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화여대 의과대학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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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이화여대 의과대학 ‘준공’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8.11.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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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새 병원’ 내년 2월 본격 진료 개시

 

<사진-1.이대서울병원 및 이대 의과대학 준공 기념 행사에서 내·외 귀빈들이 떡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지난 2015년 1월 착공해 3년 10개월간의 공사를 진행해 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새 병원인 이대서울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이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이우석 코오롱 생명과학 대표, 공재호 이랜드건설 대표,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 등 외부 인사를 비롯해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전 명예총장, 정의숙 이화학당 전 이사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문병인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주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준공 기념 식수에 이어, 장윤재 이화여대 교목실장의 예배 인도를 통한 봉헌 예배와 문병인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과 이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의 기념사,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 삼우CM 허 인 대표, 강미선 건축본부장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떡 케이크 커팅식, 투어 등이 거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이화여대 의과대학은 대지면적 3,000평 규모에 지하 5층, 지상 12층(9,125.6평)의 교육·연구시설과 1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99실 규모의 최신 기숙사로 구성됐다.

신축 의학관 건물은 첨단 영상회의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 동시통역시설을 완비한 강당,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이화시뮬레이션센터(EMSC, Ewha Medical Simulation Center) 등 최고의 교육연구시설로 지어졌다.

2.이대서울병원 및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전경>

이대서울병원은 대지면적 1만91평에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로 내년 2월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다.

3인실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상급 병실 차액을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보다 쾌적한 병실을 일반 병실로 사용할 수 있다. 전체 병상을 1인실로 설계한 중환자실도 법적으로 정해진 중환자실 입원비만 부담하고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은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게 되며, 미래형 질환에 대한 산학연 공동연구 역량 강화,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반면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을 염두에 둔 여성암 치료 전문병원과 여성질환 전문센터, 소아 중증질환 중심의 특화센터를 운영해 여성과 소아 중심의 중증질환을 연구·치료하는 병원으로 차별화해 나간다. 이대 의과대학 이전으로 생기는 이대목동병원의 공간은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전용 공간으로 활용한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은 혁신적인 진료시설 및 시스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이화의료원이 재도약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 준공한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이대목동병원의 혁신 활동을 가속화해 새로운 경쟁력 확보 및 연구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통해 양 병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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