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 위협하는 치매, 지자체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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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건강 위협하는 치매, 지자체가 나선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11.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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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체계적 관리 위한 ‘치매안심주치의’ 가동/ 강서구, 예방 프로그램 ‘기억튼튼 청춘학당’ 운영
<사진-치매초기 검진 모습>

치매는 조기 발견과 중증 진행의 억제가 중요한 만큼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역 병원과 연계해 투약 관리와 상담, 정기검진 등 지속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천구는 치매환자가 치료 중단 없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안심주치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안심주치의’는 양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통해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손쉽게 진료, 투약, 상담 등 체계적인 치료 및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기관 중 장기요양등급 판정관련 의뢰서 발급 및 치매약 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치매안심주치의 참여기관으로 선정한다. 지난달 27일 관내 2개 의료기관(한별정신건강의학과의원, 푸른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유진 보건소장은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사업으로 치매어르신의 돌봄서비스가 한층 강화돼 환자와 그 가족들이 느낄 사회적 소외감과 무력감, 심리적 부담감 등을 덜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도 장년층의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예방 아카데미 ‘기억튼튼 청춘학당’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치매 예방을 위한 첫 과정으로 11월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낮 12시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최근 들어 65세 이전 장년층의 치매 발생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자 교육 대상을 50대 이상 장년층 및 노년층으로 확대했다. ▲치매의 의학적 이해 ▲노화와 뇌 ▲우울증과 치매 등의 과정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 속 건강한 실천을 위한 ▲치매 예방을 위한 구강관리 ▲치매 예방 영양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교육 수료생은 3개월 과정의 매트 운동 치료와 기억력 훈련에 참여해 올바른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습관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50대 이상 강서구 주민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한다. (양천 02-2698-8680, 강서 02-366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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