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구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을 여는 동대문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꿈을 여는 동대문 명사 특강'은 2011년부터 시작된 동대문구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씩 사회 여러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전문지식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이날 특강은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이 강사로 나서, '대한민국의 길 찾기-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 발전과정에서 교육의 역할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 소득양극화 등의 사회적 여건 속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 등 8년간의 구청장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1시간 30분 동안 상세하게 내용을 풀어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구는 이날 특강을 포함해 올해 총 7차례의 명사 특강을 진행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미래에 교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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