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 ‘제24회 아름다운 미소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13일 나루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됐다.광진구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광진구지부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미소사진전’은 아름다운 미소를 주제로 2000년부터 열린 전국 규모의 사진 공모전이다.지난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0점이 접수되어, 11점이 입상하고 54점이 입선했다.입상 선정작에는 금상 1점 100만 원, 은상 2점 각 50만 원, 동상 3점 각 30만 원, 가작 5점 각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입선작에는 상장이 수여된다.올해는 이영숙 씨가 작품 ‘교감’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어린아이와 눈을 맞추며 나누는 교감을 통한 내면의 미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은상에는 김석남 씨의 ‘행복의 의미’와 안성숙 씨의 ‘행복 미소’가 동상에는 홍승준 씨의 ‘행복’, 최송옥 씨의 ‘환희’, 한두열 씨의 ‘환희의 미소 2’가 선정됐다.권순식 심사위원장은 “창의력과 상상력은 물론, 순간의 미소를 담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띄는 공모전이었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심사 결과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누리집(http://www.pask.net/)에 공개되었으며, 입상작은 오는 14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기념사진(둘째 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 김경호 구청장, 첫째 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 금상 수상자 이영숙 씨)금상 수상작 ‘교감’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16 11:05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제주일기 91x73(2023) 한지에 먹과 아크릴혼합먹과 아크릴 재료로 채색된 전통 산수화 이미지를 캔버스에 그려 한지 위의 수묵화 보다 선명성을 부각시켰다. 먹과 아크릴은 동서양의 조화로운 만남처럼 산뜻한 청록산수화로 제작되어 현대인들에게 공감을 얻기 충분하다. 형식과 재료에 구애받지 않은 작가의 자유로운 사상이 담긴 독창적 미술품이 오는 2023년 10월 21일(토) ~ 11월 11일(토)까지 경기도 양주 소재의 나눔갤러리블루(관장 박선미)에서 개관 4주년 기념으로 ‘신동철 작가 특별 초대전‘을 진행 한다.작품의 주제는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으로 전통악기 생황과 동양의 전통 12음계를 그림에 대입시켰다. 작가가 완성한 그림에는 마치 자연이 십이율 음악과 사색의 화두를 제공하듯 춤을 춘다. 높은 산을 오르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흘러가는 물을 보며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며 사람과 세상의 진리를 알아간다.자연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조화를 이루는 평온이 지배가 되기를 바라며, 대상이나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해하고자 했다. 진리와 진실을 추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다. 묻어나는 그림 속 자연의 소리와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그리면서 생황 십이율 이야기를 섬세한 붓터치로 표현했다.그림 속에는 오방색과 단청의 청록산수 먹과 아크릴혼합 재료로 한지와 캔버스에 개금과 흙을 입히고 해와 달 물소리, 바람소리, 솔바람 소리, 아침의 새소리를 담았다. 금강산, 단양팔경, 제주도 등의 실제 풍경은 상상속의 대자연을 바라보듯 몽환적이고 환상적이다. 전체적인 산세의 형상을 짐작하게 하는 능선이나 나무, 폭포, 바위, 집 등의 묘사는 한국화에서 볼 수 있는 기법으로 이해력을 높였다.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주제로 전시를 실시하는 신동철 작가는 "음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 동양 철학을 작품에 녹여 산과 물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만나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지기 바라는 마음을 반영했다. 인간들의 삶이 행복, 사랑, 건강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염원하는 뜻도 새겼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43회 진행한 중견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물과 산을 보고 사람과 세상의 이치를 본다는 뜻을 지닌 ‘간수간산(看水看山) 간인간세(看人看世)’의 조선 중기 대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녹인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금강산 61x9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단양팔경 65x91(2023) 캔버스에 아크릴혼합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전인적全人的 산수 91x116.7(2023) 캔버스에 아크릴혼합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제주일기 91x73(2024) 한지에 먹과 아크릴혼합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6 10:57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정부가 내년도 마약 대응 범정부 예산을 2.5배 확대했다고 밝혔지만, 마약 중독자 치료지원 사업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요청액 대비 85% 삭감된 4억 1,600만원이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5월 기획재정부에 마약중독자 치료지원 관련 사업 예산 28억 600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최종 정부 예산안에는 15%인 4억 1,600만원만 반영되었다. 이는 2022년 이후 2년째 똑같은 금액이다.