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파란, 단식농성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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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파란, 단식농성 계획 ‘철회’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09.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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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요구 적극 검토키로
<사진-지난 29일 양천구청 앞에서 진행된 장애인여성자립생활센터 파란의 기자회견 모습>

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지원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던 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파란(소장 박지주)의 단식농성이 철회됐다.

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파란은 29일 오후 2시 ‘양천구 장애여성 자립생활권 보장을 위한 단식농성 선포 및 김수영 구청장 면담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오후 늦게까지 구청 측 관련부서 관계자와의 마라톤 협의를 가졌다.

양천구청과의 협의와 관련해 박지주 소장은 “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파란과 구청이 마라톤 협의를 가졌고, 이 결과 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파란 측의 요구사항을 구청 측이 적극 검토키로 했다”며“이에 따라 계획했던 단식농성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파란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이고 장애인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장애여성은 그들의 생애주기와 욕구에 맞는 적절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에 대한 지원은 임대료 50만 원에 그치는 등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우리는 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지원에 관한 요구안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단식농성을 선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란의 구체적인 지원 요구사항에 따르면 ▲장애여성자립생활센터 인건비 연 7200만 원(2인 기준) ▲센터 운영비 월 200만 원 지원 ▲사업비 연 2800만 원 지원 ▲장애여성일자리 지원 확대(옷 수선단 4명 지원) ▲센터 운영인력 장애인 전일제 일자리 3명, 장애인 시간제 일자리 4명 보장 ▲연내 장애인활동지원기관 공모 ▲양천구 각종 장애인복지 관련 위원회 참여 기회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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