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중학교 등으로 확대, CPR·화재대피 등 실전교육
강서구는 오는 28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각종 재난사고에 취약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안전수칙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고자 매년 학교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2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데서 나아가 어린이집, 유치원, 중학교를 포함한 60개 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재난안전교육은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는 이론 교육과 응급 처치,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등 사례별 체험교육을 병행한 실전 위주의 재난대응훈련으로 준비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도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3D 애니메이션과 시청각 영상자료를 통한 눈높이 교육이 진행된다. 체험 교육에서는 앞서 배운 안전지식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직접 실행해보는 구조 및 대피 훈련을 한다.
또 6개 시설에서 추가로 VR기기를 활용해 지진, 항공 안전, 지하철 화재 탈출, 화재 진압, 심폐소생술을 가상 체험하며, 상황 대처법을 직접 실습해 본다.
유승득 재난안전과장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안전교육을 조기에 실시해 아이들이 각종 재난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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