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즐기는 한옥의 이색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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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에 즐기는 한옥의 이색 경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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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100년 고택 ‘백인제 가옥’ 야간개장

<사진-1.사랑채 야경>

<사진-2.백인제 가옥의 대문간채>

<사진-3.안방에서 바라본 안채 마당>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북촌에 위치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 가옥’을 7~8월 주말(금·토)에 한해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것으로, 개방 시간은 밤 9시이며 입장은 8시40분까지 가능하다.

야간 개장 기간 중 저녁 7시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한 관람객에는 백인제 가옥 내부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해설 안내도 진행한다. 백인제 가옥 내부에 숨겨진 스탬프를 5곳 모두 찍으면 백인제 가옥 엽서 5종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평시 개장 시간(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내에는 솟을대문, 안채 마당, 장독대 및 뒷마당, 사랑채 및 정원, 별당채 등의 가옥 외부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4회)과 주말(6회) 예약자에 한해 안채, 사랑채, 별당채의 내부 등을 안내원의 해설과 함께 30분간 관람할 수 있다.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 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22호로, 1913년에 건립된 근대 한옥이다.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 후 보수공사와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연출해 2015년 11월18일 개관했다.

백인제 가옥은 북촌에서 유일하게 내부 관람이 가능하도록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된 가옥이다. 전통한옥과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돼 있고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했으며,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된 특징이 있다. 북촌의 한옥문화,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대형(2,460㎡) 한옥이다. (02-72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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