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노인 찾아 문화로 소통
장안2동(동장 양광숙) 통기타교실 회원들은 12일 무더위 날씨 속에서도 장안동 현대아파트경로당에서 경로당 회원들에게 소양강 처녀, 안동역 등 귀에 익숙한 트로트 메들리를 연주하며 무더위를 잊을 수 있게 통기타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장안2동이 서울시 동단위시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재능기부공연'의 첫 무대다. 이를 위해 동에서는 지난해 서울시에 시민참여예산사업을 신청해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재능기부공연은 관내 활동하고 있는 모임이나 단체를 발굴해 경로당, 요양원 등 취약계층 시설과 연계함으로써 문화공연을 통해 노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양광숙 장안2동장은 "자기가 가진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을 나눔활동으로 이어주는 일, 그것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대에 우리 동 주민센터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보이지 않는 작은 나눔활동들이 모여 장안2동을 더불어 사는 따듯한 마을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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