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감염병이나 폭염, 풍수해 등 각종 재해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구는 앞으로 5개월간 폭염, 수방, 안전 등 5대 분야 2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우선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 성동형 스마트쉼터, 그늘막 등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스마트쉼터 설치가 어려운 버스정류소 120개소의 벤치에는 스마트 기능을 접목해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쿨링의자'를 가동할 예정이다.앞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24시간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운영해 비상 상황을 대비하고, 수방대책을 철저히 준비한다. 집중호우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에 대해 올초 일찌감치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어 소유주 신청을 받아 총1,453호를 대상으로 차수판, 개폐 방범창, 침수경보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 저지대인 용답동, 성수동 지역에는 침수 도로수위계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침수 예·경보제를 운영한다.또한, 독거 어르신이나 고시원, 반지하 등 주거취약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 중심의 우리동네 돌봄단에는 1인당 40가구 관리책임제를 도입해 폭염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침수피해 경험이 있는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돌봄 공무원 배치뿐 아니라 통장 등 동행 파트너를 연결해 빠른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쉬운 식중독 예방과 감염병 관리를 위해서 위생 점검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쓰레기 집하장과 하천변 등 78곳을 월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실시해 모기 등 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장이나 교량, 도로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즉시 복구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청소대책을 마련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성동구는 버스정류소 120개소의 벤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쿨링의자를 가동하는 등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5-22 10:04
성동구가 관내 공공건축물 난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최근 지방의 한 건물 비상계단의 난간 사이(27.5cm)로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구에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관내 2층 이상 공공건축물 135곳을 대상으로 난간을 비롯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계단 내·외부 난간에 대하여 흔들림은 없는지, 폭은 적정한지, 추락 위험성은 없는지 등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집중 점검하였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즉시 안전조치 후 조속히 공사를 시행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이와 함께 성동구에서는 2018년부터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분야별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지원가구는 750가구로, 기존에 포함되었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외에 지원대상을 넗혀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족,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 등에도 안전점검 지원에 나서며, 점검 내용으로는 누전차단기 및 전기스위치 교체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교체, 보일러점검, 소화기 지원 등 전기·수도·소방·기타 분야에 대해 노후 생활시설 점검이 추진된다.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모습공공건축물 난간 안전점검 모습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05-22 10:03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_유만희 대표위원서울특별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2022회계연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결산검사’를 통해 총 101건(서울시 74건, 서울시교육청 27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해 개선을 권고했다.서울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는 4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35일에 걸친 ‘2022회계연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결산검사’를 마무리하며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이번 결산검사는 대표위원인 유만희 의원(국민의힘, 강남4)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이 참여해 세입ㆍ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토대로 서울시 및 시 교육청의 재정운영 전반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합리적 집행이 이루어졌는지 점검, 고강도의 전방위 심사를 진행했다.결산 결과 서울시는 예산현액 53조 4,687억 원에, 세입 55조 5,716억 원, 세출 50조 2,765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4조 1,379억 원으로 나타났다.결산검사위는 서울시 예산에 대한 검사 의견으로 ▲국비-시비 매칭사업의 효율적 운용 방안 강구, ▲불용액 최소화, ▲과도한 이월 지양, ▲기금운용의 전문성 확보와 수익률 제고 등 총 74건(시정권고 64건, 개선건의 10건)을 지적하고, 개선을 권고했다.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예산현액 14조 9,294억 원에, 세입 14조 7,381억 원, 세출 12조 8,110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조 3,214억 원으로 확인했다.검사 의견으로 ▲연례적 사고이월 개선, ▲면밀한 사업계획을 통한 이월액 및 불용액 증가 지양 ▲세입미수금 징수율 제고 등 총 27건(시정권고 20건, 개선건의 7건)을 제시하고 개선 및 시정을 촉구했다.이 같은 결산검사의견서가 첨부된 결산서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서울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은 후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유만희 대표위원은 “결산서상의 숫자만을 단편적으로 검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사업추진의 실효성까지 심도 있게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결산검사 결과가 향후 시민의 복리증진을 이끄는 효과적인 예산 편성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5-21 23:36
