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 D등급 공동주택 보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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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D등급 공동주택 보수한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8.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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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후암동 서부제일아파트 보수공사 시행

-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공동주택…안전등급 D등급

- 준공 후 49년 경과…외벽, 복도 등에 균열 생겨

- 주민 생명·재산 보호할 수 있도록

- 내·외벽 균열 보수, 철근 방청 등 진행…내달 준공

- 지난해 열린 ‘현장구청장실’ 후속조치 일환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후암동 서부제일아파트(한강대로102길 47)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서부제일아파트는 1969년 사용승인 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공동주택이다. 32세대가 살고 있다. 준공 후 49년이 경과하면서 외벽, 복도, 계단실 등에 균열이 생기는 등 급속한 노후화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후암동 서부제일아파트 전경

5월 진행된 안전점검 결과 전체적인 건물 안전등급은 D등급으로 책정됐다. 2012년 이후 7년째 같은 등급이다. 구조체에 즉각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 공정은 내·외벽 균열 보수와 철근 방청(녹 방지), 콘크리트 단면복구다. 2015년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를 참고했다. 이달 초 가시설 공사를 진행했으며 내달 준공한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9월 진행된 ‘현장구청장실’ 후속조치 일환이다. 당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재난위험시설물 서부제일아파트 보수보강 공사를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 소요예산 5천만원은 서울시 지원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유자 및 세입자 대상 주민설명회를 3차에 걸쳐 진행했다. 3월에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7천만원을 모아 옥상 방수공사를 실시했다.

후암동 서부제일아파트 전경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현장구청장실에서 지시했던 서부제일아파트 보수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위험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상가 붕괴사고 이후 대대적으로 건축물 안전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정비구역 내 건축물 전수조사는 이달 말까지, 정비구역 외 노후 조적조건축물 안전점검은 내달 7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건축디자인과(☎02-2199-7494)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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