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디지털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인 ‘제1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민간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영기법의 하나로,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이다. 구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제적으로 도입, 지난 1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111개사가 행정, 안전, 복지,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했다. 17일 개최하는 행사는 10개사의 발표 심사 행사로, 구는 선정된 기업에게 실증 사업 지원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10개사는 주민들의 생활을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나인와트 : 건물 단위 탄소배출량 분석 및 관리로 도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마케톤 :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비접촉식 무인 발급기 등 ▲세븐포인트원 : 간단한 언어검사를 통해 2분 안에 치매 고위험군 진단 ▲아이메디신 : 헬멧형 디바이스를 통해 뇌파분석 및 뇌신경질환 조기 발견 ▲SK쉴더스 :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왓위케어 : 벽걸이형 히어링 루프 시스템으로 청각장애인 청취환경 개선 ▲JCFT :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독사 등 방지 ▲GSIL : 모바일을 통해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및 작업 관리 ▲피제이팩토리 : QR코드를 활용해 각종 안내를 직관적이고 쉬운 이미지로 변환 ▲핀텔 : 보행자 및 차량 움직임을 분석해 충돌위험을 표출하여 사고 예방’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는 타 지자체의 공무원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정책 결정과 관련된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해 행정 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배달·순찰·안내·교육 로봇 전시 및 체험공간을 만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 기술을 행정 현장에 적용해보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실증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도시 강남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3 10:39
서강석 송파구청장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3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유재산 실태조사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구는 오는 5월부터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하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송파구는 추진 타당성, 사업 참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에서 10개 자치단체에게만 주어지는 사업비 지원금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이에 구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지방재정공제회의 지원금액 5천만원과 자체 예산 5천만을 더해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 개청이래 처음으로 전문기관을 통한 공유재산 실태조사 용역사업을 추진한다.사업의 주요내용은 ▲공유재산 관리대장 등 공부대조 ▲조사 DB구축(조사내역 현장조사, 실태조사서 작성, 무단점유지 측량)으로, 구유재산 2,500여 건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다.우선, 현장 중심의 전문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각종 공부와 현황을 일치시켜 공유재산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또, 무단점유 및 불법시설물 설치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각 재산관리관이 변상금 부과 후 사용허가 또는 원상복구 명령 등 후속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실태조사는 일반재산을 DB로 구축하여 필요로 하는 구민에게 대부 가능하도록 공개하고, 신규세원 발굴 차원에서 자투리 땅 등 활용도가 낮은 재산은 매각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실태조사는 전문업체와 협업하는 만큼 세밀하고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구유재산 활용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공유재산의 활용가치를 향상시키고, 구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13 10:36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열린 마포구 반려동물 문화교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키워줄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취업이 어려워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에게 개인별 심리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취업 연계까지 돕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수당과 인센티브도 지원한다.이번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4억 3200만원으로, 마포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100만원을 확보했다.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단기프로그램과 장기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단기프로그램인 ‘도전지원사업 내일ON’은 5주(40시간) 동안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회복, 진로탐색과 취업 연계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50만원의 참여수당도 지급한다.장기프로그램인 ‘도전+지원 내일ON보딩’은 단기프로그램에 취업역량강화,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5개월(200시간)짜리 심화단계로 운영한다. 이수 시 매월 50만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는 것은 물론이고, 5개월 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람에게는 추가로 50만원의 인센티브도 주어져 총 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사업은 오는 12월까지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단기프로그램은 오는 6월 23일까지 30명, 장기프로그램은 7월 1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18세부터 만 34세까지의 청년 중 △6개월 이상 취업(고용보험가입) 또는 교육 및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등 동등학력 졸업자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등 입‧퇴소자 △기타 지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받은 자의 조건 가운데 하나에 해당되는 사람으로,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일자리서비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는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우리 마포구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13 10:33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홍보 이미지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고, 근로자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무급휴직 근로자들에게는 최대 15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금천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이며, 6개월간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지급 대상이 된다. 지원금 신청은 신규 채용 후 3개월이 지난 후에 할 수 있으며, 신청 월부터 3개월간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한다. 1개 업체당 최대 10명까지, 1인당 300만 원(월 100만 원, 3개월)을 지원한다.또한 금천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금천구 내 50인 미만 기업체 소속 근로자이며,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기간 중 월 7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경우 근로자는 올해 5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하며, 요건 충족 시 1인당 최대 150만 원(월 50만 원, 3개월)을 받을 수 있다.단, 1인 자영업자, 주된 업종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자,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은 제외된다. 지원금 산정기간 동안 공공기관 유사 일자리 정책사업(고용유지지원금, 고용장려금)의 지원금을 신청·수령한 경우에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을 원하는 소기업·소상공인, 무급휴직 근로자는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에 안내된 신청서류를 갖추어 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우편, 등기우편(금천구 시흥대로73길 70,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으로 신청하면 된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장기 경기침체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금천구와 서울시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사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고용 활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접수처 또는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접수처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13 10:29