강남구 다문화 축제. 사진제공=강남구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20일 대진공원(3호선 대청역 8번 출구)에서 강남구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이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주민이 가까운 동네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요안)에서 주최했다.지난 20일 열린 이 축제는 문화놀이터, 체험놀이터, 지구촌 놀이터, 공연 놀이터 등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와 성인까지 모두 참여했다.지구촌놀이터에서는 멕시코, 벨라루스, 베트남 등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14개 국가의 결혼이민자들과 외국인이 참여하여 모국을 소개하고 문화놀이터에서는 세계의 의상을 입어보고 가족사진을 남겼으며 다양한 악기, 놀이 등도 직접 체험했다.체험놀이터에서는 베트남 음식인 반미를 직접 만들고 맛볼고, 지구본 만들기, 향신료 체험 등 직접 경험하고 느껴보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공연놀이터에는 버블쇼, 다국어 동화 체험, 아프리카 악기인 젬베 연주 시간이 마련됐다.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2023 강남구다문화축제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는 다양한 세계인들과 만나 여러 문화를 즐기는 특별한 축제로 기억됐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5-21 23:34
서울e 반하다 포스터지난 16일 전기요금 5.3% 인상 등 에너지 요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부담을 줄이기 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한다.서울지역 전력소비량은 2020년 이후 매년 3%씩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른 폭염까지 예고돼있어 과도한 냉방 시 전기요금 누진제도로 인한 냉방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가구당 1kWh 줄이기 등 >서울시는 올여름 전기 절약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이 쉽게 즐기면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범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서울이(e) 반하다’를 추진한다.‘서울이(e) 반하다’는 “에너지 소비를 반으로 줄이자”와 “서울에 반했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시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으로 지난 겨울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시작됐다.먼저, 가구당 ‘하루 1kWh 줄이기’를 목표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수칙을 정하고, 시민 대상 홍보를 진행한다. 실천수칙은 ▲ 실내 적정온도(26℃)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로 모두 실천하면 하루 1kWh, 한 달이면 전기 사용량의 10%(1년 약 10만원) 가량을 줄일 수 있다.이를 위해 6월부터 150명 규모의 ‘에너지 서울 동행단’이 명동, 홍대, 강남역 등 주요 상권을 집중적으로 돌며 에너지절약 홍보에 나선다.에너지서울동행단은 6~8월 주요 상권 등을 대상으로 개문냉방 영업 자제 등 ‘서울e반하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9~12월에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고효율 간편시공을 돕는다.이외에도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및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2023 시원차림’ 캠페인과 온라인으로 에너지절약 다짐 및 실천을 인증하는 ‘제로서울 챌린지’를 진행한다.또한 미래세대인 학생 100만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에너지절약 교육을 진행한다.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온 가족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하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기후에너지정보센터 등 환경교육 거점시설과 각 자치구의 기초환경교육센터를 통해 맞춤형 에너지․환경교육을 실시한다.특히 시는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남서울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 본부 등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여름철 3개월간 매월 1회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광판, 지하철, 버스, 공동주택 승강기(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광고도 진행한다.또한 지상파, 신문,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기 절약 요령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생활 속 절전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각 자치구도 개별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하면서 매월 지역 중심 캠페인을 진행하며 에너지다소비건물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무더운 여름 물 한잔을 나눌수 있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도 지속 확대한다.‘오아시스 서울’은 작년 7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이면 개인 컵을 지참 방문시 무료로 식수를 제공 받을 수 있다.현재 카페․음식점 등 1,000여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쉼게 방문할 수 있는 주민센터 등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 절약하면 인센티브(혜택) 주는 전기절약 우수건물 챌린지 >서울시는 아울러 에너지다소비건물(2천TOE 이상) 450개소와 환경․사회․투명경영(ESG)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1회 전기절약 우수건물 챌린지(대회)’를 진행한다.미국 환경보호국(EPA) 주관 ‘The battle of the buildings’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건물의 에너지 절약률을 평가하고 소속원들의 단합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는 챌린지(대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여름철 전기 사용량 감소를 목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기 절약률이 높은 건물을 선발하고 우수건물에는 서울특별시장 상장, 홍보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노력도 계속된다. 