보건복지부는 당초 세부사업 별로 ‘중독자 치료비 지원’에 올해 보다 7억 9천만원을 증액한 12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 치료 대상 환자를 현행 350명에서 500명으로 늘리고, 치료비 지원 단가도 234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며, 현행 50%인 국고보조율은 80%로 상향해 마약중독자 치료의 국가 관리를 강화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증액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마약 치료 지정병원의 의료 질을 높이고 인센티브 등 재정지원을 위한 ‘지정기관 운영지원’,‘우수기관 지원금’ 예산 11억원,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발 및 운영’사업 2억원, ‘치료보호-재활 연계사업’ 3억원은 재정당국과의 검토 과정에서 모두 삭감됐다.마약 중독자 치료는 다른 정신질환자 치료보다 훨씬 더 어렵지만 그에 맞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마약 치료 지정병원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올 6월 현재 전국의 마약 치료 지정병원 24곳 가운데 16곳은 마약 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치료 실적이 아예 없는 병원도 12곳에 달했다.마약 중독 치료 실적이 있는 8곳의 병원 중에서도 인천 참사랑병원과 경남 국립부곡병원 2곳에만 전체 환자의 93%가 집중됐다.전혜숙 의원은 “마약 치료 지정병원에 대한 지원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마약중독자 치료비 지원 사업에 배정된 4억 1천만원의 예산은 이미 모두 동 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1억 9,100만원 가량을 다른 사업에서 끌어와 쓰고 있지만 이마저도 모자라 추가 예산 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전혜숙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더니, 단속과 검거에만 치중할 뿐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는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내년도 마약 중독자 치료 지원 사업 예산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3 13:08
성동구는 지난달 말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에 따라 이곳 3층에 송정보건지소가 개소됐다고 밝혔다.송정보건지소는 지난 2020년 서울형 보건지소 확충사업에 응모, 선정되어 서울시로부터 7억여 원을 교부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송정동 지역은 보건지소 관할(송정동, 용답동) 내 전체인구 대비 노인 비율(18.5%)이 성동구 평균(16.9%)보다 높으면서도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낮아 보건지소의 개소가 꼭 필요한 지역이었다.송정보건지소 개소에 따라 앞으로 이곳에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지역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먼저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등록 관리, 예방교육 및 홍보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건강생활습관의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사망, 중증 합병증의 발생,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송정보건지소의 주요사업이다.또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에서는 장애인 대상 재활운동치료실을 운영하며, 장애로 인해 보건지소 이용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방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역사회에 있는 보건·의료·복지 기관과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관리가 어려운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가 가정으로 방문하여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지상담, 건강생활 습관 개선 등 대상자에 필요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이다.마지막으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통해서는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인 효사랑주치의 사업을 진행,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건강을 관리해 드린다. 효사랑주치의 사업은 2020년 공공행정 분야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유엔 공공행정상’(UNPSA)을 수상한 바 있다.이 밖에도 스마트폰 기기 등을 활용하여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와 식생활 컨설팅을 제공하는 AI, IoT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달 말 개청한 송정동 공공복합청사.송정보건지소가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3층에 새로 문을 열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3 12:55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0월 5일 본회 추담홀에서 『2023 건강생활실천 디자인·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0월 5일(목) 본회 추담홀에서 「2023년 건강생활실천 디자인·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건협 김인원 회장,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을 비롯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대상에는 권예지 씨(디자인부문 일반부)와 학앤옥 팀(한현옥·이상학/ 영상부문 일반부)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장은채 학생(디자인부문 청소년부)과 칼퇴바람 팀(박우진·박서진 / 영상부문 청소년부)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은 김가람(디자인부문 일반부), 황태관(영상부문 일반부) 씨와 최지노(디자인부문 청소년부), 한도경(영상부문 청소년부)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김성철(디자인부문 일반부), 문진성(영상부문 일반부) 씨와 송민준(디자인부문 청소년부), 이소마(영상부문 청소년부) 학생이 수상했다.이어 그린라이트 팀(김수현·김하연·정재민/ 디자인부문 일반부)과 애니컬팀(김한나·최인종/ 영상부문 일반부), 최재용 학생(디자인부문 청소년부) 등 장려상 시상이 진행됐다.이번 공모전은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총 266개(디자인 160편, 영상 106편)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이중 심사를 통해 총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들은 자신만의 개성적인 표현을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을 권장하고 있다”며, “수상자분들의 아이디어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건협은 국민의 건강생활실천 습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수상 작품들을 다양한 홍보물로 제작하여 건강캠페인 및 교육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3 12:47
