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복원현장 시민에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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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복원현장 시민에 최초 공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9.0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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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금), 3·1운동 100주년 맞아 <딜쿠샤> 복원현장 최초 개방 및 참여행사 개최

- 2.20(수)부터 초~고등학생 자녀 둔 가족 대상으로 참가자 40명 선착순 모집
- 행사 당일 14:00~16:20, 복원공사 현장은 모든 시민에게 개방 예정(내부 제외)
- 시, 3·1운동 해외 최초 보도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 복원… ‘20년 전시관으로 개관

복원

종로구 행촌동, 아름드리 은행나무 옆… 붉은 벽돌에 아치형 창문을 가진 독특한 외관만큼 그 이름도 독특한 <딜쿠샤(DILKUSHA)>는 3·1운동을 해외에 처음으로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가 거주했던 가옥이다. 우리나라 독립에 힘쓴 서양인 독립유공자의 공간이자 일제강점기 근대 건축양식으로도 의미 있는 <딜쿠샤>에서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3·1운동을 해외에 최초로 전한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를 복원하여 우리나라 독립을 도운 외국인들을 조명하는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3월 1일(금)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딜쿠샤> 복원공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민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딜쿠샤 외부전경

이번 시민 참여행사는 딜쿠샤를 포함한 덕수궁, 정동, 경교장 등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딜쿠샤>와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공사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하였다.

시민 참여행사 답사프로그램 참가자는 초~고등학생 자녀를 둔 최대 4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2월 20일(수)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딜쿠샤>는 지난 2018년 7월, 마지막 무단 점거자가 퇴거하면서 같은 해 11월부터 복원공사에 착수하였다. 오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가 끝나면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딜쿠샤 전경-1926년 화재이전

이 외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시민 개방행사 프로그램’ 관련 문의 사항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2133-2636)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딜쿠샤> 시민개방 및 답사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역사문화적 장소로 <딜쿠샤>를 알리는 자리”라며, “오는 3월 1일에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나아가 2020년에 새롭게 선보일 ‘딜쿠샤’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리 테일러 (1)
앨버트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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