냉방기 가동 시 실내온도 28℃ 이상을 유지하고 조명․사무기기 전원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경로당 등 냉방시설 유지관리로 에너지효율↑ >서울시 핵심 정책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서울에너지플러스(구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는 기업·단체·시민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선풍기, 여름 이불, 냉방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시민 공모 및 서울시 시민 투표(엠보팅)를 통해 ‘서울에너지플러스’로 명칭을 변경했다.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 온라인 모금과 함께 서울지역 어린이집과 협력해 가정 내 연계 소액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올해 여름부터는 경로당, 노인․사회 복지센터 등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냉방기기 유지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에어컨 실내·외기는 적절한 관리를 병행하면 전력의 17~27%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이에 시는 관련 협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냉방설비 유지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세균으로 인한 질병 예방도 도모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에너지 요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여야 한다며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의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3년 4월말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융자금액 16배(4억→71억), 융자건수가 9배(34건→312건)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6월중 예산(120억원) 조기소진이 예상되어 100억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또한 경로당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서울형에너지관리시스템(SEMS)’도 여름철 집중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도울 예정이다.노후 저가주택 대상 에너지효율화 지원도 강화한다. 공시가격 3억원 이하,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소유자, 세입자 모두 가능)에 단열 창호(3등급 이상), 엘이디(LED) 조명 등 고효율 기자재를 설치하면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시민, 기업, 소상공인 등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적정온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조명 끄기 등 작은 실천 몇 가지로 전기요금을 10%가량 줄일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5-21 17:31
'조합운영비 절감방안 가이드라인' 표지사업시행 면적은 작지만 그동안 별도 기준이 없어 규모에 비해 조합운영비가 과도하게 집행된다며 갈등을 겪어온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 운영'에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서울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원의 부담금을 완화하고, 보다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운영비절감방안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이달 25개 자치구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장에 배포된다.지난해 모아타운·모아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가 내놓은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이후, 서울 시내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은 전년 대비 19개소(42개소→ 61개소)가 늘어나며 조합 운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시는 지난해 모아타운 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층수 완화(10층 이하→ 평균 13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 층수 완화(15층 이하→ 층수 폐지 예정) ▴노후도 완화(67% 이상→ 57% 이상) ▴바닥면적 660㎡ 이하 공동주택 경과년수 완화(30년→ 20년) ▴세입자 손실보상 시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율 완화 등 조례개정 등을 통해 가로주택정비사업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등에 비해 사업시행 면적이 작음(평균 약 4,500㎡)에도 불구, 조합 운영에 대한 기준이 없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표준정관 등을 준용하다보니 사업규모 대비 운영비가 과도해 조합원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었다.시는 이러한 부담 우려를 선제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일반 정비사업 표준정관 등 규칙을 준용했던 조합에 소규모 정비사업 특성에 맞는 기준을 제시키로 한 것이다.서울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운영비 절감방안 가이드라인(안)'에 ①인건비 절감 ②조합사무실 통합 운영 ③등록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선정 ④투명한 정보공개 방안 등 사업 특성에 맞는 방안을 담아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첫째로 조합 운영에 참여하는 임․직원 과다 선정을 막기 위해 사업 규모에 따른 적정 임원수를 제시하여 인건비를 절감해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소규모 조합은 조합장 1인, 이사 3~5인, 감사 1~3인 이상을 선임하게 되어 있으나 규모별 세부기준이 없다 보니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임원을 선출, 이사회․대의원회를 운영하는 등 불필요한 운영비가 지출될 우려가 있어 사업규모에 따른 적정 인원수를 제시한 것이다.둘째로 '모아타운'처럼 여러 조합이 인접한 경우, 관리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희망하는 조합과 사무실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통합 사무실 운영 시 양 조합이 합의하여 필요한 상근 직원을 채용토록 하고, 조합 간 분쟁을 막기 위한 '사무실 공동사용 계약서(안)을 배포할 계획이다.통합 사무실 운영을 통해 매달 사무실 임차료 등으로 지출되는 조합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진행 과정에 발생하는 문제를 조합 간 공유․협력함으로써 사업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셋째,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선정 시 투명하고 원활한 사업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등록 업체'를 선정토록 해 위법 및 갈등을 겪는 사례를 방지할 계획이다. 시는 미등록 업체의 업무 대행 행위 적발 시 조합 등 사업주체에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는 조합의 업무를 대행하며 사업비와 직결되는 시공사․용역업체 선정 등에 큰 영향력 행사할 수 있어 역량이 부족한 업체가 선정될 경우, 사업지연 또는 사업비 과다 증액 등으로 인한 분쟁이 생길 소지가 있다.