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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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내는 방법”
  • 종로신문사 기자
  • 승인 2018.07.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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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초등생 대상 전통문화 프로그램 마련

종로구, 초등학생 대상 「서울형 혁신교육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전통한옥공간 ‘상촌재’와 국악특화도서관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열려 더욱 뜻깊어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배우며 즐거운 여름방학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

2017년 열린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의식주」 교육

다가오는 여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초등학생들을 전통문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할 「서울형 혁신교육 전통문화 프로그램」두 가지가 열린다. 잊혀져가는 민족 고유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미풍양속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먼저「한옥에서 배우는 전통의식주」교육은 전통한옥공간 상촌재(자하문로17길 12-11)에서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세종마을에 조성된 상촌재는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와 함께 한복, 한글, 전통공예 등 한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

주제는 ▲한복 바르게 입기 ▲다례체험 ▲한옥과 온돌이야기 등 세 가지이며, 회당 3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다. 전통의식주 교육은 지난해에도 3개월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아 다시 열리게 됐다.

2017년 열린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의식주」 교육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접하긴 어렵지만 한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배우는 「국악예술학교」또한 학생들을 기다린다.

교육장소인 우리소리도서관(삼일대로30길 47)은 지역 내 17번째 도서관으로 국악의 멋을 알리는 특화공간이다. 국악의 역사와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고 있으며, 고(高)음반부터 오늘날의 창작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소리도서관이 위치한 장소는 국악계의 명인·명창들과 국악 관련 단체, 기관들이 집중되어 있던 국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국악예술학교 교육은 8월 한 달간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며, 차수별 20여명의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지만 신청 첫날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론과 실기를 함께 알려주어 학생들의 흥미 유발은 물론이고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며 즐겁고 유익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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