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오 의원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정부의 반대로 재산세 60%공동세법이 보류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서울시는 행정안전부에 서울시의 입장 없이 25개 자치구의 입장만 제출 등 미온적 대응으로 법안 보류에 큰 영향을 미쳤다.오세훈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강남북간 균형발전이 서울시의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하였으나, 점차 커져가는 강남북간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재산세 60%공동세법 국회 통과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이해식 국회의원(서울 강동을)은 강남북간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재산세 공동세 비율을 60%로 상향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나 상임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2007년 50%공동세법이 도입된 이후 다소 완화되는 것으로 보였던 서울시의 강남북간 재산세 격차는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50%공동세가 도입된 2007년 기준 강남구 재산세는 2,524억, 노원구는 298억으로 2,226억의 격차가 있었다.하지만 2022년 기준 강남구 재산세는 4,730억, 노원구는 1,023억으로 그 격차가 3,707억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자치구 재산세는 자주재원*으로써 자치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예산으로 지역발전에 중요한 재원이 되며 강남북간 불균형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주재원 :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수입재산세 60%공동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강남북간 재산세 격차가 다소 완화되겠지만, 향후 그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강남북간 재정 불균형이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재산세 100%공동세가 되어야 한다. 서울시가 강남북간 균형발전에 의지가 있다면 100%공동세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70년대 강남을 개발할 당시 정부는 경기고와 휘문고 등 명문 학교들이 강남으로 이전하였다. 더불어 건축업자들과 주민들에게도 각종 세제 혜택을 주었고,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사회간접시설비도 충당하여 현재 강남 개발의 초석을 만들어 주었다. 이에 서 의원은 “그런 기초에서 발전한 강남3구의 재산세는 전체 서울시민들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서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심화되고 있는 강남북간 재정 불균형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 서울시 입장 없이 자치구 의견만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하는 처사는 서울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매우 개탄스럽다”라며 안타까워했다.또한, 서준오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강남3구만을 대변하는 서울시장인지 묻고 싶다”며 “진정으로 서울의 균형발전을 바란다면 강남북간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해 60%공동세법 국회 통과에 오세훈 시장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2-16 12:21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장 안석성국민건강보험제도의 목적은 국민 누구나 아프면 진료비 걱정 없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은 가입자가 납부하는 건강보험료와 정부지원으로 형성되고, 정부 지원금은 건강보험료 수입의 약 14%를 차지한다. 정부지원의 의의는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완화 측면에 있다.2021년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0.81명으로 일본의 1.3명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고, 건강보험 가입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수는 823만 명으로 16.2%이며 진료비는 406,129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약 43.4%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의 재정부담 계층의 출산율은 매년 감소하면서 재정지출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노인 인구수와 의료비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건강보험 가입자와 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하게 되고, 결국 물가상승과 고용감소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된다.따라서 정부지원으로 가입자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 보건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은 물론 제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며, 그러한 차원에서 2023년에도 10조 9,702억 원의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었다. 그러나 정부지원의 법률적 근거는 2022년 말 종료 되었고, 개정안 법률은 현재까지 국회 의결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자칫 시일이 지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건강보험 재정은 더욱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보험 재정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연 2,163억 원 이상의 재정누수를 발생시키고 있는 불법개설 의료기관, 일명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의료수가와 진료비 지출을 관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을 통한 신속한 불법개설 의료기관 단속과 사전 진입차단으로 정상적인 의료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이 부당하게 누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은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 국민의 보건향상과 사회보장은 더욱 증진될 것이다.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모든 복지법률이 그러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국민의‘건강’과 관련된 법률은 경제적 손익과 같은 다른 잣대를 적용할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국민의 건강 보장과 생명존중의 차원에서, 건강보험 정부지원 일몰관련 법률 개정안과 불법개설 요양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이 신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뉴스 | 동작신문 | 2023-02-16 10:47
