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수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 ‘열정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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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수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 ‘열정 레이스’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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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실패다’ 좌우명으로 마라톤 풀코스 111회 완주

송희수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이 지난 18일 열린 전라북도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에서 111번째 마라톤 풀코스(42.195㎞) 완주에 성공해 화제다.

‘포기는 실패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도전했다는 송 담당관에게 마라톤은 그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스포츠다.

송 담당관은 과거 자매결연 도시와의 친선 축구대회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재활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2004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고, 그해 11월에는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2010년에는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1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서 건강을 회복했고, 2014년에는 그 해에만 풀코스를 28회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다 올해 3월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 주경기장으로 골인하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100번째 완주’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그의 기록은 하프코스를 포함해 공식대회에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거리로만 총 7,112㎞로, 서울에서 부산을 7.5회 왕복한 거리를 넘는다.

송희수 시민권익담당관은 “서울시내를 달리는 마라톤대회의 경우 서울 곳곳의 변해가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뛸 수 있어 특별한 기분이 든다”며 “마라톤은 개인 운동이기도 하지만, 동호인들과 함께 활동하거나 마라톤대회에서 수천 명이 모여 같이 달리다 보면 서로를 격려하면서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송 담당관은 특히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중장년기에 건강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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