일반적으로 정비사업 시행자는 「도시정비법 제102조」를 준용하여 '서울시 등록 업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미등록 업체를 선정하더라도 규정이 미비하여 처벌이 어려웠으나 지난달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23.4.18.)으로 미등록 업체에 대한 처벌규정이 마련됐다.마지막으로 시가 운영하는 '정비사업정보몽땅' 홈페이지를 통해 조합운영에 투입되는 지출내역 등 각종 정보를 공개토록 하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자는 사업시행 관련 서류를 조합원이 볼 수 있게끔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하게끔 되어 있으나 그간 명확한 지침이 없다 보니 공개실적이 저조한 편이었다. 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조합등 표준 예산회계 규정」 및 「정비사업정보몽땅 홈페이지 운영지침」에 따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조합운영비 절감 가이드라인(안)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돕고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시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5-21 17:29
서울대학교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현판산부인과 진료는 여성의 임신·출산 외에도 평생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건강 항목 중의 하나다. 하지만 여성장애인은 경제적 부담, 임신·출산의 정보 부족, 의료기관 접근의 어려움, 종사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시의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서울시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한 임신·출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료 인력, 장비시설, 수어 통역서비스 등 맞춤형 의료환경을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5월 22일 개소한다.서울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위해 ‘서울대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서울대병원 본관 3층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설치했다.시는 2021년 11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대병원을 선정했다. 시설비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휠체어 이동, 회전공간이 확보된 진료‧분만‧수술실 등 시설을 기반으로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흉부 X-ray(침대타입), 전동침대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15종 29대)를 갖췄다.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인건비 및 사업비로 1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적절한 산과 및 부인과 진료를 제공해 여성장애인과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장애인 건강 관련 기관과 협력해 여성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임신·출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통증학의학과 전문의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진료 전 과정에서 24시간 공백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곳저곳 옮기지 않고도 산부인과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층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또한 ‘태아센터’와 ‘희귀 유전질환 센터’를 운영해 태아에게 유전될 수 있는 장애, 선천성 기형을 포함한 태아 이상 질환이 의심될 경우 다학제적인 진료가 이뤄지며 장애 유형에 따라 정형외과, 내과, 외과 등 적절한 연계 진료도 가능하다.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화(02-2072-3338), 또는 서울대병원 장애친화산부인과 누리집(https://www.snuh.org/reservation/meddept/MC088/mainIntro.do)에서 상담 및 예약을 할 수 있다.서울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이대목동병원’과 ‘성애병원’을 지정, 준비 중으로 올해 말까지 총 3개소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여성장애인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다중 구조 차별 속에서 일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많아, 전문기관에서 적절한 시기에 의료지원을 받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 안전하게 진료받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5-21 17:28
넥스트로컬(NEXT LOCAL) 5기 모집 포스터서울시는 ‘서울 청년(만19~39세)’ 대상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5기>를 5월 22일(월)부터 6월 16일(금)까지 총 60팀(120명 내외) 모집한다고 밝혔다.‘넥스트로컬’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이번에 서울시와 협력하여 청년들이 활동할 지자체는 강원 강릉․영월, 충남 서천, 전북 익산, 전남 목포․강진․해남, 경북 영주․의성, 경남 밀양 총 10개 지역이다.넥스트로컬 5기에 선발된 60팀에게는 ①창업아이템 발굴 위한 지역자원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원) 지원, ②창업교육 및 전담코칭, ③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000만원 지원) 등 지역에서의 새로운 도전 기회가 제공되며,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에게는 추가로 최대 5,000만원의 최종사업비를 지원(‘24.2)한다.참여희망자는 지역을 선택해서 지원하고, 협력 지자체는 지역 내 임시 체류·사무공간 제공 및 서울청년들의 지역 내 창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역생산자 및 지역사회 연결 등을 지원한다.지역을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뿐 아니라 지역 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가능하다.마케팅․유통, 지역산업 및 관광문화자원, 복지․정보 서비스, 지역재생 관련 등 청년이 주목하는 지역과 연계된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3년 이상의 기창업자는 전체인원의 10% 비율로 선발할 예정이다.1단계 과정으로 7월~8월까지 2개월간 지역별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자원조사’ 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서울시는 지역 간 이동교통, 숙박 등을 위한 자원조사활동비 100만원을 지원한다.서울시는 지역별로 선발한 현지 파트너를 통해 서울 청년들에게 지역 창업활동을 안내하고, 지자체․민간전문가, 지역 내 생산농가 및 가공센터 등과 연계하여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2단계에서는 지역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 30팀의 우수 창업아이템을 선발하여 9월부터 약 6개월간 창업전문코치의 피드백을 받으며,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창업 아이템을 성숙시켜 실행계획을 수립한다.3단계에서는 앞선 과정을 이수한 참여 팀 중에서 창업가로서의 자질과 지역성, 사업성, 지속가능성, 참여 태도 등을 평가하여 사업 모델이 검증된 15개 내외의 팀을 선정하고,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한다.