 시작해 정해진 러닝코스를 완주한다. 강사 2명이 페이스메이커(pacemaker) 역할을 맡아 호흡과 속도를 맞춰주며, 전문 사진사도 같이 달리면서 사진 촬영을 돕는다.광진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할 시 네이버밴드에 ‘2023 광진러닝크루’를 검색해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6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고,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신청 시 개인별 페이스(pace)를 기록하면 비슷한 실력의 사람끼리 달릴 수 있도록 2개 조를 배정한다.참가자들은 “퇴근 후 운동도 하고 인생 사진까지 남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멋진 야경을 보면서 달리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훌쩍 날아갔다”, “혼자서는 엄두가 안났는데 서로 응원하면서 뛰다 보니 어느새 완주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경호 구청장은 “청년 세대와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광진 러닝크루를 결성하게 됐다”며, “평일 저녁, 광진구의 야경을 만끽하며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으로도 구는 자전거 모임인 라이딩 크루, 아차산 야간 트래킹, 한강 수상스포츠 체험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해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선사해나갈 계획이다.목표 지점에 먼저 도착한 회원들이 완주자들을 반겨주고 있다광진 러닝크루 회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러닝코스를 달리고 있다(왼쪽은 어린이대공원, 오른쪽은 뚝섬한강공원을 달리는 모습)광진 러닝크루 회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러닝코스를 달리고 있다(왼쪽은 어린이대공원, 오른쪽은 뚝섬한강공원을 달리는 모습)구민들의 응원을 받아 완주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13 12:18
광진구가 배달전문 음식점의 주방 상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해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문화를 조성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조리장의 위생상태는 확인할 방법이 없어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1인가구가 밀집한 광진구는 배달 주문이 많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에는 배달앱에 등록된 가맹점 기준으로 약 1,984개의 배달전문 음식점이 소재해 있다.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공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반기별로 위생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 직접 촬영한 조리장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구민들은 배달 음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업주들은 경각심을 갖고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효과가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달전문 음식점 30곳을 선착순 모집하며, 점차적으로 참여업소를 확대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주방공개에 참여한 업소에 갖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30만 원 상당의 영업장용 종량제봉투 또는 위생용품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광진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구정 소식지, SNS에 업소 정보를 등록하며 홍보 기회를 마련한다.모집 대상은 광진구에 소재한 배달 위주의 음식점이다. 치킨, 피자, 중국집 등 객석 없이 조리장만 있거나, 객석이 있어도 테이블이 1~2개만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참여를 원할 시,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광진구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배달전문 음식점주방 공개에 참여한 업소 사진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12 11:05
도자회화 박다연 작가변하지 않는 매력 도자회화는 단순히 도판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 흙, 불, 안료, 유약, 소성이라는 5가지 요소가 정상적으로 결합되어야 완성되는 융합적 미술로 박다연 작가는 달팽이 이미지를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과 삶을 녹여냈다. 도자의 전통 미술을 적당히 배합하지 않고 과감한 채색으로 젊은 감성이 돋보이며, 주인공 달팽이는 세상에 나를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인생을 살아가면서 얻는 따뜻함과 행복 그리고 고통까지도 작품화하여 감상자들과 동질성을 확인하며,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는 작품으로 오는 2023년 4월 19일(수) ~ 4월 25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아리수 갤러리에서 '달팽이가 말하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윤기 나는 도판에 그려진 밝은 기운의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성 있게 전달되어 삶에 활력을 찾는 쉼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꽃향작품명 "세렌디피티"는 살면서 얻는 특별한 경험을 기억하고, 주체적인 삶을 지향하는 신념을 꽃으로 둘러싸인 둥근 세상으로 만들었다. "눈길" 작품은 바쁘게 살아온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려는 마음이 교차되는 시점으로 화면 속 하늘의 붉은 색은 곧 떠오르는 태양으로 희망을 나타내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다. "퇴근길_정류장" 그림에서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순간에서도 사람들은 각자의 삶이 녹여진 다양한 모습을 노출한다. 퇴근길 풍경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설레고 기쁜 표정을 미술적으로 구현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을 달팽이를 통해서 마치 작품 속 달팽이가 우리에게 삶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달팽이의 집(패각)은 우리의 삶의 흔적과 자취를 보여주고 달팽이는 그 삶의 기억과 추억, 때로는 후회라고 칭해지는 그 것들을 짊어진 채 앞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그 모습에 우리의 인생을 비춰본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같이 그 길을 걸어 나가면서 점점 더 커지는 삶의 무게와 희로애락을 작품 속 달팽이에 담았다.'달팽이가 말하다'展을 개최하는 도자회화 박다연 작가는 "도자회화는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작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불의 세례를 통해 나오는 의도와 우연히 뒤엉킨 결과물로 영원히 변치 않는 온전한 아름다움으로 완성 되었으며, 전시 작품 속 달팽이가 말해주는 우리의 인생을 즐거운 시선으로 감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과정, 세종대 도자회화 연구회 회원 출신으로 도자회화가 신선한 장르로써 존중받고 이 시대에 아름다움을 도자화로 제작하는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눈길 세렌디피티상상퇴근길_정류장퇴근길_행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12 11:03
성동구가 제6기 성동적정기술연구회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성동구는 지난달 28일 제6기 성동적정기술연구회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성동적정기술연구회’는 최적의 기술을 접목하여 최소 비용으로 자원을 절감하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적정기술’을 연구하는 성동구청의 학술동아리로, 지난 201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6기를 맞이했다.6기 회원은 지난해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25명으로 구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적정기술을 행정에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포용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정우균 교수의 적정기술 개념 및 해외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강이 진행되었다.성동구는 연구회의 운영방식을 스마트 기술, 에너지, 안전, 환경, 사회의 5개 분과로 구분하여 개인 관심 분야를 선택하도록 하였고, 회원들을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하여 각종 스마트 시티 박람회 및 포럼 등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분야별 적정기술의 전문 지식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초빙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그동안 성동적정기술연구회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는 어린이 통학차량 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슬리핑차일드 체크시스템’과 LED 유도등, 바닥 경고등, 차량번호 자동인식과 우회전차량 인식카메라 등을 설치한 ‘스마트 횡단보도’, 18가지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쉼터’, 코로나19 유행시기 전국 최초로 개발해 전국으로 뻗어나간 ‘모바일 전자명부 관리시스템’ 등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구민들의 편리한 일상을 열어주는 사업들로 거듭난 바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간 성동구의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업들은 모두가 ‘어떻게 하면 구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들이었다. 이러한 성과 밑바탕에는 언제나 성동적정기술연구회가 있었다.”고 말하며 “새내기들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들이 제2, 제3의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을 대표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4-11 17:38
광진구가 관내 혈액관리기관(헌혈의집 건대역센터)에서 헌혈한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지원한다.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므로,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자 감소 추세가 지속되자 지난 2021년 말 헌혈자에게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신설, 2022년 4월부터 헌혈(전혈)한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구민 헌혈 권장 사업’을 추진했다.사업 결과, 헌혈(전혈) 실적이 14.2% 증가하여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보다 적극적인 지역사회의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는 전년 대비 1,000매 증가한 총 3,000매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구민이며, 헌혈의집 건대역센터에서 성분헌혈이 아닌 혈액의 모든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헌혈하는 전혈 채혈자이다.1회 헌혈 시 상품권 1만 원권을 1인당 연 3회 한정 지원하며, 상품권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한편, 현재 국내 혈액 보유량은 4일분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 감소세에도 여전히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이다.헌혈 모습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04-11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