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 9곳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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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 9곳 최종 선정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9.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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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가위 통해 근린재생일반형 5곳,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4곳 선정·발표

- 6개월~1년 주민역량강화 거친 ‘희망지사업’ 지역…5년간 마중물사업비 600억 내외
- 평가 시 제안서 완성도보다 주민의 사업의지, 사업의 확장성 등에 무게 둬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을 위한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9곳을 최종 확정, 21일(금) 발표했다. 근린재생일반형 5곳,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4곳이다.

최종 선정된 9곳은 1년여 간의 주민역량 강화 등 준비기간을 거친 ‘희망지사업('17년 선정)’ 지역들로써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이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9개 지역에 5년('19년~'23년) 간 총 600억원 내외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한다.

다만, 시는 향후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나는 경우 활성화계획 승인을 보류하고 사업 추진시기를 조정하거나 선정을 취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정책과 공조해 최근 발표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동일한 조건을 부여한 것이다.

이번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 평가 및 선정은 도시, 건축, 공동체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주민모임 역량 및 주요활동실적, 자치구 지원계획, 지역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민의 사업의지가 높고 사업의 확장성이 있는 지역에 무게를 둬 선정했다.

평가위원회는 최종 선정 지역들은 주민모임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주민들의 사업의지가 강한 곳으로, 실제 도시재생사업 시행 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주민협의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월 중 공모를 통해 2019년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준비단계인 ‘2018년 희망지사업 대상지’ 15개 내외 지역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들도 다시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도시재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역량 강화단계를 거쳐 시행하는 서울형 도시재생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9곳을 추가 선정함에 따라 서울시 전역으로 도시재생 공감대가 형성·발전해 나아가고 있다”며 “서울시는 그간의 도시재생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전국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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