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모기 유충 제거로 여름 모기 뿌리부터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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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모기 유충 제거로 여름 모기 뿌리부터 뽑아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4.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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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발생 집중시기에 앞서 4월부터 6월까지 친환경 모기 유충 방역 실시

지역 내 단독주택 정화조 약 8,500개소 방역으로 효과적인 모기 유충 박멸 기대

중랑구(나진구 중랑구청장)는 모기발생 집중시기에 앞서 4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정화조 청소업체 3곳과 손잡고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모기 유충 제거에 나섰다.

망우산과 용마산, 봉화산에 둘러 싸여있고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많은 중랑구는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수백 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이에 구는,‘단독주택 정화조 유충구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정화조 청소업체인 금남흥업(주), 세정정화(주), 쉬리산업(합)과 지역 내 단독주택 정화조 약 8,500개소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방역은 각 업체에서 정화조 청소 완료 후 토양박테리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 미생물제제는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에도 피해를 주지 않아 살충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구는 그동안 모기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 모기채집 유문등 운영, ▲ 디지털모기측정기(DMS) 운영, ▲ 모기유충 서식실태 표본조사, ▲ 모기 종에 따른 개체 수 채집분석 등 전문성도 높여 모기 유충 서식환경을 없애는데 힘써왔다.

모기유충 제거 약품은 중랑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며 약품 소진 시까지 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기 발생 취약지인 주택가의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 서식지가 발견되면 구 방역기동반(☎02-2094-0743)으로 신고하면 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이번 사업은 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성 병원체를 옮기는 모기를 친환경 방역을 통해 효과적으로 박멸하는 방식”이라며“앞으로도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구민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중랑구보건소 보건행정과 (☎02-2094-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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