최종 선발된 팀은 사업자등록을 완료해야하고,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예산내역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서울시는 5월 24일(수) 오후 1시에 넥스트로컬 5기 참여 지자체 10개 지역과 함께 서울청년의 지역연계 창업을 위해 서울시-지자체 상생협력 및 상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를 통해 서울시-지자체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사업참여를 원하는 만19~39세의 서울 청년 대상자는 5월 22일(월) 부터 6월 16일(금) 까지 4주간 넥스트로컬 누리집(www.seoulnextlocal.co.kr)을통해 신청할 수 있다.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창업을 원하는 지역 및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 관련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참여자를 선발한다.신청·접수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 또는 서울시 대외협력과로 문의하고, 자세한 사항은 넥스트로컬 누리집(www.seoulnextlocal.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서울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서울 청년들의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선순환을 통해 서울과 지역이 동행하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5-21 17:26
행사 포스터서울특별시는 ㈜바오밥파트너즈(대표 최진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과 함께 오는 7월 31일(월)부터 8월 2일(수)까지 2박 3일간 DDP 일원에서 ‘서울 웹3.0 페스티벌(SWF2023)’을 개최한다.‘서울 웹3.0 페스티벌 2023’은 ICT분야의 아이디어 혁신 및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을 제고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웹3.0 커뮤니티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처음 개최하는 행사이다.이번 행사에서는 △2박 3일간 쉬지 않고 마라톤처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인 해커톤,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하는 행사인 데모데이,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일반 참여자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애프터 파티, 그리고 △DDP 외장패널을 NFT 디지털자산으로 발행하는 ‘DDP 45133 프로젝트’ 협력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무박 3일 동안 진행되는 해커톤 행사는 국내외 대학생과 IT관계자들 2~6인으로 이루어진 팀이 참여하여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웹3.0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본 행사에는 100개팀 약 400여명을 모집하고, 최종 10개팀을 우수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참가팀은 행사 당일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며, 최종 평가는 활용가능성, 사업확장 가능성, 팀워크, 아이디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웹3.0기술과 블록체인 기업 홍보를 위한 행사로 내외국인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모데이 및 기업 홍보부스도 운영한다.참가자격은 내외국인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로 제한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회사소개서, 제안서를 접수하고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현장 참가기업 8~10개 팀이 사전에 선발될 예정이다.이 행사에는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벤처 캐피털, 바이어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초청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으며, IR(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을 통해 투자유치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본 행사에서 소개되는 ‘DDP 45133 프로젝트’는 서울디자인재단에서 DDP를 이루는 45,133개의 은색패널을 NFT로 발행하는 사업이다. NFT를 소유하게 되는 시민에게 DDP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제공할 예정이다.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서울의 랜드마크 DDP를 더욱 독창적이고 특별하게 인식되도록 할 것이며, 시민에게 나누어 소유하게 하는 공공시설물의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사기간 동안 재단은 DDP 45133 소개, NFT 관련 세션을 별도 구성하여 웹 3.0 기술에 따른 디지털 트렌드 방향과 이슈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서울 웹3.0 페스티벌(SWF2023)’에는 헥슬란트, 핑거랩스 등 국내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Crypto.com, Cronos Labs, LBK Labs, HK Central Research 등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여 서울이 ICT 분야의 혁신 및 글로벌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해커톤과 데모데이의 우수 참여자 등에게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멘토링, 초기 투자, 네트워킹, 해외진출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도 있을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5월 23일(화)부터 6월 30일(금)까지 공식 홈페이지(www.swf2023.com)를 통해 진행된다.※ 홈페이지는 ’23.5.21.(일) 18:00 오픈 예정‘변화, 기회, 도전’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ICT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참가자들에게는 투자를 받을 기회를 열어주고, 대중들에게는 웹3.0 시장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는 ICT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5-21 17:24