강남구청 전경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재건축드림지원TF가 23일 강남구민회관에서 ‘2023 정비사업 조합장 및 임원 교육’을 실시한다.지난해 9월 강남의 신속한 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강남구 재건축드림지원TF’는 구청의 재건축사업과,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과 재건축분야 전문가(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20인으로 구성한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됐다.지난해 12월부터 자문위원단 20인을 ‘신속추진팀’과 ‘소통조점팀’으로 나눠 역할을 분담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신속추진팀은 신속통합기획에 따른 이견 조정 및 정비사업 추진단계별로 조합장과 임원 등을 교육하고 ▲소통조정팀은 조합과 조합원·재건축관계자 간 분쟁조정 및 각종 정비사업(리모델링,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분쟁 자문을 한다.이 자문위원단 신속추진팀이 오는 23일 39개 정비사업 단지의 조합장과 임원 300여명에게 ‘정비사업의 점검, 검증제도’에 대해 교육한다. 이후 분기별로 전문적인 교육을 개최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조합 내 분쟁을 예방해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조정신청이나 분쟁이 발생하는 단지에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맞춤형 소통 교육’도 이어갈 계획이다.현재 강남구에는 재건축 50곳, 리모델링 8곳, 소규모 정비사업 24곳, 전통시장 4곳을 포함해 총 86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안전진단 절차가 대폭 완화되면서 지난 14일 수서1단지 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또 대치미도,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압구정2~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된 대치미도는 35층 룰 폐지로 최고 50층 3800가구 안팎의 대단지로 바뀐다.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도 올해 안에 구체적인 신통기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압구정 2~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 수립을 앞두고 오는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10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23년만에 서울시 도계위 심의를 통과한 것처럼 강남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재건축드림지원TF를 통해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더욱 살기 좋고 편리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2-15 19:43
이경숙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도봉1)이 14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이하 학력향상특위)는 2월 14일(화) 2023년 첫 회의를 열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기초학력 조례안」)을 제안하였다.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울런(Seoul Learn)과 서울시의회 요청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위한 예산 30억 원의 집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학력향상특위가 제안하는 「기초학력 조례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특히, 이번 업무 보고에서 위원들은 서울시 대상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런 사업의 내실화를 주문했고,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는 학년 단위 교과 중심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예산 집행계획의 수립을 강조하였다.또한, 「기초학력 조례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수렴된 교육청 담당 부서와 산하 교육행정기관, 일선 학교의 의견 및 조례안에 대한 법률 자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조문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부 내용을 반영한 새로운 조례안을 위원회 차원에서 제안하기로 의결하였다.참고로 동 조례안과 관련하여, 학력향상특위는 지난 2022년 12월 8일(목) 기초학력 진단평가 시행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및 포상,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결과 공개 및 시행 학교에 대한 지원, 서울형 기초학력의 운영,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정책의 평가 등을 규정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학력향상특위 차원에서 제안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에 제안된 「기초학력 조례안」에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 등 기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유지하되, 진단평가 결과 공개에 있어 관련 법령의 준수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명시하는 한편, 진단평가 시행 현황에 대한 학교 홈페이지 공개를 학교장의 재량사항으로 위임하는 방향으로 수정하였다.특별위원회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현장 의견 수렴 과정에서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의회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학력 진단과 학습지원,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된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종합적으로 정비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력 수준에 맞는 학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회의를 마치며 이경숙 위원장은 “올해는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에 따른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이 시행된 첫해로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정책에서 매우 의미있는 해”라면서 “서울시의회 역시 2023년을 기초학력 보장의 원년으로 삼아 학력 향상을 위한 시책 구현에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이 위원장은 “조례 제정 이후에도 진단평가 시행 및 결과 공개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서울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구성 등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력향상특위 차원에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한편, 학력향상특위는 이경숙 위원장과 이승복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고광민, 구미경, 문성호, 박성연, 송경택, 신복자, 이민석, 이종태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8월 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2-15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