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3동이 지난 29~31일까지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전국주민차지박람회’에서 지역활성화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분야, 지역활성화분야, 주민조직분야, 제도정착분야, 학습공동체분야 5개 분야 우수사례 공모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62건이 선정되었으며 지역활성화분야에서 신월3동이 본선에 올랐다.

신월3동은 항공기 소음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문화센터, 자원봉사캠프, 마을공동체 등 민·관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마을 만들기’와 ‘어린이가 신나게 꿈꾸는 동네’로 변모시킨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킴마루’인 안전공간을 문화·복지·돌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이 넘치는 ‘나눔마루’로 확대 운영한 것과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어린이비행학교’ 운영은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도 받았다.

김영환 신월3동장은 “그동안 양천구가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등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