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 장애인신문 논설위원 이병호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월 26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선구적인 역사적 업적과 위상은 재조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4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통해 "우리 미래를 짊어질 청년 세대들이 이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건국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진 외교부장관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제10대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12대 회장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맏고 있다. 박진 장관은 "청년 이승만이 20세기 초 우리가 국권을 빼앗겼던 시절 미국에 혈혈단신으로 건너가 조국 독립을 꿈꾸며 학창시절을 보낸 하버드·프린스턴대에선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박진 장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 미국 국빈방문을 예정하고 있음을 들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의 발자취와 역사적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70년을 열어가기 위한 미래 발전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에 대해선 "반목과 갈등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관도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제 바로서야 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공칠과삼'(攻七過三·공을 세운 게 7개이고 잘못한 게 3개임)이 아니라 '공팔과이'(功八過二)로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엔 박 장관과 박 처장, 황교안 기념사업회장과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수많은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며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은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관통한 인물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그가 살아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양극단으로 팽팽하게 나뉘어져 있다. 이승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은 그의 임시정부 활동과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건국에 기여한 점, 농지 개혁과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로 경제 개발을 이룩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 반공주의적 지도자라는 점 등을 꼽는다. 반면 그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은 그가 권력을 위해 분단정부 수립을 주도했고, 친일 세력을 청산하지 못했으며, 한국 사회에 반공주의의 씨를 뿌리 내리고, 독재 정치로 민주주의 발전을 막았으며, 종속적인 한미 관계를 가져왔다는 점을 비판한다.이승만은 미국에서 33년에 걸친 망명 생활을 청산하고 1945년 10월 16일에 귀국했다. 그 후 독립촉성중앙협의회 회장, 대한국민대표민주의원 의장, 대한독립촉성국민회와 민족통일총본부 총재 등을 맡으면서 미・소 합의의 신탁통치안 반대, 좌우합작 반대, 미소공동위원회 참가 거부, 김구・김규식 등의 남북협상 거부 등 반탁・반공노선을 견지하였다. 이런 가운데 남한 단독정부 수립 불가피론을 주창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1946년 12월부터 워싱턴을 방문하여 로비활동을 전개하였다.이듬해 3월에 발표된 트루만 독트린(Truman Doctrine)은 반공・단정노선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었다. 그 후 유엔UN 총회의 결의에 따라 남한에서 총선거가 실시되고 제헌국회가 구성되자 초대 국회의장에 선출되었다. 이어 대통령중심제 헌법을 제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여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 후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에 선출되지만, 부정선거에서 촉발된 4・19혁명이 일어나자 1960년 4월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하와이로 떠났다. 이곳에서 서거 후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1952년 3월 21일 당시 대통령 이승만이 미국 트루먼 대통령에게 쓴 편지에서 “만일 미국이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주지 않으면 한국인들은 싸우다 죽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마침내 1953년 10월 1일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쟁취한 뒤 이승만은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했다. “이제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대대에 걸쳐 이 조약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수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강대국 사이의 지정학적인 오천년 역사의 우리나라는 5년에 한번씩 외침을 받아왔다. 하지만 세계 최강 절대 패권국 미국과의 한미동맹이 안보를 튼튼히 해줌으로써 70년 동안 외침 없이 우리는 경제 발전에 매진해 오늘의 번영을 누리게 됐다. 북한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미군 철수를 주장했던 것도 기를 쓰고 종전선언을 추진했던 것도 미군 철수를 노려서였다. 독재자, 친일파, 부정부패 정권으로 그동안 모든 것이 폄훼됐던 건국지도자 이승만 대통령을 이제 재평가할 때가 됐다. 올해가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이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4-13 10:19
서울시 교육청 전경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사무총장 김중곤)와 교육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2023년 사랑의 장학금 지원사업 기탁식’을 4월 13일(목)에 진행한다.이날 기탁식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 사업을 위한 기탁금 총 4억6천8백만원이 전달된다.서울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5년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특히 2021년 12월에는 「서울형 주말 결식아동 보호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하여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뜻을 모았다.이에 근거하여 2022년에는 희망장학금(311,000,000원), 주말조식 지원(120,000,000원), 위기가정지원(106,216,000원)등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위해 약 537,216,000원을 지원한 바 있다.이번에 전달되는 기탁금 총 4억6천8백만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되기 쉬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희망장학금, 주말조식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 모두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굿네이버스도 늘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랑의 장학금으로 매년 서울의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도움을 주는 굿네이버스에 감사드린다.”며“이번 기탁식을 통한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13 10:16
봄 드림 꾸러미 받은 어르신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홀몸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4월부터 ‘봄 드림(Dream)’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홀몸 어르신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광진구의 홀몸 어르신 비율도 2022년에 24%를 넘어섰다. 홀몸 어르신의 건강‧돌봄 공백, 사회적 고립감, 고독사 문제 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이에, 광진구는 홀몸 어르신의 우울‧무기력감 해소와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는 ‘봄 드림(Dream)’이라는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4월부터 2달간 운영에 나선다. 지난 7일까지 동 방문간호사는 우울감이나 불안 증상이 있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우울‧자살 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 120명을 프로그램 대상자로 발굴했다. 참여 어르신은 ‘새싹 키우기’와 ‘색칠북’을 통해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기쁨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을 얻는다. 콩나물, 무순, 보리 새싹을 키우는 ‘새싹 키우기’를 통해서는 식물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새싹의 성장과 함께 성취감을 맛본다. 매일 다른 그림을 색칠하는 ‘색칠북’을 완성하면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향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4주 동안 동 방문간호사는 주 1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어르신을 찾아뵙는다. 어르신의 ‘새싹 키우기’와 ‘색칠북’ 완성을 격려함과 동시에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광진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다른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중증 이상의 우울증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운영되는 ‘봄 드림(Dream)’ 프로그램이 홀몸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이번 ‘봄 드림(Dream)’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예방 프로그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등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4-13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