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대앞마을' 발전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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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대앞마을' 발전을 기대해 주세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2.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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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5구역이었던 고대앞마을 발전시킬 현장거점 개소
고대앞마을 현장거점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기5구역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던 고대앞마을이 구역지정해제 후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고대앞마을 현장거점(안암로 148)이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영남·임현숙 구의원, 구청 박주환 도시발전추진단장, 고려대 공정식 관리처장, 서울시도시재생지원센터 윤전우 사무국장, 고려대 이기현 관리처 부처장,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임태권 사업팀장, 고려대 김흥덕 건축팀장, 주민대표 송규호·변정흠·성수연, 공간활동가 한승숙 등 주요내빈들과 지역 주민 및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으로 선정된 고대앞마을(제기5구역)은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15년간 주민과 건설업체 등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발전이 제한되고 재개발 찬반의 갈등이 빈번히 일어난 곳이다. 또한 서울시 정책에 따른 재개발 구역지정해제가 되면서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고대앞마을 현장거점이 개소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시·구, 고려대 관계자들과 함께 모임 회의, 활동 기획, 도시재생 홍보 등을 통해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개소한 고대앞마을 현장거점은 고려대 측에서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된다.

한편 이날 고대앞마을 송규호 주민대표는 "우리 고대앞마을은 예로부터 정이 많고 이웃이 서로 친인척같이 지내며 고려대학교 앞에서 왕성한 상권을 가지고 살기 좋은 마을이었다"며 "과거에는 재개발의 찬반으로 주민들 의견이 나뉘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곳에 사는 모든 분들과 이곳에서 사업하는 모든 사업자 분들이 주축이 돼 다함께 잘살고 깨끗한 마음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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