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 새해 중점 추진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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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 새해 중점 추진 사업은?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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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밸리, 중소·벤처기업 전문 마케팅과 유통공간 마련 스타기업 창출

2019 양천구 로드맵

서부트럭터미널, 물류·유통·첨단산업 융복합단지 재정비 경제활성화 기대

 

양천구는 올해 ‘주민이 주인이고, 사람이 먼저’라는 모토 아래 사람 중심의 가치가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천구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중점 추진사업 내용을 정리해 본다.

 

양천구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Young 양천’ ▲자연과 어우러지는 푸르고 깨끗한 생태도시 ‘Eco 양천’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 ‘Smart 양천’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You 양천’ ▲가장 앞서가는 교육문화 도시 ‘Edu 양천’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Safety 양천’ 등 6가지 테마로 요약된다.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Young 양천’ 실현을 위해 양천구는 신정3동 청년주택에 청년창업센터, 청년창업카페 등을 조성하여 신월동·신정동 권역별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창업, 금융, 판로, 기술지원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올해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유입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구민들의 공동체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는 것은 물론 목동유수지 내 혁신성장밸리 조성으로 중소·벤처기업 전문 마케팅과 유통 공간을 마련하여 스타기업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5대공원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 마련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는 양천공원

‘자연과 어우러지는 푸르고 깨끗한 생태도시 Eco 양천’과 관련해서는 목동중심축 5대공원(목마·파리·오목·양천·신트리근린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양천구의 30년 이상 된 공원들을 구민을 위한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하기로 했다.

목동중심축 5대공원의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는 1988년 준공된 양천근린공원(신정6동 320)이다. 이 공원은 1일 2,200여 명이 찾아 올 만큼 많은 주민들이 산책·휴식·운동 등으로 이용되고 있고 양천구의 대표적인 행사·축제가 개최되는 곳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구민들의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천구는 신월·신정지역의 훼손된 녹지대를 서남권 최초의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미니 발전소와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및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그물망 복지’ 세대별 맞춤 복지 강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 모형도

서부트럭터미널 복합물류단지 내에는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혁신에듀파크가 조성된다.

개발된 지 37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서부트럭터미널은 그동안 기존의 화물운송 주선 및 화물차 주차 기능 위주의 운영으로는 변화된 물류환경을 수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주변 또한 주거지로 변모하여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도시물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의 급성장에 대응하고 물류·유통·첨단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하고자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포함 총 6개소를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은 지하 6층, 지상 26층, 연면적 약 25만평 규모로 첨단화되는 도심형 물류·유통의 트렌드 반영 및 주민을 위한 다양한 쇼핑·여가·문화·운동·주거시설을 도입하고, 양천구는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에 일자리지원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을 확보해 양천구 동서간의 균형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서울시는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서비스를 실제 생활 현장에 상용화할 수 있는지 먼저 테스트한 후 시 전체로 확산·유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로 2개 자치구를 지정, 그 중 양천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2019년부터 3년간 총 18억 원(서울시 15억 원, 양천구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서울시와 협의하여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이 행복한 포용도시’ 실현을 위해 양천구는 찾아가는 복지 실천을 위한 촘촘한 ‘그물망 복지’로 세대별 맞춤 복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먼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백세건강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오는 9월 신월어르신복지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권교육센터,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는 등 여성과 아동, 어르신과 장애인 등 모든 구민이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양천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양천중앙도서관 전경 또는 기공식

‘가장 앞서가는 교육문화 도시’와 관련 양천구는 교육·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월·신정지역 주민의 지적 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위해 양천중앙도서관을 건립하고,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갈산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구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도서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양천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양천중앙도서관 조감도

새로 건립되는 양천중앙도서관은 부지면적 1865.7㎡에 지하 2층, 지상 4층의 공간으로 추진되며, 구민들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천구는 개관 후 현재까지 3만여 명의 구민이 교육을 이수한 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실습 위주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구민들이 응급상황의 대처 능력과 안전 의식이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확대 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올해에는 구민들이 폭우로 인한 홍수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오는 6월 태풍안전체험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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