예술 힐링 놀이터 사업 메인 포스터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를 온 가족이 즐기는 ‘가족 놀이터’로 변신시키는 <예술 힐링 놀이터> 프로그램을 오는 5월 27일(토)부터 11월 25일(토)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12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예술 힐링 놀이터>는 서울시의 주요 정책사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예술을 매개로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의 심신을 회복하고 가족간의 유대감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서울시는 지난해 8월 양육자의 육아부담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예술 힐링 놀이터>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 프로젝트로 엄마 아빠 전용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별도 구성하여 부모와 자녀가 따로, 또 함께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서울교육센터의 모든 공간은 ‘가족 놀이터’로 변신한다. 공연을 비롯해 예술 체험, 육아 관련 토크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오후 내내 펼쳐진다. 행사의 취지인 ‘휴식’과 ‘치유(힐링)’에 맞게 ‘엄마아빠 전용 놀이터’와 ‘어린이 전용 놀이터’를 각각 마련했다.<예술 힐링 놀이터>의 5월 첫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5월 엄마아빠 행복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비보잉▴토크쇼▴뮤지컬 갈라쇼 ▴국악×아시아 전통음악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 프로그램은 ▲ 비보잉 (낮12시, 서울시 비보이단 ‘갬블러크루’, 락킹댄스팀 ‘롤링핸즈’) ▲ 토크쇼 (오후 1시, 박상미 교수, 이정민 아나운서 등)▲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갈라쇼 (오후 2시10분, 로랑 방, 크리스토프 세리노 등) ▲ 국악 x 아시아 전통음악 (오후 3시40분, 실크로드 뮤직 프렌즈, 소리꾼 서진실 등) ▲ 인형극 (오후 5시20분, 인형극단 친구들)이 준비된다.‘엄마아빠 전용 놀이터’는 카페테리아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클래식 실내악과 ▴재즈 공연이 총 3차례 펼쳐진다. 야외에 마련된 ‘어린이 전용 놀이터’에서는 ▴서커스 예술놀이 ▴1인 서커스 광대▴공간 드로잉 ▴식물 관찰 드로잉 ▴대형 트릭아트 작품 등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한편, ‘가족 힐링 예술놀이’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을 비롯하여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별도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예술 힐링 놀이터>를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뿐만 아니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동북, 서북, 동남권 예술교육센터에서도 확대하여 운영할 방침이다.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예술 힐링 놀이터>는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나, 교육참여형 프로그램인 [가족 힐링 예술놀이]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프로그램별 세부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가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예술 힐링 놀이터> 사업을 마련했다”며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5-21 17:23
주민과의 대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과 거주이전 자유를 보호하고자 오는 6월 22자로 만료 예정인 잠실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해제 의견을 10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잠실동 일대는 520만㎡ 전체가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된 이래로 2회 더 연장됐다. 올해 6월 서울시의 재지정여부 결정을 앞두고, 구는 과도한 규제로 고통 받는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수차례 해제 의견을 전하며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잠실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여전히 지정돼있어 과도한 중복규제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제한적으로 정해져야 하는 만큼, 이미 지정목적이 달성된 지역은 즉시 해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구는 부동산 거래관리 시스템을 통한 거래신고 처리내역 분석과, 잠실동 주요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부동산 시장 중개업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하락세 안정화’를 보이고 있어 더 이상 허가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구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동 부동산 거래량은 허가구역 지정 전인 2019년과 대비해 약 34% 수준으로 감소(‘19년 기준: 2,705건, ’22년 기준: 911건)했으며, 거래가격 또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기준 잠실동 공동주택가격은(국평 84㎡ 기준) 전년대비 급락한 –30.01%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지가변동률 또한, 올해 1월 기준 –0.049%로, 지난해 지가변동률(0.392%) 대비 하락하는 추세라고 밝혔다.특히 잠실동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잠실 MICE 사업) 사업대상지로 투기적인 수요를 억제하고자 지정되었으나, 개발 기대심리로 인한 이익이 이미 실현됨에 따라 허가구역 지정 실익이 사라진 상태다.구는 이번 해제 의견에서, 부동산 시장의 인위적인 수요왜곡을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대표적으로, 송파 가락동 소재 헬리오시티 아파트의 경우 잠실 지역 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로 거래 수요 급증 현상이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구는 무엇보다도 잠실동 주민들의 재산권과 거주이전의 자유 침해가 상당함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의 어려움으로 재산을 급하게 처분해야 하는 상항에도 그러지 못해 발생하는 소유자의 어려움과 자녀교육, 직장 근거리 등을 이유로 거주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사정을 살펴봐줄 것을 호소했다.아울러, 지난 4월 허가구역 연장이 결정된 강남 압구정‧양천 목동 지역과의 차이점도 강조했다. 강남 압구정‧양천 목동은 투기과열 우려가 있는 재건축 단지만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데 반해 잠실은 이미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까지 포함된 전역을 묶어둔 과도한 조치라는 것이다. 구는 이를 근거로 잠실지역을 지정해제 하더라도 타 지역 대비 과도한 규제를 받아왔기에 특혜 관련 형평성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의 재산권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허가권자인 서울시에 잠실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끝까지 주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5-2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