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불법시설물 철거하고 마을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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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불법시설물 철거하고 마을길을 열었다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8.05.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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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시의원

수락산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줄기차게 매진하여 노력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노원5) 바른미래당 대표의원은 수락산의 대표적인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주민들에게 마을길을 열어주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수락산과 불암산의 옛 모습을 복원하고 생태환경을 보존하며 주민이 편의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그 결과로 동막골(수락산 동쪽)이 완전히 바뀌었다. 흉흉한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고 정자와 벤치가 있는 쉼터로 조성이 되었고, 한편은 가림막을 설치하여 등산객과 사찰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산책길을 제공하였다. 서편에는 등산로에 여름이 되면 즐비하게 있던 파라솔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고 매점도 철거가 되었다.

그리고 둘레길을 조성하고 어린아이들이 숲을 통해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장을 만들어 수락산과 불암산을 노원구민과 서울시민의 힐링 장소로 바꾸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락산 당고개공원에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축하여 배드민턴을 즐겨하는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20여년 넘게 수락산을 화재로부터 위험을 주고 마을주민에게 얼굴을 찌푸리게 한 골칫거리가 있었다. 그곳은 상계3·4동 광덕사 올라가는 길(두성하이츠빌라 앞)에 있는 대략 240평방미터의 무허가 창고였다. 이 창고는 화학물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물품들이 쌓여 있어 통행하는 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으며 행여 화재가 발생하면 화학물질로 인해 큰 피해가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동안 수차에 걸쳐 방안을 검토했으나 철거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다행히 지난 겨울에 깨끗이 철거를 하고 마을을 환하게 만들었다.

이곳 창고가 있던 자리는 지난 1990년대 초에 비좁은 골목길을 넓히기 위한 방법으로 흐르던 개천을 복개하여 골목길을 넓혔다. 그러나 사유지라는 이유로 이곳을 창고로 이용하여 지역에 많은 불편함과 함께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만들어 왔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 이곳을 별빛마을이라 칭하고 아름다운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 협조로“골목길 가꾸기사업”를 전개하였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봉사단과 함께 차마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을 하여 골목길 700여m에 적치되어 있는 지저분한 물건을 치우고 페인트를 칠하여 그곳에 다시 연꽃 벽화를 그렸다. 그리고 쓰레기가 쌓인 공간에는 작은 꽃밭을 조성하여 마치 천지를 개벽하는 느낌을 주었다. 이곳을 지나가는 등산객과 주민들은 연꽃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사실상 명소가 되었다.

김 의원은 이제 골칫거리였던 무허가 창고가 없어지니 “세상의 빛이 다 이곳으로 온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며 이제 이곳을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길로 만들어 마을을 재생하는 모태가 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철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노원구청 공원녹지과의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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