광진구가 12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3 광진구 민간어린이집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운동회는 광진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경미)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30곳의 민간어린이집 영유아와 가족, 보육 교직원 등 2,500여명이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한자리에 모였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도 응원해 주기 위해 참석했다.운동회는 선수단 입장식, 선수단 대표 선서,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몸풀이 체조 ▲(다함께)스피드 줄넘기, 큰 공 날리기 ▲(영아게임)깃발 세우기 ▲(유아게임)점수 찾기 ▲(엄마,아빠게임)타이어 굴리기 ▲(조부모게임)나도 한때는 ▲(다함께)줄다리기 등 연령을 고려한 다채로운 체육활동이 진행됐다.또한 ▲컵 만들기, 퍼즐 맞추기 ▲비눗방울 놀이 ▲나눔 벼룩시장 ▲미아방지 지문체험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오랜만에 개최돼 더욱 뜻깊은 운동회에서 민간어린이집 아이들은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은 소통을 나눌 수 있는 화합 한마당이 되었다.광진구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운동회인 만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사장 전 구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재활용정거장과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해 환경정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민간어린이집 가족운동회에 참석한 영유아, 학부모, 보육 교직원등이 몸풀기체조를 함께 하고 있다.민간어린이집 가족운동회에 참석한 영유아, 학부모, 보육 교직원등이 몸풀기체조를 함께 하고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사진 왼쪽)이 선수단 대표 선서 후 응원의 박수를 치고 있다어린이들은 연령별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협동의 중요성을 배우고 땀 흘리는 즐거움을 누렸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13 12:44
전혜숙 국회의원(서울 광진구갑)비대면진료로 처방이 금지된 마약류 의약품이 그동안 광범위하게 처방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의약품 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국회의원(서울 광진구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금지된 2021년 11월 2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약 21개월 간 마약류 의약품(건강보험 비급여 제외) 총 181만 12개가 65,256명에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마약은 5,919명이 10만 7,795개를 처방받았고,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5만 9,495명이 170만 2,218개에 달하는 약을 처방받았다. 마약류 의약품의 상당 수가 비급여의약품인 상황을 고려하면 비대면진료로 처방된 마약류 의약품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마약류 의약품은 진통제, 마취제, 수면진정제, 항불안제, 식욕억제제와 ADHD 치료제 등이 있으며 졸피뎀과 프로포폴, 펜타닐이 대표적인 약물 성분이다.비대면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환자가 자가격리 등으로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대면진료를 받기 어려운 당시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모든 질환에 초진부터 허용되었다. 그러나 비대면진료가 비아그라와 다이어트약 등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의약품과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손쉽게 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2021년 11월부터 일부 의약품에 대한 처방이 제한되어 왔다. 따라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비롯한 마약류는 반드시 의사가 대면 진료를 통해서만 처방해야 한다.코로나19 엔데믹과 더불어 감염병 위기 단계가 내려가면서 한시적으로 허용되었던 비대면진료의 법적 근거가 사라지게 되었고, 이에 보건복지부는 올해 6월부터 섬·벽지 거주자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재진을 원칙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 6월과 7월 두 달간 처방된 마약류 의약품은 모두 5만 3,791개로 처방받은 인원은 1,861명에 달했다. 6월에 가장 많이 처방된 마약류는 항불안제, 수면제로 쓰이는 알프라졸람으로 전체 처방의 28%에 해당되는 8,956개가 처방됐다. 두 번째로 많이 처방된 마약류는 항불안제인 디아제팜(5,000개), 세 번째는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4,918개)이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좀비거리를 만든 마약성진통제 펜타닐이 처방되기도 했다. 7월에 많이 쓰인 마약류 성분 순위는 6,439개가 쓰인 알프라졸람에 이어 뇌전증과 공황장애 등의 치료에 쓰이는 클로나제팜(3,653개), 디아제팜(3,613개) 순이었다.전혜숙 의원은 “비대면진료로 처방이 금지된 마약류 의약품이 줄줄 새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기는 커녕 이를 방조하며, 마약과의 전쟁에서 역주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비급여 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마약류 처방 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사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12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